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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교실 의사 소통

 

교실 의사소통

 Pamela J. Cooper․Cheri J. Simonds 지음/ 이창덕, 전인숙, 이정우, 김주영, 김지연 옮김, 교육과학사


교실 의사소통
10점

 

 

 

 

 

 

 

500쪽이 넘는 이 책을 다 읽는데 시간이 제법 걸렸다. 처음에는 잘 넘어갔는데 중간에 개인적인 게으름 탓으로 책읽기의 흐름을 놓쳐 버렸다. 한번 놓쳐 버린 흐름은 풀린 근육처럼 되살리기가 어렵다. 그러다 보니 전체적 흐름을 놓친 채 시간만 흘러갔다.


마지막 한 장에서 멈추어 버린 것을 반성하면서 5월이 가기 전에 이 책을 마감하였다. 좋은 책은 세 번은 읽어야 하는데 세 번 읽기 전에 이 책에 대한 간단한 일기라도 써 두지 않으면 영영 놓쳐 버릴 것 같아서 서둘러 미진한 채로 독서후기를 남긴다.


'교실의사소통'

참 좋은 주제다. '효과적인 교실 상호작용을 위한 소통방법'이라는 부제도 마음에 든다.

이 책은 교수․학습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의사소통에 대한 논의를 하고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예비교사들은 대학에서 자신이 가르칠 교과에 대한 내용지식은 배우고 있지만 의사소통에 대한 것은 전혀 배우고 있지 않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사로 임용되는 과정에서 치러야 하는 시험에서도 의사소통능력을 측정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임용된 순간 초보교사들은 내용 전문성이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와, 동료교사와, 관리자와의 의사소통 문제에 막히는 경우가 많다. 많은 경우 새내기교사들뿐 아니라 경력 20년, 30년된 중견교사들도 세대 간 차이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목격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의사소통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알고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많은 교사들에게 아주 유용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실천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연구에 바탕을 둔 보편적인 지침일 뿐이다. 하지만 우리 교사들이 만나는 하루하루의 교실은 어느 하나라도 가벼이 할 수 없는 개별상황이다. 교사가 다르고 학생이 다르고, 시공간이 다르다. 교사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그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찾는데 이 책은 도움을 줄 수 있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사람은 역시 교사 자신일 수밖에 없다. 


이 책은 10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0개의 장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장은 교실 의사소통의 기초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2장은 대인 의사소통으로 교실 상황에서 학생과의 의사소통뿐 아니라 학부모, 동료와의 의사소통까지 다루고 있다. '좋은 교사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학생이 이해하는 방식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다.'는 말은 곱씹어보고 반성해 볼 말이다. 많은 경우 교사들은 자신은 잘 알고 있으며 잘 가르쳤는데 학생들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한탄하고 있지 않은가. 학생이 이해하지 못했다면 학습은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동시에 가르침도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3장은 듣기로 의사소통에 있어서 듣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연구에 의하면 우리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의사소통에 참여하고 있는 시간은 총 70%라고 하는데 이중 9%는 쓰기, 16%는 읽기, 30%는 말하기, 42~57%는 듣기라고 한다. 듣기가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듣기를 체계적으로 배워야하거나 듣기훈련을 해야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러다보니 우리는 들리는 것의 약 20%만을 듣는 비효율적인 청자들이 된다고 한다. 듣기는 연습과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데 127쪽에 제시하고 있는 교사가 따라야 할 지시사항은 좋은 지침이 된다.


1. 스스로 좋은 청자가 되라.

2. 교실에서는 편하고 느긋하고 위협적이지 않은 목소리를 사용하라.

3. 학생들이 선생님의 말을 정확하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표정을 솔직하고 다양하고 풍부하게 하라.

4. 말하기 전에 학생 전체의 주의를 끌도록 하라.

5. 학생들에게 한 번만 설명해 준다고 하라.

6. 교사는 학생이 한 말을 단순히 반복하지 말고 학생들이 서로의 말을 잘 듣게 하라.

7. "예", "아니오"와 같이 판정을 요구하는 질문을 하지 말고 좀더 긴 대답을 할 수 있는 열린 질문을 하라.

8. 수업시간뿐 아니라 수업 시작 전이나 끝난 후에도 학생들의 말을 듣는 데 귀를 기울여라.

