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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료/교회

영적인 리더의 5대 자세

                                                                                                 예수,코리아  21.06.06 04:45

영적인 리더의 5대 자세(레10:1~7)

레위기 10장

1.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시지 아니하신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2.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3.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이르시기를 나는 나를 가까이 하는 자 중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

   내겠고 온 백성 앞에서 내 영광을 나타내리라 하셨느니라 아론이 잠잠하니

4. 모세가 아론의 삼촌 웃시엘의 아들 미사엘과 엘사반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나아와 너희 형제들을 성소 앞에서 진영

   밖으로 메고 나가라 하매

5. 그들이 나와 모세가 말한 대로 그들을 옷 입은 채 진영 밖으로 메어 내니

6.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이르되 너희는 머리를 풀거나 옷을 찢지 말라 그리하여 너희가

   죽음을 면하고 여호와의 진노가 온 회중에게 미침을 면하게 하라 오직 너희 형제 이스라엘 온 족속은 여호와께서

   치신 불로 말미암아 슬퍼할 것이니라

7. 여호와의 관유가 너희에게 있은즉 너희는 회막 문에 나가지 말라 그리하면 죽음을 면하리라 그들이 모세의 말대로 하     니라

민수기 3장

1.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모세와 말씀하실 때에 아론과 모세가 낳은 자는 이러하니라

2.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장자는 나답이요 다음은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니

3. 이는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이며 그들은 기름 부음을 받고 거룩하게 구별되어 제사장 직분을 위임 받은        제사장들이라

4. 나답과 아비후는 시내 광야에서 여호와 앞에 다른 불을 드리다가 여호와 앞에서 죽어 자식이 없었으며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그의 아버지 아론 앞에서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였더라”


3년 전에 TV <그것이 알고 싶다>에 방송된 봉침 여 목사는 봉침으로 치유해준다면서 유력한 남자의 은밀한 곳을 사진 찍은 후 협박해 거액을 뜯었다. 또한 미혼모로 몇 명의 아이를 입양해 키운다고 ‘한국의 마더 테레사’라고 선전하면서 후원금도 착복했다. 그녀는 2015년에 천주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지 몇 달 만에 목사 안수를 받았다. 전형적인 가짜 목사인데 사회자는 방송 내내 ‘목사’란 명칭을 써서 하나님과 교회와 목회자를 망령되이 일컬었다.

물론 정식 목회자 과정을 밟았어도 다 신실한 목회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 과정조차 생략되면 기본부터 거짓이니까 그런 가짜 목사로 인해 수많은 영혼이 위태해진다. 자리와 직분은 조심스럽게 맡기는 것이 좋다. 자격이 충분하다고 여겨질 때 어떤 자리에 세우는 것이 좋다. 그래야 미래가 더 좋아진다. 영적인 리더는 더욱 그렇다. 영적인 리더가 되려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

1. 거룩한 자부심을 가지라

    아론과 모세만 비교하면 모세가 절대 권력자지만 제사장 직임은 아론 가문에 맡겨졌기에 본문 1절에서는 아론이 모세보다 앞에 기록되었다. 모세의 후대 명단은 역대상 23장 14-17절에 나오는데 그들은 평범한 레위인으로 봉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모세는 아론 제사장 권위는 하나님의 뜻대로 아론의 아들들인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계승시켰지만 자신의 정치 권력은 자기 아들들인 게르솜과 엘리에셀에게 계승시키지 않았다. 그리고 두 아들에게 철저히 교육했을 것이다. “게르솜! 엘리에셀! 너희는 사촌 엘르아살이 제사장 직분을 잘 행하도록 겸손히 섬겨야 한다.”

모세는 제사장 직분을 소중히 여겼다. 그처럼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직분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소중히 여기라. 거룩한 직분을 돈과 명예를 얻기 위한 도구로 삼으면 안 된다. 그저 자신의 거룩한 직분에 대한 책임을 다하면 하나님이 미래도 책임져주시고 자녀도 책임져주신다. 하나님 일을 하면서 생활에 대해 너무 염려하지 말라. 물론 열심히 사역하지 않으면 있던 공급이나 후원도 끊길 수 있다. 그것은 자기 책임이다. 그러나 열심히 사역하면 하나님이 책임지고 필요한 동역자와 후원자를 붙여주신다.

