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인간을 일으키는 기도의 조건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기적을 불러일으키는 기도의 능력자가 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런 은사를 가르치는 교회나 목회자를 찾아서, 그런 곳에 가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고질병을 치유하고 귀신을 쫒아내고 예언을 하는 교회는 사람들이 하도 많이 찾아와서 발 디딜 틈이 없을 것이다. 사도행전의 베드로의 사역이 그러했다. 설교 한 번에 삼천 명의 유대인들이 기독교로 개종을 하고 교회를 찾아들었으니, 이런 설교를 3번만 하면 만 명에 가까운 대형교회(?)를 이루었을 게 분명하다. 초대교회에 사람들이 몰려 든 이유는, 다름 아닌 기적과 이적의 역사를 보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부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작금의 우리네 교회에서는 이런 기적의 역사를 체험할 수 없다. 귀신을 쫒아내기는커녕 귀신의 정체에 대해서도 무지하고, 고질병을 치유하고 불구를 회복시키는 일은 사라진지 오래이다. 그래서 사람들의 기도소리도 잦아들었다. 아무리 기도해도 응답을 체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회는 종교적인 예배의식과 희생적인 신앙행위에 더욱 몰두하고 있다. 그리고 틈만 나면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들여와서 교인들을 파김치가 되도록 내몰고 있다. 그래야 교인들이 딴 생각(?)을 안 하기 때문이다. 또한 교인들 간의 친목을 강조하며 커피숍을 만들어 모여서 수다를 떨게 하고, 각종 운동이나 오락시설을 들여와서 주민센터를 방불케 한다. 이렇게 교인들을 교회에 붙들어 놓으려는 가상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회에서 사람들이 떠나가 있다. 교회가 변질이 되어 하나님이 떠나가시면, 아무리 세상의 쾌락으로 채우는 방법을 동원할지라도 교인들을 붙들어 놓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초대교회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일까? 맹인의 눈을 뜨고 앉은뱅이가 일어서며 온갖 질병을 가진 자들이 치유함을 받고 귀신의 포로 된 자들이 놓여남을 받는 기적의 역사를 보여주면 된다. 이제는 귀를 간지르는 달콤한 설교와 천국을 바겐세일하는 폭탄선언으로도 사람들이 꿈쩍하지 않는다. 이들의 약발(?)이 더 이상 먹히지 않기 때문이다.
“마침 그 때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맹인을 보게 하신지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눅 7:21,22)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시니”(마 8:16)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마 4:24)
예수님의 복음을 전파하는 방식은 귀신을 쫒아주며 각종 질병을 낫게 해주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였다. 그래서 복음을 듣고 싶어서가 아니라 자신의 고질병과 귀신들린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찾아왔던 것이다. 그런데 왜 귀신들린 자들과 질병에 걸린 자들이 예수님 앞에 나와 왔을까? 그 이유는 귀신이 들린 현상과 질병에 걸린 현상은 동일한 원인이기 때문이다. 그 원인은 죄이다. 죄 때문에 귀신이 들리고 고질병을 앓고 불구가 된 것이다. 죄가 이러한 현상만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죄 때문에 사람들이 악한 영들의 공격을 당해, 시험에 들고 불행에 빠져 고통을 받고 생명과 영혼을 사냥당하고 있다. 예수님이 오신 목적은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시기 위함이며, 죄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신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하신 사역을 당신도 할 수 있을까? 물론이다. 이 사역을 물려받은 이들이 바로 사도들과 제자들이었다. 이들은 3년 반 동안 예수님과 동로동락하며 예수님의 사역을 가장 가까이 지켜보았다. 그래서 때로는 예수님의 능력이 주어져서 둘씩 짝을 이루고 동네로 들어가 귀신을 쫒아내며 질병을 낫게 한 경험도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자 낙담과 절망에 빠져 집으로 되돌아가기도 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이 승천하시면서 부탁하신 말씀에 따라, 마가요한의 다락방에서 오로지 기도하기에 힘쓰다가 오순절에 성령세례를 받는 놀라운 기쁨을 맛보았다. 그 뒤로는 여러분도 다 아시는 바이다. 그들에게 성령이 임하고 성령의 능력이 함께 하시자 예수님이 하신 사역을 물려받아, 귀신을 쫒아내고 고질병을 낫게 하며 복음을 전파하여 초대교회의 시작을 알렸다. 당신이 1분짜리 영접기도를 마치면 성령이 자동적으로 당신의 마음에 들어오신다는 교회의 가르침대로라면, 예수님과 사도들이 보여주었던 성령의 능력을 당신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아니라면 아닌 것이고 없다면 없는 것이다. 없는 데도 있다고 하니까 더 이상 신앙의 진전이 되지 않는 것이다. 당신 안에 성령이 계시지 않고, 성령이 계시지 않으니까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이 새겨지지 않았으며,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이 없으니까 귀신을 쫒아내고 고질병의 치유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이다.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엡 6:11~18)
그렇다면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는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사도들과 120명의 제자들이 마가요한의 다락방에서 전심으로 성령의 내주를 구하는 기도를 하였듯이, 당신도 성령이 내주할 때까지 오로지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에 전념해야 한다. 그래서 성령이 당신 안에 들어오시면 떠나가지 않도록 무시로 성령 안에서 깨어 기도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이다. 그러면 예수님과 사도들에게 임했던 성령의 능력이 당신에게도 주어질 것이다. 그래서 귀신을 쫒아내고 고질병을 낫게 하며 복음을 전파하는 하나님의 탁월한 종으로 쓰임을 받다가, 천국에 들어오면 천군천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빛나는 면류관과 엄청난 상급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 시작이 혹독하게 성령의 내주를 구하는 기도를 통해, 쉬지 않고 성령과 동행하는 영적 습관을 들이는 것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신상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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