9. 듣기를 잘 할 수 있도록 정서적으로 물리적으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라.

10. 각각의 활동마다 학생들이 들어야 할 목적을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라.

11. 가르쳐야 할 교육 자료와 학생이 할 활동을 제대로 준비하라.

12. 동영상, 토의, 개인 또는 그룹발표, 연극활동, 시연과 같은 다채로운 듣기 경험이 들어 있는 교실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만들어라.

13. 학생들에게 듣기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가르쳐라.

14. 듣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가르치고 연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라. 예를 들어 이런 프로그램은 맥락을 통해 모르는 단어 예측하기, 세부사항 기록하기, 중심생각, 뒷밭침 생각 찾아내기, 사실과 주장에 관계된 표현의 관점 평가하기, 타당하게 추론하기가 있다.

15. 학생들이 바람직한 듣기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가르쳐라. 예를 들어 화자를 방해하거나 형식적으로 대하지 않기, 들은 것에 대해 궁금해 하기, 화자와 주제에 대한 관심을 보임으로써 화자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가 있다.


4장은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에 대한 내용이다.

이 장은 언어적 의사소통보다 비언어적 의사소통 부분에 더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교실상황에서 비언어적 의사소통은 언어적 메시지를 반복하거나 대체하거나 보완하거나, 조정하는 기능을 맡아 이 둘은 상호 보완된다. 언어적 메시지가 잘 전달되기 위해서는 비언어적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범주에 드는 것으로는 근접학, 공간 배치, 환경요인, 시간학, 신체적 매력, 인위적인 것(의상 등), 동작학(눈맞춤, 얼굴표정), 접촉, 준언어(음성의 꾸밈, 특색, 연기 등) 등이 있는데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큰 도움이 된다. 특히 공간배치 부분에서 교실의 책상들을 어떻게 배치하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는 눈여겨 볼 만하다.

 Love와  Roderic(1971)의 연구에 의하면 비언어적으로 활동적인 교사가 더 유능하며, 교사는 훈련을 통해 자신의 비언어적 행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184쪽의  Love-Roderic의 비언어적 범주와 교사 행위의 예는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1. 학생의 행위를 수용하라. 미소, 긍정적인 고개 끄덕거림, 등을 토닥여주고, 윙크하고, 어깨와 머리에 손을 얹어주라.

2. 학생의 행위를 칭찬하라 : 맞았다는 뜻으로 엄지와 검지를 붙여 O자를 만들고, 박수를 치고, 눈썹을 올리며 미소 짓고, 긍정적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 지으라.

3. 학생의 생각을 보여주라.: 칠판에 간평한 논평을 써 주고, 활동자료를 게시판에 부착하고, 답안지를 예로 보여주고, 학생이 비언어적 표현을 하도록 도와주라.

4. 학생의 행위에 흥미를 보여주라.: 눈맞춤을 하고 이를 계속 유지하라.

5. 학생과 학생의 상호작용을 촉진하도록 움직여라.: 신체적으로 움직이며 모둠 속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모둠 밖으로 나오기도 하라.

6. 학생들에게 지시하라.: 손으로 가리키고, 지정된 영역을 응시하고, 예비신호를 사용하고, 손가락으로 보여주면서 해당숫자를 강조하고, 팔을 앞으로 뻗거나 손짓으로 부르거나 대답하도록 학생을 가리켜라.

7. 학생에게 권위를 보여주라. 눈살을 찌푸리거나, 눈썹을 올리거나 발을 톡톡 구르거나, 책상 위에 책을 말거나, 부정적으로 고개를 흔들거나, 엉뚱한 학생들에게 발길이나 눈길을 돌리고, 손가락 마디를 꺾는 소리를 내라.

8. 중요한 내용에 학생의 주의를 집중시켜라.: 지시봉을 사용하거나, 사람이나 사물 가까이 다가가거나, 무언가를 가볍게 두드리거나, 머리를 앞으로 내밀거나, 팔을 앞으로 내밀거나, 강조하기 위해 언어적 진술과 함께 비언어적 위치 이동을 사용하라.

9. 시범을 보이거나 예를 들어 설명하라.: 신체적 기능을 사용하거나, 자료나 매체를 조작하거나, 비언어적 행동과 함께 언어적으로 예를 들어 설명하라.

