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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기타/golf

오른발 위치, 모양이 비거리 좌우

한국경제 골프  2011. 6. 1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남향집을 선호한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따사로운 햇살이 온 집에 가득히 들어온다. 이 방향은 집을 짓기 위해 놓는 주춧돌에 의해 결정된다.

우리의 탁월한 골프 기량도 탄탄한 기초에서 나오게 된다. 즉 볼에 대해 양발의 스탠스를 어떻게 취하는가에 따라 방향이 달라지고 거리가 달라지게 된다. 그러나 많은 골퍼들은 이 사실을 간과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

방향을 좋게 하기 위한 기본적인 주춧돌은 오른발의 위치와 모양에 따라 볼 앞에 양발을 모으고 선 뒤 클럽 헤드를 볼의 뒤에 놓은 상태에서 볼과 자신과의 거리가 맞도록 간격을 벌리고, 체중을 왼발로 살짝 옮긴다.

오른발은 떼어 어드레스 스탠스로 놓는데 이때 오른발 안쪽이 목표 방향, 즉 볼의 비구선과 직각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만 백 스윙 도중에 골퍼의 몸통이 목표 방향과 쉽게 직각이 될 수 있도록 돌릴 수가 있다.

또 등 쪽이 목표 방향을 볼 수 있도록 충분히 돌려야 허벅지 근육의 꼬임과 등, 배의 큰 근육들이 충분히 늘어나게 돼 다운 임팩트 시 큰 힘을 낼 수가 있다. 이때 백 스윙 도중에 오른발의 모양이 신발 속에서 조차도 오른쪽으로 밀려가지 말아야 한다. 오른발 엄지발가락이 지면에서 떨어지지 말아야 몸의 큰 근육을 사용하게 된다.

만약에 습관적으로 오른발을 오른쪽으로 벌리면 백 스윙은 쉽고 편할지 모르나, 오른쪽 무릎이 오른발 바깥으로 나가게 되어 백 스윙 시 무게 중심이 너무 오른쪽으로 치우치게 되며, 다운 스윙 직전에 체중을 왼쪽으로 옮길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져 손치기를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어드레스 상태에서 적절히 두 발의 스탠스(자신의 한 발 크기 정도)를 취한 다음, 백 스윙을 시작할 때 오른쪽 엄지발가락을 지면에 꽉 눌러 몸의 체중을 전부 실어놓으면 다운 스윙 때 체중이동도 좋아지게 되고 큰 근육을 쉽게 사용하게 돼 충분한 거리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