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복음과 청년 http://blog.daum.net/dfc333/182224
롬1:18-32 | 롬2:1-3:8 | 롬3:9-20 |
이방인의 죄 *율법 없이 범죄 함 -형벌: 유기함 | 유대인의 죄 *율법을 알면서도 범죄 함. ☀서론: 하나님의 심판 원리(1-16) ☀율법주의적인 유대인의 죄성 책망(17-29) ☀유대인의 반론(예상)에 대한 답변(3:1-8) | 전 인류의 죄 *의인은 하나도 없다(3:10-14) |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
(롬3:9-20-본래 죄인으로서의 인간)
▶본문
9.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으냐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10.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11.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12.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13.그들의 목구멍은 열린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있고
14.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15.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
16.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17.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18.그들의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19.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20.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해석과 설명
바울은 롬1:18-3:8까지에서 이방인이든 유대인이든 율법에 상관없이 모두 죄인임을 자세하고 설득력 있는 논리로 증명했다. 이제 본문은 그러한 내용의 결론으로,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죄인임을 선포함으로서 시작된다.
☀<본분요약>-전 인류의 죄(3:9-18)
①우리는 다 죄 아래 있다.(9)
-유대인, 헬라인(이방인)
②성경이 우리가 죄인임을 증거하고 있다.(11-18)
-의인은 하나도 없다.(시14:1)(10)
-하나님을 깨닫고 찾는 자도 없다.(시14:2)(11)
-선을 행하는 자가 하나도 없다.(12)
-육신 자체가 죄의 무덤이다.(시5:9)(13)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다.(시36:1)(18)
◦‘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으냐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9절)
‘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으냐?’
여기서 ‘우리’는 누구인가? 언뜻 보면 ‘유대인’이라고 이해하기 쉬우나, 8절을 볼 때 ‘우리’는 유대인이 아니라 바울을 포함한 ‘그리스찬’을 말한다. (참고: 8절 8.또는 그러면 선을 이루기 위하여 악을 행하자 하지 않겠느냐 어떤 이들(유대인)이 이렇게 비방하여 우리(크리스찬)가 이런 말을 한다고 하니 그들은 정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지금까지 바울은 긴 논증을 통해 헬라인들, 즉 이방인들(롬1:18-32)과 유대인(롬2:1-3:8)들이 모두 죄인(범죄)임을 지적했다. 본절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결론적으로 언급하면서 그리스도를 믿는 자도 결국에는 죄의 속성 아래 있음을 밝히고 있다.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10)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11)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10-12절)
<10-18절은 구약을 인용하여 모든 인간의 죄인 됨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바울은 마치 구약이란 법조문을 인용하여 법정에서 논고하는 검사의 선고 같은 형식으로 기록했다.>
10-12절은 시14:1-3절의 부분적 인용이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이 구절은 성경 중에서 전 인류의 전적 부패성에 관해 가장 명료하고도 총괄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말과 행위, 더 나가 마음까지도 부패했음을 보여준다.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이는 시14:2절의 인용으로서 의인이 아무도 없다는 단정적 선언에 대한 설명이다. 즉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에 의인이 아닌 것이 아니라, 의인이 아니기에 하나님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한편 여기서 ‘깨닫는’다는 것은 단순히 지적인 측면에서 하나님에 대한 정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영적으로 교류ㅗ함으로 통하여 얻게 되는 체험헤서 우러나온 생활에 직접 연관되는 직접적 앎을 말하며, ‘찾는’의 의미는 하나님께 나아가려는 적극적 의지를 가리신다.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여기서 ‘치우쳐’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엑세클리난’은 ‘기대다’라는 뜻의 ‘클리노’와 ‘밖으로’라는 뜻의 전치사 ‘에크’가 합성되어 ‘밖으로 기대다’ 즉 ‘빗나가다’라는 뜻이다. 이는 죄의 본질, 즉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 것을 의미한다. 또한 ‘무익하게 되고’라는 헬라어 ‘에크레오데산’은 본래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가 ‘우유가 상하게 되다’는 뜻으로서 ‘쓸모없게 되다’라는 의미를 가진다. 바울은 하나님을 떠난 자들은 모두 하나님을 떠난 즉시 도덕적 부패와 타락에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함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여기서 ‘선’이란 성경 가운데 일반적인 선을 가리키데 자주 사용되는 ‘아가도스’(관념적의미의 선)가 아니라, ‘크레스토테스’(실천적의미의 선)이다. 즉 후자인 ‘크레스토테스’는 성실함, 인자함등 ‘도덕적인 선’을 가리킨다. 따라서 하나님을 떠난 인류는 하나님을 향한 선한 행위(11절) 뿐만 아니라, 다른 인간들을 향한 도덕적 선도 행할 수 없다.
