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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모음/고도원의 아침편지

'제 이름은 링컨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전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정상적인 학교 교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사업을 하다 두 번 망했고, 
선거에서는 여덟 번 낙선했습니다. 
사랑하는 여인을 잃고 정신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습니다. 

제가 운이 나쁜 사람이라고요? 
글쎄요. 
참, 
하나를 빼먹었군요. 
저는 인생 막바지에 미국의 16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제 이름은 링컨입니다."


- 신인철의《핑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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