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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료/성경공부

αλλοs(알로스)와 ἐτεροs(헤테로스)의 차이점과 의미

예수.코리아,  21.07.10 05:09

αλλοs(알로스)와 ἐτεροs(헤테로스)의 차이점과 의미

요한복음 14장 16절로 17절 상반부에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속에 기록되어 있는 "다른" 을 헬라어 원어 성경으로 보면,
헤테로스(ἐτεροs)가 아닌 알로스(αλλοs)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알로스는 종류와 질적인 차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종류와 본질이 같아서 전혀 차이점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알로스를 영문으로 표기하면 "another of the same nature"인데,
이 의미는 "같은 성격의 다른" 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 속에 기록되어 있는 "다른 보혜사" 는
이 말씀을 하신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며,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이 아닌 다른 모습인 영으로 오심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헤테로스(ἐτεροs)는 종류와 질적인 차이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에 기록되어 있는 다른(알로스 - αλλοs) 보혜사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것이며,
이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고 영으로 다시 우리에게 오신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같은 예수님이 오시는 것이고,
다만 이제는 예수님이 육신이 아닌 영으로 오신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이단의 교주들은 하나같이 원어에 대한 무지한 소치로 인하여
이 말씀에 기록되어 있는 다른 보혜사가
예수님이 아니라 하나같이 자신들이라고 주장합니다.
굳이 말하면, 그들은 이 “다른”을 알로스가 아닌
헤테로스적인 관점으로 자의적인 해석을 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단의 교주들은 원어에 대한 무지한 소치로 인하여
성경을 지나치게 자기 중심적으로 해석하여 심각한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며,
자신들을 신격화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다른 보혜사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것이며,
그러기에 예수 그리스도가 영으로 다시 오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그 어느 누구도 결단코 보혜사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 자신들이 보혜사라고 주장하는 자들은 이미 구원에서 제외된 자들이며,
그들을 추종하는 자들 역시 구원에서 제외된 자들입니다.
오직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4장 12절에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을 헬라어 원어 성경으로 보면,
이 말씀에는 "다른"이 두 번 기록되어 있는데,
상반부에 기록된 "다른 이" 에서의 '다른'은 알로스(αλλοs)로 기록되어 있고,
하반부에 기록된 "다른 이름" 에서의 '다른' 은 헤테로스(ἐτεροs)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해석을 해 보면,
상반부에 기록되어 있는
"다른(알로스 - αλλοs)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에서의
"다른" 은 알로스(αλλοs)이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외에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반부에 기록되어 있는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헤테로스 - ἐτεροs)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에서의
"다른" 은 헤테로스(ἐτεροs)이므로 예수 그리스도와 다른 이름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하면, 천하 인간에 예수 그리스도 외에 구원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주신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에서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이름은
사도행전 4장 11절 기록되어 있는 “예수”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4장 11절에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끝으로, 마태복음 12장 31절로 32절에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자신들이 자기를 자칭 보혜사 성령이라고 말하는 이단 교주들이야 말로
진정으로 성령을 훼방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는 자들이고,
그들을 추종하는 자들 역시 그러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바리새인들에 대해서 질문하자
마태복음 15장 14절에
"그냥 두어라 저희는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고 말씀하십니다.

김영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