10. 학생의 행위를 무시하라.: 학생들이 통상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비언어적 반응을 보이지 말라(이것은 특히 학급 경영에 있어서 종종 효과가 있다.)


5장에서는 정보 전달의 면에서 가장 효과적인 강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아무리 토론식 수업이 좋다고 하더라도 학급규모나 학습 내용에 따라 수업의 형태는 달라질 수밖에 없으며 강의는 많은 교사들의 가장 보편적인 수업형태임을 거부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이 장에서 강의 준비, 강의 연습, 강의하기, 주의집중, 강의기술에 대한 평가 등 유용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다. 243쪽의 강의 평가양식은 열정, 명료성, 상호작용, 과제 안내, 래포, 조직 등의 항목으로 나누어 제시하여 수업평가지로 그대로 활용하여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6장은 강의식과 대비되는 토론식 수업에 대한 내용이다. 성공적인 토론식 수업을 하려면 학행들이 끊임없이 질문하게 해야 하는데 질문을 위한 지침이 있어서 도움이 된다. 또한 교사의 반응, 학생의 의사소통 불안, 그 불안에 대한 대한 처치 등을 다루고 있으며 교사의 토론식 수업 기술 평가지가 들어 있을 뿐 아니라 교사 스스로 자신의 수업에 대한 체크리스트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런 자료들은 자기장학, 동료장학, 수업컨설팅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장의 마지막에 들어 있는 이 글은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토론방법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결정적인 요소는 교사로서의 자아 개념이다. 당신이 교사로서 통제력을 포기할 수 있을 만큼 편안하게 느껴야 하고 학습촉진자가 되어야 한다. 학생들이 당신(교사), 학생 자신, 그리고 동료 학생에게 질문하도록 격려할 때, 모든 사람이 교사가 된다. 만약 당신이 모호한 것에 대해 관대하지 않고, 통제욕구가 높다면, 토론방법은 아마도 당신에게 맞지 않을 것이다. p 283


7장은 소집단 의사소통을 다루고 있다. 소집단 협동학습을 위한 교사의 역할은 주도적인 입장이 아닌 상담자나 안내자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과제를 계획하고 조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교사는 과제의 결론에 이르는 전 과정을 따라가면서 모든 소집단을 구조화하고 안내하고, 격려하고, 정보를 제공하고, 평가해야한다(Allen, Brown, Sprague, 1991).


8장은 이야기 읽어주기와 스토리텔링으로 이는 가장 전통적이면서도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방법이다. 이야기 읽어주기를 위해서 교사는 작품을 어떻게 읽을지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이야기 읽을 때 주의할 점을 표시하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는 것이 흥미롭다. 수업시간에 적절히 활용 가능할 것 같다.


빗금(/): 쉼

∙곡선(⌒): 끊지 않고 연결해서 읽기

∙이탤릭제(가나다): 강조할 단어

∙물결모양 밑줄(~): 빠르게 설명할 부분

∙붙임표(-): 하나의 행에서 다음 행까지의 의미 연결

∙움직임, 제스처, 얼굴표정 등을 나타내는 표시들


스토리텔링은 점점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기법으로 이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이야기를 하라는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할 때 설득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9장은 교사, 학생 간의 영향력에 관한 내용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다른 장의 내용에 비해서 이 장이 다루는 내용은 굉장히 중요하면서도 막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교사, 학생 간의 영향력이라는 것은 그 범위가 넓기 때문이다. 교사는 자신의 품성, 의사소통 방식, 교수 학습 방법에 따라 바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알게 모르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밖에 없다. 또한 교사는 자신의 윤리적 수행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윤리적 인식과 수행을 불어넣는 것도 고려해야 함으로 문제는 더 어려워진다. 그래서 Audi(1994)는 교사의 윤리적 역할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결코 단지 한 사람의 교사일 수 없다. 의식하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는 어떤 의견을 변호하고, 어떤 입장을 비판하며, 의사소통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의 본보기이며, 책임을 갖고 공통의 과제를 가진 다른 사람을 대하는 한 사람이다." p 362

 

교실은 사회적 영향력을 갖는 곳이기 때문에 교실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갈등상황에서 교사는 상황에 적절한 윤리적 책임을 가지고 대처해야 한다. 교사 자신의 윤리관이 사회 전체의 가치관인 듯이 가르치는 것은 위험 천만한 일이 될 가능성도 많다. 자칫 이러한 점을 간과한 교사는 가치관이 형성되는 과정에 있는 학생들에게 한쪽으로 치우친 가치관을 심어 줄 가능성도 높아진다.


