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의 의미
세상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라는 단어의 의미를 잘 모릅니다. 그저 먹고 놀고 떠들고 이성 친구를 만나는 날로 생각합니다. 저도 젊었을 때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가슴 설레기도 하였습니다. 루돌프 사슴코, 산타클로스, 성탄트리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크리스마스의 의미와는 전혀 다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교회 안에도 이런 것들을 아무런 의식이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문화가 교회 안으로 슬며시 들어와서 자리를 잡은 겁니다.
문제의 심각성은 예수를 그리스도(기름부음을 받은 자)로 믿는 그리스도인에게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도 크리스마스가 무슨 뜻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교회에서 잘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이제는 정확히 알아야 할 때가 왔습니다.
크리스마스(Christmas)는 Christ 와 mass의 합성어입니다.
따라서 어원이 Christ(예수 그리스도) 와 mass(미사 즉 예배)라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크리스마스는 '구세주를 위한 예배', '그리스도를(그리스도의 오심을) 축하하는 예배'라는 의미입니다.
하루빨리 크리스마스의 올바른 뜻을 이해하는 신자들이 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지금은 대림절(강림절, Advent)입니다. 대림절은 두 가지의 의미와 방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종교개혁자들은 대림절에 두 가지를 강조하였습니다.
첫째로 2,000년 전에 오신 예수님을 위한 예배를 드렸습니다.
한국교회는 초림의 예수님을 생각하고 기념하는 것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느 교회는 아기 예수, 아기 예수하면서 인간 예수만의 탄생을 기다라는 잘못을 범하기도 합니다.
둘째로 재림의 그리스도를 기대하고 소망하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우리는 재림하는 예수님을 의식하지 않고 살아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단이나 사이비의 잘못된 종말론의 영향으로 기성교회가 재림의 예수님을 등한시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우리는 재림의 예수님,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로 주님이 재림하실 때라는 것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마라나타(주님, 오시옵소서)의 신앙을 회복하여야 합니다.
초대교회 신자들은 재림신앙을 가지고 카타콤(지하 땅굴)에서 300년간 살았습니다.
한두 가지만 더 크리스마스에 대하여 생각하여 봅니다.
크리스마스 음악, 찬송가의 곡조입니다.
기쁘고 즐거워하여 할 곡조가 대부분 슬프고 어두운 부분이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작곡가들이 작곡하면서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현재(마구간 탄생)와 미래(고단한 삶과 십자가의 죽음)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더럽고 죄악이 관영한 이 땅에 아들인 예수를 보내야 하였던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있는 것이 크리스마스입니다.
태어나면서 33살에 죽어야만 하는 운명을 가진 예수, 바로 여기에 크리스마스의 비극이라는 다른 의미가 숨겨져 있습니다.
Merry Christmas ! 라고 외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 숨어 있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예수님의 청빈 정신, 하나님이 인간이 되었다는 성육신 (인카네이션)사상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이제 곧 성탄절이 다가 옵니다. 예수님이 오셨다는 사실은 우리를 기쁘게 합니다.
우리를 구원하려 오셨기에 기쁩니다. 그리고 앞으로 다시 오실 주님을 소망합니다.
대림절 찬송중 하나인 104장(곧 오소서 임마누엘)찬송을 가사를 음미하여 불러보시길 바랍니다.
기쁘면서도 저절로 눈시울이 뜨거워질 것입니다.
대림절의 의미를 체험한 사람만이 진정한 성탄절의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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