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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왜 하나님께서 뱀에게 흙을 먹으라고 했는지?

왜 하나님께서 뱀에게 흙을 먹으라고 했지?



질문1: 뱀은 흙을 먹고 살지 않는데 왜 하나님께서 뱀에게 흙을 먹으라고 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1: 뱀이 흙을 먹는다는 말의 의미


뱀이 흙을 먹는다는 말은 흙이 뱀의 주 음식이 흙이 된다는 말이 아닐 것입니다.

뱀은 원래 배로 기어 다니는 짐승이 아니었으며 그 지혜로 보아 매우 영광 스런

형태를 가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뱀은 범죄 이후에 저주를 받아 배로 기어 다니며 티끌을 핧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뱀이 하나님이 세워주신 권위에 도전하여 사람을 유혹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뱀이 "흙(원문은 먼지, 또는 티끌)을 먹을 것이라"는 말은 뱀이
흙을 음식으로 먹는 다는 것이라기 보다는, 배로 다니면 티끌을 핥아야만 하는

비참한 신세로 전락될 것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표현이 사용된 예를 보려면 (미 7:2)과 (사 49:23)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질문2:  

흙을 먹지 않고 배로 기어다니면 저절로 흙을 핱게된다고 말씀하신 것을 읽었습니다. 3:14절에 종신토록 흙을 먹을지니라 15내가 너로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하고 -

라는 문맥을 보면 '너'는 사단으로 상징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의 절 '뱀'을 '사단'으로 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성경에 장절은 원래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뱀은 '사단'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 관점에서 '흙을 먹을지니라'를 해석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흙(dust)으로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흙을 먹는다는 것은 사람을 지배한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구약이나 신약이나 악신에 들린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악신(사단)은 그들의 육신을 지배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흙으로 만들어진 동물도 지배한 경우를 봅니다.

거라사 지방에 군대 귀신들린자를 예수님이 쫓아내실때 돼지에게 들어가 그것들을

지배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해석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2:


1. (3;14)의 "너"를 사단으로 보아야 한다는 견해에 대해서

* (창 3:14)에 나오는 "너"는 일차적으로는 뱀으로 보는 것이 무난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를 "모든 육축과 들의 짐승"과 비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배로 기어다니는" 것은 뱀이지 사단이 아닙니다.

이런 점을 생각할 때에 (창 3:14)에서 저주 받은 "너"는 뱀으로 보는 것이 무난할 것 같습니다.

* 제 생각에는 (3:14)보다는 오히려 (3:15)에서 사단에 대한 언급이 나타나는

것같습니다. 여기에 언급된 여자의 후손(메시아)과 싸우는 대상은 분명히 기어다니는 뱀이 아니라, 사단이기 때문입니다.

* 제 생각에는 하나님께서 (3:14)에서 1차적으로 악의 도구로 이용당한 뱀을

저주하시고 나서, (3:15)에서 다시 그 뱀을 배후에서 이용한 사단에 대해 선전포고를 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2. '흙을 먹는다'는 말은 사단이 "사람을 지배한다"는 견해에 대해
이 구절은 뱀(사단)에 대한 가장 엄한 저주인 동시에 하나님의 선전포고입니다.

만일 이 구절을 "사단이 인간을 지배할 것"이라고 해석하면 이 구절은 저주와

선전포고가 아니라 사단의 특권을 인정하는 구절이 되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단에게 인간을 지배할 권한을 주신 일이 결코 없습니다.

본문은 사단이 거짓으로 인간을 속여 그를 넘어뜨린 것이 불법임을 공개적으로

선고한 구절입니다. 사단은 거짓말로 인간을 속여서 일시 그 권한을 탈취했지만,

하나님은 결코 그것을 용납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단이 인간을 속여 그를 유혹한 것이 불법임을 공개적으로 선언하셨습니다.

그 증거는 (창 3:15)에 나타납니다. (창 3:15)을 보면 하나님은 뱀(사단)과 여자를

원수가 되게 하고, 뱀의 후손과 여인의 후손도 원수가 되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선언은 사단이 인간을 지배하려고 할 것이나, 사람들이 이를 거부하고 그와

싸우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사단은 일부 사람들을 속여서 일시적으로 그들을 지배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은 불법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용납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경건한 무리들을 도와서 사단을 대적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뱀이 인간을 지배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오히려 여인과 그 후손이 사단을 정복하고 최후의 승리자가 될 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사단은 그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나, 여인의 후손은 사단의 머리

(뱀은 머리를 다치면 죽음)를 상하게 할 것이라는 선언이 바로 그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선언은 사단과 인간의 격렬한 전투의 결과 결국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인간이 승리할 것이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사단이 일시적으로 일부 사람들을 지배하는 것은, 그에게 합법적인 권한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거짓으로 속여 사기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사람을 천사나 사단보다 더 높은 신분(하나님의 아들)로

만드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사단이 인간을 지배하도록 허용하시지 않으실

것입니다.

3. 성경에서 "아파르"(땅의 먼지: dust)가 사용된 예들
1) 인간의 근원과 죽음(창 3:19)-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지니라.
2) 저주(창 3:14)-너는 종신토록 흙을 먹을지니라.
3) 많음(창13:16)-땅의 티끌같이(많게) 되리라.
3) 가늘다(신9:21)-금송아지를 "티끌"같이 가늘게 갈아 시내에 뿌림
4) 가난함(삼상 2:8)-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심
5) 굴욕의 표시(창 18:27)-"티끌"과 같은 나라도 감히 주께 고하나이다
6) 슬픔의 표시로 머리에 "티끌"을 놓음(욥 2:12)
7) 회개의 표시(수 7:6)
8) 심판의 싱징(마 10:14-15)-발에 묻은 "먼지(흙)"을 털어버림.
9) 부활의 몸과 대조되는 육신(고전15:44-49)
"흙"(티끌)에 속한 사람과 "하늘"에 속한 사람





출처 : 은혜동산 JESUS - KOREA
글쓴이 : 죤.웨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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