10장은 의사소통 유의사항으로 의사소통 시 놓칠 수 있는 것들- 성차별주의, 민족우월주의, 문화의 여러 차원, 계층차별주의, 인종주의 민족성, 신체장애차별주의, 학생장애, 일반학급에 통합된 특수학생, 영재학생 등 교실상황에서 접할 수 있는 여러 ~주의에 대한 이해와 유의사항을 다루고 있다.  

부록A는 체계관찰- Flanders의 언어 체계 관찰과 Grant와 Hennings의 비언어적 체계관찰에 대한 설명이, 부록B는 체계관찰도구를 싣고 있어 활용도가 높다.


 

 

 

 


▶밑줄 그은 부분들


-교실학습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교육자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동의하는 것은 역시 의사소통이다. 의사소통이 없이는 가르치는 것도 배우는 것도 불가능하다. p 15

-아는 것과 가르치는 것의 차이는 의사소통 능력의 차이 -Hurt, Scott, McCroskey

-교사는 어떤 분야의 전문가지만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의사소통할 수 없다면 학습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p 18

- 의미는 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가운데 있다. 문제는 메시지는 옮길 수 있지만 의미는 옮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p 31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교사는

 ․가르치는 목표를 분명히 한다.

 ․가르치는 내용과 전략을 숙지한다.

 ․학생들에게 잘 알고, 학생의 필요에 맞게 가르치고, 학생들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을 미리 예상하고 바로 잡는다.

 ․낮은 수준의 인지 목표뿐 아니라 높은 수준의 목표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정기적으로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이해도를 점검한다.

․ 학습자들이 실행하는 것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숙고한다. -국가의사소통협회-


-8가지 의사소통기술 : Burlesson & Samter, 1990)

 1. 대화기술 : 일상대화를 즐겁게 시작하고, 유지하고, 마무리하는 능력

 2. 정보전달 기술 : 정보를 모호하지 않게 명료하게 전달하는 능력

 3. 자기지원 기술  : 상대방이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능력

 4. 갈등관리 기술 : 갈등상황에서 서로 만족할 수 있는 해결책에 이르는 능력

 5. 위로 기술 : 상대방이 풀이 죽어 있거나 슬퍼할 때 또는 흥분했을 때 좋은 기분이 되도록 하는 기술

 6. 설득기술 : 상대방의 생각과 행위를 바꾸는 능력

 7. 서사기술 : 농담, 잡담, 이야기 등으로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능력

 8. 조정 기술 : 규칙을 어긴 사람이 자신의 실수를 효과적으로 수정하고자 할 때 도와줄 수 있는 능력


- 높은 교사효능감은 학생의 성취와 동기, 자기존중감의 향상, 자기 목표의식, 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 61

- 자기 자신에 대해 상대방이 잘 알지 못할 것 같거나 섣불리 발견해내지 못할 것 같은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자발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자기노출이라고 하는데 이는 관계의 발전에 있어 중요한 문제다. p 63

자기노출은 적합성, 점진적, 상보적이다.

-친밀감은 신체적, 심리적 가까움을 높이는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 행위이다. 친밀감에는 칭찬하기, 유머 사용하기, 이름부르기, 개인적인 예 들기, '우리의', '우리가'와 같은 단어 사용하기, 미소짓기, 눈맞춤, 목소리와 얼굴 표정 바꾸기와 같은 행위가 있다. p 69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체로 교사의 친밀감(다정한 목소리, 미소 짓기, 제스처, 눈맞춤, 교실에서의 움직임, 편안한 자세)은 인지적 학습, 정의적 학습, 정보의 회상, 학급경영, 유머, 동기..등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p 70

-의사소통방식은 '어떤 개인이 글자 그대로의 의미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고, 걸러내고, 이해했는가를 보여주기 위해 언어적, 준언어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방식'(Norton, 1978)이다.

