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자료/잡학사전

플레잉 (트럼프) 카드 역사

플레잉 (트럼프) 카드 역사

교육용으로도 활용이 되며, 마술을 보일 때 눈속임 도구로도 사용되고, 또 점을 칠 때도 이용퇴며, 게임이나 도박에 이용된다.

현대의 카드는 스페이드 (♠️)와 하트 (♥️)· 다이아몬드(♦️)·클로버(♣️) 등 4개 짝패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짝패별 13장의 카드가 있다.


52장 짜리 카드 한 벌을 팩(pack) 또는 '덱' (deck)이라 부르는데, 한벌을 뜻하는 이 두 용어는 셰익스피어 시대에도 사용되었다.

중세 왕궁의 어릿광대 그림이 그려져 있는 2장 조커는 보통 52장의 일반 카드와 함께 한 벌을 이루기도 하지만 카드 게임에 항상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카드 기원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중국이 유력 발상지로 여겨지고 있으며, 7~9세기 만들어진 걸로 추정되고 있다.

인도에서 유래가 되었다는 설은, 유럽에서 사용되었던 초기의 일부 카드에서, 힌두교 상들의 4개 손에 전통적으로 그려져 있던 고리· 검· 성배· 곤봉 등과 유사한 상징물의 그림이 그려져 있단 사실에서 비롯되었다.

또다른 이론은 카드 체스가 모두 원시인이 사용했던 고대의 점술법에서 파생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카드가 어떻게 유럽에까지 전래되었는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초기의 일부 카드에 중국 표식과 유사한 그림이 그려져 있었으며, 이것들은 어떤 베네치아인 (아마 13세기 후기 중국을 왕래한 니콜로 폴로나 그보다 더 유명한 그 아들, 마르코 폴로)에 의해 중국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유럽에 전해졌을 수도 있다.

집시에 의해 아라비아으로부터 전래되었을 것이라는 다른 설도 있으나, 집시는 카드가 확고하게 자리를 잡은 후에나 비로소 서부 유럽에 들어왔다는 사실로 미루어 봤을 때, 집시에 의해 전래가 되었다는 부분은 그리 타당하지 않다.

아라비아에서 유래가 됐다는 설에 따르면, 사라센인들의 시칠리아 침략이나 무어인의 스페인 정복에 의해 유럽에 전래되었을 수 있다는 주장인데, 카드를 뜻하는 스페인어 '나이페스'(naipes)나 이탈리아어 '나이비' (naibi) 등은 아랍어에서 기원을 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탈리아에는 이미 1299년에 카드에 대해 언급 기록이 있고, 스페인은 1371년부터, 베네룩스 3국에서는 1379년부터, 독일은 1380년부터 카드에 대한 기록이 있다.

14세기초에 씌어진 프랑스의 한 필사본은 카드에 대해 언급을 하고 있으며, 1392년 샤를 6세, 샹브르 데 콩트 기록원은 금색과 다양한 색상이 칠해져 있는 카드 게임에서 3판을 이겼다고 적고 있다.

1465년경에 영국에서 카드의 이용은 널리 보편화되어 국내의 카드제조업자들이 수입 카드로부터, 국내 카드를 보호를 해줄 것을 국가에 청원하기도 했다.

카드는 콜럼버스에 의해, 아메리카 대륙에 처음으로 전해진 것으로 여겨지는데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식민주의자들이 유입이 되면서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카드 놀이는 현재 세계 전역에서 행해지고 있다.

오늘날 세계 전역에서 표준 카드로 사용이 되는 52 장을 한 벌로 하는 프랑스 카드는 번호가 매겨져 있는 타로 카드를 발전시켜 만든 것으로서, 4개의 짝패별로 에이스· 킹· 퀸· 잭(이전에는 '네이브'라 함)의 그림패와 2~10의 9개의 숫자패로 이루어져 있으며, 에이스·킹·퀸·잭· 10·9·8·7·6·5·4·3·2·1의 순으로 카드 순위가 낮아진다.

32장 한 벌로 사용하는 독일 카드와 40장 한 벌로 사용하는 스페인 카드도 타로에서 발전된 것이지만, 보다 적은 장수의 카드를 한 벌로 이용을 하는 현대 카드 게임에서는 대개가 표준 카드에서 일부의 카드를 빼고 사용한다.

