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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료/인성교육

일상의 감사함으로 오늘을 산다(민정구 시인의 답신)

     어제 밤 늦게 카톡 보아 오늘 인사드려요 

  김종관교장선생님 다운 유쾌한 생일연주 감사합니다

교장선생님 덕분에 정년퇴직까지  잘 할 수 있었습니다
늘 감사드려요

언젠가 제가 교장선생님께 질문했죠
  교장선생님은 어떻게 누구에게나  잘 할 수 있나요?
  교장선생님 왈
간단해요
"미운 놈에게 떡 하나 더 준다는 말 있쟎아요"

  그런데 실제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죠

늘 명쾌하게 일 처리하시는 것을 보며 제 복이다 라는  생각을 하지요

 퇴직 시  교장선생님께 드린 자작 시 기억하나요

    후박나무 
                                교사   민정구
오월의 향연

꽃의 여왕은
모란,연꽃,목련,라일락......
아니,후박꽃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높은 가지가지마다
한 송이 한 송이 솟아오른
백연의 꽃봉오리

속세를 벗어난 자의
모습이요

향기는 
천상과 극락의 향이로다

가지가지 넉넉함은
여유로운 자의 배려 깊음이요
우아함 속에
부드러움은
외유내강의 현자의 모습이다

한 가지 가지아다
단 한 송이 
벙글어진 백련의  꽃봉오리는
염화미소로다

풍성한 잎과 넓은 그늘은
베푸는 자의
후덕함이다

후박나무같은
사람과 마주하고 싶다

늘 후덕한 미소를 주는사람
늘 남을 배려하는 사람
늘 풍성한 그늘을 드리워 주는 사람
늘 후박꽃 향기를 간직한 사람

이런 사람과 마주하고 싶다


   늘 여여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교사   민정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