-의사소통방식의 11가지 변인 : 말하는 사람이 정확한가, 논쟁적인가, 여유로운가, 지배적인가, 극적인가, 개방적인가, 주의 깊은가, 활기찬가, 친밀한가, 목소리는 어떠한가, 인상은 어떠한가 →의사소통자의 이미지 p 73


-Norton이 무능한 교사들이 더 잘 가르칠 수 있게 하기 위해 제안한 것

  ․열의를 갖고 가르쳐라. ..열의란 더 역동적이고 활동적이고 개방적이고 의식이 깨어 있고, 열정이 있고, 힘이 넘치는 것을 말한다. 역동적인 화자는 표현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목소리(강조, 억양, 속도)와 다양한 비언어적 요소(제스처)를 사용한다.

 ․주의를 끌 방법을 미리 생각해 두어라 ; 유머, 호기심, 긴박감, 감동, 유추, 은유, 놀라움, 이야기 등

 ․어떻게 웃길 것인지 배워라. ...중요한 것은 역동적으로 청중을 분석하는 것이다. 누군가를 웃기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공유된 전제를 이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p 76

-사용할 교수 전략을 결정할 때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교사 자신의 개성과 전문성이다. ...둘째 고려할 사항은 수업 목표이다. ...특정 교수 전략을 선택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대상은 바로 학생이다. 즉, 학생의 나이, 지적능력, 동기 수준, 주제에 대한 선행학습 등을 고려해야 한다. ...끝으로 학습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학습환경에는 시간, 학급규모, 가구 배치와 같은 변인들이 포함된다. p 196


-주의집중을 위한 7가지

 1. 강의의 주제와 보조자료가 관련성을 가져야 한다. 교사는 자신의 학생들에게 '알 필요가 있다는 마음을 만들어내야 한다.' 알 필요가 있다는 마음을 만들어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가 적절하면 된다.

 2. 적절한 정보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접근성과 실제성이다.

 3. 학생을 참여시키는 방법 중 하나는 강의 중 학생들에게 질문하는 것이다.

 4. 다양한 동작과 제스처를 사용하는 것

 5. 친숙한 것과 신기한 것을 결합하는 것.

 6. 긴장과 혼란

 7. 신선하고 톡톡 튀며 적절한 유머


-토론식 수업은 교사와 학생이 토론을 해 본 경험이 있는 경우에 더 적절하다. p 248

-토론식 수업은 학습과정에서 학습자를 능동적인 주체로 본다. 토로 전략을 활용할 때 교사는 학생을 통제하려 하지 말고 학생과 함께 수업의 책무를 공유할 수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학생의 경험, 사례, 지식은 교사와 다른 학생에게 교수 자료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기도 한다. p 249

-교육자로서 교사가 교실에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교사가 많은 학생들의 삶에 영향을 미칠 때에야 비로소 가능하다. p 359

-소수의 비행학생들을 다루는 법 : Good와 Brohpy는 다음의 4가지 조치 중 하나 또는 몇 개의 조합을 실행함으로써 소수의 비행 학생들을 쉽게 통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 눈맞춤

 2. 접촉과 제스처

 3. 다가가기

 4. 대답 요구하기

-방해하는 학생 통제하기

 ․벌을 줄 때 몇 가지 중요한 지침이 있다. 어떤 벌을 주느냐를 정해야 할 뿐 아니라, 벌을 주는 이유도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

 ․갈등이 생길 때마다 조절하라. 방해를 하는 행동에 반응하기에 앞서 잠깐 멈춰라. 그리고 잠시만 생각하라. 그러고 나서 과잉반응을 하거나 억지로 벌을 주지 않도록 한다. 화와 분노를 누그러뜨리도록 아주 짧은 순간이라도 학생들에게 진정할 시간을 주어야 할 것이다. p 395


-Grant와 Hennings(1971)는 교사의 비언어적 행위에 초점을 맞춘 도구를 개발했다. 여기에서는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다음의 4영역으로 나누었다.

 1. 지도(Conducting): 교사가 학생들의 참여를 통제하거나 돌봐주기 위해 할 수 있는 동작

 2. 행동(Action) : 의미를 더 상세하고 명료하게 해주는 동작

 3. 사용(Welding): 사물, 자료, 교실의 일부분과 교사가 상호작용하는 동작

 4. 개인적인 동작(Personal motion): 교수와는 관련 없는 동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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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꽃 나무 시 그리고 사람...
글쓴이 : 뭇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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