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곳이든 소형교회 목회자들은 아주 힘들게 사역하고 있으며, 열정적이고 희생적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방식으로 교회를 돕고, 요란하지 않게 섬긴다. 또한 그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험하지 못할 도전들에 직면하기도 한다. 그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다고 생각되는 3가지 도전들을 나누어 보고자 한다. 1. 좌절
좌절은 의심할 여지없이 소형교회 목회자들이 겪는 가장 일반적인 어려움인 동시에 그들을 가장 쇠약하게 만드는 감정이다. 작은 교회 목회자일수록 그들은 어떤 다른 이유 보다도 압도적인 좌절감으로 인해 사역지를 떠난 것으로 추정된다.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
소형교회 목회자들은 교제와 격려가 필요한데, 특히 동역자들과의 교제와 격려가 필요하다. 만약 당신이 지역교회 목회자라면 소형교회 목회자에게 전화해서 커피나 점심을 대접해 보라.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격려해 보라. 하지만 그들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것이나 그들의 교회가 고쳐야 할 내용들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 편이 좋다. 그들은 이미 그런것들을 다 듣고 시도해 보았다. 그들은 그 어떤 교회 성장 프로그램보다도 격려가 필요하다.
2. 자원의 부족
소형교회의 재정부족은 분명한 어려움 중의 하나이다. 또한 소형교회에 맞게 디자인된 아이디어나 여러 방법들, 또는 커리큘럼 같은 자원의 부족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자료는 중, 대형교회 상황에 맞추어 나오기 때문이다. 교회의 90% 이상이 소형교회인데, 소형교회의 상황에서 사용될 수 있는 자원들은 아마도 10%도 안될 것이다.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
제한된 비용, 제한된 스텝, 제한된 훈련시간, 제한된 시설을 이용하여 소형교회에서 사용될 수 신선한 아이디어와 방법들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핀터레스트(Pinterest) 같은 웹사이트는 공통된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오
래된 자료, DIY 프로젝트, 아이들에 맞는 공예나 비싸지 않은 인테리어 디자인 등을 새롭게 각색하여 놀라울 정도로 창조적인 아이디어들을 공유하고 있는 공간이 되었다.
소형교회를 위한 아이디어를 위해 그 같은 종류의 클라우드 소싱을 공유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3. 시간
많은 소형교회 목회자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쟁탈전을 치루 듯 주일 설교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것은 그들이 게으르기 때문이 아니다. 그들은 교회가 감당해야 할 온갖 청구서들을 위해 교회 사역이외에 또 다른 일을 하
기 때문이다. 공식적인 예배외에도 주중 저녁 성경공부 인도와심방 등으로 일주일에 40-50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형교회 목회자들은 가정 경조사까지 더하여 지면 정말로 그들은 시간적 여유가 없다.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
한마디로 그들과 함께 해줄 사람들이 필요하다. 만약 당신이 교인이라면, 목사님에게 어떻게 목회자의 어깨의 짐을 덜어줄 수 있을지 물어보라. 교회 청소? 의자 정리? 식사준비? 아이들을 돌봐주고 목회자 부부가 잠
시 쉬게한다?
만약 당신이 친구 목사라면 주일 설교를 대신해 주거나, 그들이 가족과 쉴 수 있게 해주거나, 세미나 또는 부부수련회 비용을 지불해 주는 것도 가능한 방법이다.
소형교회 목회자들은 그들의 사역에 대해 인정, 존경, 지지받을 필요가 있다. 만약 근처에 그런 목회자를 알고 있다면, 그들이 도움을 요청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 그들에게 커피나 점심을 대접하고 필요한 것을 물어보라. 그들과 함께 기도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라. 그리고 그들의 겸손과 희생의 모범을 배우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