결론적으로 10-11절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진정한 의미의 의인은 없다’(10절)-
그 이유는 ①하나님께 대한 의를 행할 수 없기 때문이고 ②사람들을 향해서도 선을 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13)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13-14절)
<13-18절은 시5:9의 인용으로 인간의구체적인 죄악의 양상을 열거하고 있다.>
특히 13-14절은 인간이 생활 가운데 범하는 언행의 죄를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언급하는 순서는 ‘목구멍-혀-입술’로서 생각의 근본인 마음에서 시작해서 말의 죄가 구체적으로 밖으로 표출되기까지의 순서를 차례로 다루고 있다. 한편 여기서 ‘목구멍’을 ‘열린 무덤’으로 표현한 것은 당시 암벽에 구멍을 뚫은 무덤에 사람의 시체를 보관하는 풍습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는 사람들을 험담하여 미혹에 빠뜨리는 행위가 마치 사람을 죽이는 것과 같이 치명적임을 암시한다.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이는 시140:3의 인용이다. 여기서 ‘독사’(아스피스)란 이집트산 코브라로서 그 뱀은 입술 아래 주머니에 독이 들어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처럼 타락한 인간들이 입술에도 남에 대한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험담과 저주가 가득하다는 말이다.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이는 시10:7의 인용이다. 13절에 나오는 악인의 언어가 가지는 폐해에 대한 언급을 반복해서 설명하고 있다.
◦‘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15)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16)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15-17절)
15-17절은 사59:7-8의 요약적 인용이다.
‘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
여기서 ‘발’이라는 표현은 사람의 행위를 은유적으로 상징해 주며, ‘피’는 인간의 생명이 깃들어 있는 생명의 원천이다. 그리고 ‘흘리는’은 악행의 대표적 양상인 살육을 선명하게 희화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특히, ‘빠른지라’에 해당하는 헬라어 ‘옥세이스’는 ‘날선(계1:16)’ ‘이한(계19:15), 즉 예리하며 날카로운 상태를 표현할 때 사용된 용어로, 바울은 악인이 적극적으로 악을 행함을 특별히 강조하기 위해 선택된 단어로 보인다.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여기서 ‘그 길’은 앞 절에 나오는 ‘피 흘리는 빠른 발’이 가는 길을 말한다. ‘그 길’은 악인들이 걷는 길로 필연적으로 ‘파멸과 고생의 길’이다. 즉 악인들은 자신들이 범하는 악행을 통하여 일차적으로는 다른 사람들에게 치명적 재앙을 가져오지만, 결국 나중에는 자신들도 그 재앙을 당해 파멸하게 된다.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악인들이 악행으로 일관하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에게 주시는 진정한 평화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눈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18절)
본 절은 10절로부터 시작된 구약이 긴 인용의 결론으로 시36:1하반절의 인용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악행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하나님을 창조주이시며 섭리자로 인정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이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사라질 때 인간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에서 멀어지며 온갖 종류의 방종과 타락에 빠질 수 밖에 없다.(칼빈)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19절)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
좁은 의미에서의 ‘율법’은 모세 오경만을 말하나, 여기서는 보다 넓은 의미로 구약 전체를 가리킨다.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여기서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이란 좁게는 유대인들을 말하나 여기서는 성문 율법을 가진 유대인을 포함한 양심의 율법을 가진 이방인들을 포함한다. 다시 말해서 ‘모든 인류’를 말한다.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이는 앞 절에서 말했던 모든 인류가 율법아래 있다는 사실을 말한다. 즉 이러한 표현은 하나님의 법정적 선언은 죄인 된 인간이 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는 준엄한 것임을 보뎌준다.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여기 나오는 ‘심판 아래(헬, 휘포디코스)’는 신약에서는 이곳만 나오는 단어다. 이는 ‘재판을 받아 죄가 있게 된 상태’를 묘사하는 말이다. 즉 이것은 하나님께서 재판장이시며 동시에 죄를 고발하는 원고로서 피고인 모든 인류에 대해 반드시 처벌하시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20절)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여기서 ‘그러므로’는 결과가 아니라 전절의 이유를 설명하는 접속사다. 즉 율법이 모든 사람을 죄인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본 절에서 밝히는 대로 율법의 행위로는 아무도 의롭다 하심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율법의 가장 큰 기능은 ‘죄를 깨닫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율법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이 얼마나 큰 죄인인지 확실히 깨달아 회개하는 기능을 가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율법을 알고 죄를 깨달은 후에도 여전히 죄의 문제는 남게 된다. 이 죄의 원천적인 해결은 예수 그리스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밝히는 것이 이 로마서의 기록 목적이기도 하다.
◆묵상과 적용
◦의인은 없다!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10-12)“
이 10-12절은 시14:1-3절의 인용이다.
이 구절은 전 인류의 전적 부패성에 관해 가장 명료하고도 총괄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말과 행위, 더 나가 마음까지도 부패했음을 보여준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에 의인이 아닌 것이 아니라,
의인이 아니기에 하나님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본문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첫째, 우리 또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마땅한 죄인이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과 은혜로 구원 받은 자들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둘째, 우리의 말이나 행동이 여전히 죄 가운데 있지 않은지 경계해야 한다.
우리는 본문을 통하여 전적으로 부패한 본성을 가진 인간임을 인정하고
스스로의 행위나 노력을 가지고는 절대 죄에서 벗어 날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
오직 그리스도 안에 있은 성령의 능력으로만이 죄의 본성을 이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성령 충만해야 한다.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롬3:10-12)“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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