사업 실패 후 혹독하게 어려운 과정 속에서 밤을 새우다시피 기도하던 2005 12월 8일 주님의 말씀을 듣고 인터넷 말씀 사역에 집중하자 점차 동역자와 후원자가 생기면서 하나님께서 필요할 때마다 신기하게 채워주셨다. 거룩한 자부심을 가지고 하나님이 맡겨주신 직분에 충실하면 하나님께서 생활도 책임져주시고 앞날도 책임져주실 것이다.

2. 헛된 자만심을 주의하라

   아론에게는 나답,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의 네 아들이 얻었다(2절). 그 중에 장자인 나답과 차자인 아비후는 잘못된 제사를 드려 하나님의 진노로 죽임 당했다(레 10;1-2). 거룩한 자부심이 헛된 자만심으로 표출되면 나답과 아비후처럼 될 수 있다. 사람은 겉으로 풍기는 냄새만 맡아도 어떤 사람인지 대략 알 수 있다. 교만의 냄새를 풍기면 안 된다. 하나님의 종이란 의식을 가지는 것은 좋지만 교만한 마음이 표출되면 안 된다. 한국 교회가 왜 어려워지는가? 직분자가 거룩한 자부심보다 헛된 자만심을 가지고 행하는 것도 원인 중의 하나다.

미국에서 한 때 눈길을 끈 ‘신사도’ 운동은 그 뜻이 신사답게 살라는 영국의 ‘신사도’가 아니라 자신이 베드로나 바울과 같은 사도의 업데이트 버전인 ‘새로운 사도’라는 뜻이다. 명칭부터 엄청난 교만과 사이비의 냄새가 풀풀 풍긴다. 그런 교만을 느끼면 즉시 스스로 경계 경보를 발동해 멀리해야 한다. 그들은 성령 충만의 증거라면서 사람을 넘어뜨리고 서로 넘어뜨리는 훈련을 시킨다. 허무맹랑하고 의미도 없는 모습이다. 자기를 특이하게 높게 보이려다가 괴상하게 보이는 것도 모르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교회 이름도 너무 특이하게 지어 괴짜 냄새를 풍기면 안 된다. 나도 기도원 이름을 지을 때나 교회 이름을 지을 때도 많은 고민을 했다, 내가 그 고민을 어느 분에게 말을 했더니 그 다음날 전화해서 “목사님! <거꾸로 가는 교회>가 어때요?” 언뜻 들으니까 기발하고 좋아 보여서 “장로님! 참 좋네요. 어떻게 그런 기발한 이름을 생각해냈나요?” 그가 말했다. “목사님은 돈, 숫자, 명예, 성공에 대한 욕심도 없고 나눔과 선교를 강조하면서 한국 교회와는 완전히 거꾸로 가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 이름이 목사님하고 잘 맞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말씀드립니다",

그 말을 듣고 처음엔 나를 제대로 알고, 나를 신뢰해주는 것 같아 생각해 보겠다고 했는데, 그런데 새벽에 기도할 때 그 명칭이 엄청난 교만의 냄새를 은근히 풍기고 있음을 깨달았다. 마치 “신 목사만 올바르고, 우리 교회만 바른 길을 가는 교회다.” 라는 느낌이 들어서 그 이름을 포기했다. 특이하게 보이려는 것은 양날의 칼이다. 그런 괴짜 행동이 또 다른 괴짜에게는 매력적인 요소가 될지라도 일반인에게는 교만한 영적 과시로도 보일 수 있다. 하나님의 일꾼에게 교만은 치명적인 요소다. 하나님의 일꾼은 특권적인 존재지만 특권 의식은 버려야 한다. 낮아져도 비굴함을 거부하고 높아져도 교만함을 거부하라.

3. 거룩하게 구별되어 살라

    기름 부음을 받는 자는 히브리어로 메시야라고 하고 헬라어로는 그리스도라고 한다. 아론의 아들들은 관유로 기름 부음을 받고 거룩하게 구별되어 제사장 직분을 위임 받았다(3절). 관유는 성령을 상징한다. 구약 시대 관유로 기름 부음을 받는 것은 신약 시대에 성령으로 기름 부음을 받는 것을 상징한다. 즉 제사장은 성령 충만해야 하고 거룩하게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암시다. 그렇게 구별된 삶을 살면 세상에서 모자란 것같이 결핍 되고 뒤처진 삶을 살 것 같지만 하나님이 하나님의 일꾼은 신기하게 다른 사람을 통해서라도 채워주시고 먹여주신다.