4개의 짝패들은 국가별로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우며, 표식 역시 다양하다. 영국 카드는 프랑스카드의 짝패표식 그대로 수용했는데 프랑스 피크(창)는 스페이드(가래), 카로는 다이아몬드로, 트레플(클로버)은 클럽으로, 쾨르는 하트로 되었다.

휘스트, 피케, 콘트랙트 브리지와 같은 카드 게임이 확산되면서 52장 한 벌로 사용하는 프랑스 카드는. 전세계적으로도 카드꾼들 사이에서 가장 널리 이용되는 표준 카드가 되었다.

초기 카드는 직접 손으로 칠해 만들었지만 15세기에 독일에서는 방대한 양의 카드가 제작이 되었다는 사실로 미루어 보았을 때 목판인쇄법이 카드 제작에 이용이 되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실질적으로 독일의 카드 제조업자들은 유럽에서 최초 목판인쇄법을 개발한 제판기술자이다.

매우 다양했던 그림의 초기 카드는 15세기 프랑스의 카드 수출업자들의 영향을 받아, 점차 단순화 되었는데, 이들 단순한 그림이 크게 유행하게 되었다. 이러한 카드 그림을 변형시켜 만든 현대적인 카드 그림은 주로 킹· 퀸· 잭 등의 그림패들에서 찾아볼 수가 있는데, 예를 들어 영국 카드의 그림패에는 헨리 7세 시대의 복장을 하고 있는 사람이 그려져 있다.

그러나 현대 들어와서, 도박꾼들의 전통적 미신과 옛 카드 형태를 보존하려는 경향이 강해져서, 그림패를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모습으로 바꾸려는 공식 정책이 사회주의 국가 등지에서 추진되기도 했으나, 카드의 그림을 바꾸어 보려는 시도는 저지가 되고 있다.

현대의 표준 카드는 가로 6㎝, 세로 9㎝의 규격으로 양쪽 머리 모서리 부분에 각 카드 패를 상징하는 표시가 새겨져 있다. 카드의 뒷면에는 동일 그림이나 도안이 인쇄되어 있다.

2장 조커를 포함한 한 벌의 카드는 그림이 밖으로 비치지 않게 하기 위해 검은색 풀을 사이에 발라서 두 겹으로 붙인 판지에다가 인쇄한다. 스페이드와 클럽의 짝패는 보통 검은색으로 인쇄하며, 하트와 다이아몬드 짝패는 빨간색으로 인쇄한다.

한 장의 카드는 틀에 넣어서 찍히는 동시에 가장자리가 칼에 의해 깨끗히 잘라지는데, 때때로 가장자리에 래커를 칠하기도 한다. 카드제조사의 상표는 대부분 카드의 포장 위에 찍는다.


대부분 각 정부는 카드를 국가 세입원으로 하고 있다. 1615년, 영국의 제임스 1세는 수입 카드에 수입세 부과를 위해 특허장을 인정했으며, 찰스 1세는 카드 제조업자에게 점차 높은 세율의 세금을 부과시켰다.

1765년 이후 세금을 납부하였다는 사실은 스페이드 짝패 에이스 카드를 통해 증명이 되었는데, ♠️A 카드에 세무국 장관 검인이 공식적으로 인쇄되어 있었다.

그러나 높은 세금 부과로 인해 중고 카드의 매매가 활기를 띠었고, 스페이드 에이스를 위조를 하는 부정행위까지 등장을 했으나, 1862년 이래 세금은 적정수준을 유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일부 국가에는 카드 제조가 국가의 독점사업이 되었으며, 오스트리아의 경우, 높은 세금 부과로 규격이 큰 특대형 카드가 인쇄되기도 했는데, 이 카드는 가장자리가 낡게 되면 더러워진 부분을 잘라내어 다시 깨끗한 상태로 이용을 하였다. 또한 높은 세금으로 인해 1930년대에는 플라스틱에 인쇄가 된 카드가 발명되었는데, 플라스틱 카드는 판지에 인쇄된 카드보다 가격은 더 비쌌으나 훨씬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었다..


♠️♦️♥️♣️ https://youtu.be/K0zQHGJws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