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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료/교회

오늘부터 교회 소모임·행사 재개…감염불안은 여전

김동성 기자 esta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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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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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송파구 사랑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11명 추가돼 총 16명으로 늘어나면서 지나

                  23일 오후 서울 송파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 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그동안 금지됐던 교회 소모임 활동이 재개된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규예배를 제외한 기도회, 성가대 등 교회 소모임과 행사 등의 금지가 이날 오후 6시 해제된다.

 

이달 10일 의무화 조치가 시행된 지 14일만이다. 다만 지방자치단체별로 위험도를 평가해 필요할 경우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를 유지할 수 있다.

 

앞서 정부는 교회 소모임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부흥회, 기도회, 수련회, 성가대 연습 등을 포함한 모든 소모임 활동을 금지하는 대책을 내놨다.

 

최근 수도권 내 신규 확진자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교회를 비롯한 종교시설 내 집단감염 사례가 거의 발생하지 않자 정부는 지난 22일 소모임 금지 조치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방역강화 조치 해제가 논의되고 있던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다. 이후 사흘 연속 감염자가 계속 나오면서 전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불어났다.

방역당국은 사랑교회 방문자 130여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추가로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크다.

사랑교회에서 확진자가 10명 넘게 무더기로 나왔지만, 방역당국은 예정대로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는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정규 예배 이외의 각종 대면 모임 활동 및 행사는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해달라”며 “음식 제공이나 단체 식사도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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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7240827001&code=940202#csidx06b654a28fc9573bb6b9af7c75e442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