4. 진실하고 바르게 예배하라

    왜 모세의 장자와 차자인 나답과 아비후가 죽었는가? 여호와 앞에 다른 불을 드렸기 때문이다(4절). 성막의 분향단 불은 번제단 불로만 피워야 했다(레 16:12-13). 그러나 나답과 아비후는 번제단 불이 아닌 다른 불로 분향단 불을 붙였기에 하나님의 분노로 불이 확 타올라 자신들이 불고기가 된 채 죽었다. 하나님 앞에 불을 드릴 때 다른 불을 드리지 말고 바른 불을 드려야 한다. 즉 바른 예배가 아닌 다른 예배를 드리면 안 된다.

제가 목회자들에게 강조하는 말은 “여러분! 목회 성공은 못해도 바르게 가십시오. 편법을 쓰지 말고 교단의 바른 기초를 잘 세우는 데 일조하십시오.” 형식적이고 신비적이고 무속적인 예배는 하나님이 결코 기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순종 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신실하게 예배하라.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삼상 15:22).

5. 하나님 앞 의식을 가지라

   본문 4절에 두 번 나오는 ‘하나님 앞에’ 라는 표현을 보라. 나답과 아비후는 하나님 앞에 다른 불을 드리다가 역시 하나님 앞에서 죽었다. 하나님의 사역자는 늘 하나님 앞에 서 있다는 의식을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 모든 성도는 ‘하나님 앞에(Coram Deo)’ 선 존재다. 하나님은 내 행동 하나하나를 다 보고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신다. 나답과 아비후는 하나님 앞에서 불 순종 해서 자신도 죽고 대도 끊겼다. (신전 의식)

반면에 엘르아살과 이다말은 아버지 아론 앞에서 순종적으로 정성껏 섬겼기에 결국 제사장 가문의 축복이 엘르아살 가문을 통해 신약시대 까지 약 1500년 간 지속될 수 있었다. 하나님의 사람이 성공적으로 살고 행복하게 사역하는 비결은 ‘하나님 앞에 선 의식을 가지고 사는 것’에 있다. 문제가 있어도 사람을 찾아 하는 말의 상담보다 하나님을 찾아 하는 기도의 상담을 앞세우라. 사람의 신격화는 작은 낌새라도 거부하라.

며칠 전 남편 문제로 고민하던 한 여성이 우리 카페 들어와서 제 간증을 읽고 저와 통화해서 어떤 말이라도 받아야 더 큰 위로가 될 것 같다고 문자를 보내왔다. 그런 전화를 받으면 난처하다. 궁극적인 위로는 어떤 신령한 사람보다 오직 하나님만이 해주실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보다 더 소중한 하나님을 찾고 사람의 위로의 말보다 더 소중한 하나님 말씀을 찾으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정말 큰 은혜가 된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목회 하면서 가장 안타까운 일은 기도할 일이 생겼을 때나 문제가 생겼을 때 하나님을 만났으면 좋겠는데 너무 사람을 찾는다는 것이다.

사람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것을 좋아해서 툭하면 안수해 달라. 기도해 달라고 머리를 들이밀면 미혹되기도 쉽고 실망하기도 쉽다. 하나님을 직접 찾아 상담하고 기도하고 대화하는 훈련을 하라. 인간적인 모습과 인간적인 시도는 대개 좋은 결과를 낳지 못한다. 왜 한국 교회가 지금 어려워졌는가? 인간적인 모습이 너무 많아졌기 때문이다. 물론 교회의 선한 영향력도 필요하다. 영향력이 커졌다고 그것을 과시해도 안 되지만 약해진 상황을 숙명처럼 알고 가만히 쭈그리고 있어도 안 된다. 예수님의 성품인 온유함이란 약하게 보이는 것이 아니다. 힘과 영향력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힘이 있고 영향력이 커져도 처음 사랑을 잊지 않고 연약하고 가난한 자들과 어려운 사람을 섬길 줄 아는 겸손한 태도를 잃지 않는 것이다.

출처: 하나님의소유된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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