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런 머스크 테슬라, SpaceX CEO가 샌프란시스코 모처에 나타났어요. 삼엄한 경비(?) 속에 열린 미국 공군(USAF) 주최 스타트업 피치데이에 왔어요. 저도 어렵게 신청을 통해 여기에 들어올 수 있었는데요.
그가 했던 말을 몇 가지만? 들려드릴게요. (여기 쓰지 않은 나머지 이야기들은 별로 영양가가 없었던 것 같아요) 질문자는 미국 LA에서 우주 미사일 시스템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소장(별3개) 존 톰슨. 답변자는 일런 머스크에요. (완벽한 번역이 아니라 취지를 중심으로 번역했습니다!)
▶사회: 테슬라나 SpaceX는 기술을 다른데서 사 쓰지 않고 내부 기술들을 많이 활용하는 것 같다. 이유가 뭔가? ◀머스크: 우리는 문제를 풀기위해 기술을 계속 진보시킬 수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가장 못견디는 것은 위험의 불균형(Risk Asymmetry)이에요. 시도했다가 실패한 자는 벌하고,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고 머리를 숙이고 있으면 벌을 받지 않죠. 그걸 견딜 수 없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나쁜 것이라는 점을 저는 강조하고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큰 회사들은 계속 굳어질(conservative) 수밖에 없거든요.
▶사회: 당신은 어디에서 기술에 대한 업데이트를 얻나? ◀머스크: 테슬라도 그렇고 SpaceX도 그렇고, 우리는 시장 조사를 전혀 하지 않습니다. 두 회사는 모두 PERFECT CAR, PERFECT ROCKET 등만 고민합니다. 무엇을 만들겠다는 목표에 집중할 때 좋은 제품이 나옵니다. 다른 것을 돌아볼 필요는 없습니다.
"조만간 테슬라 사이버 트럭 (Tesla Cyber Truck)이 발표될 텐데요, 그 모양을 보고 여러 사람들이 싫어할 수도 있을 거에요. 도로에 돌아다니면 여러 사람들이 "대체 저게 뭐야~!" (What the hell is that?) 라고 말할 수도 있을 거구요. 그러나 만드는 사람들은 모두 좋아했어요. 그게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만드는 이들이 싫어한다면 누구나 싫어할 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