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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모음/공병호 칼럼

남성리더십 vs. 여성리더십

  No. 683                                                                                                          2009.  8.  5
남성과 여성, 그 넘을 수 없는 100만 년의 차이~!
   남성과 여성 사이의 생물학적 차이가 낳은  
 

   리더십의 차이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요?

리더들이 그 특징을 잘 이해할 수 있다면 멋진 리더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남성 리더에게서 관찰할 수 있는 경향>

1. 짧은 순간의 활동을 통해서도 동료들과의 유대감이 형성된다.
물리적(등 두드려주기), 정서적(칭찬 한 마디) 활동과 같이
행동과 경쟁을 요하는 목표 달성 활동을 통해 유대감을 만들어 낸다.

2. 명령 하달, 정형화된 사고, 반복적 행동을 통해 회사와 조직을
    이끌어나가는데 초점을 맞춘다.

3. 실적을 높이겠다는 일념에 사로잡혀 감정을 무시한다.
    심지어 타인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언행도 서슴지 않는다.

4. 직원들의 위험 감수와 자립심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
    남성 리더는 직원들의 자립심을 강조하고 남에게 자꾸 기대는
동료를 나약한 사람으로 치부한다.

5. 그 사람에게는 규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또한 그것을 강제한다.
    그리고 계속 능력을 시험하려고 한다.
고위층 남성 리더들은 동료와 직원들을
매우 경쟁적인 환경으로 유도할 때가 많다.

6. 동료들에게 개인적, 집단적 취약성에 맞서 싸우도록 가르친다.
    남성의 뇌 혈류에는 감정을 처리하는 호르몬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남성 특히 남성 리더들은 감정적 취약성을 부정하거나
문제를 재빨리 해결해 버리는, 둘 중 하나의 경향을 보인다.

7. 동료나 부하직원들에게는 고위직에 오를 수 있을 정도로
    강인하다는 것을 입증할 때까지 고위층의 생각에 따라야 하므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무시하라고 가르친다.

<여성 리더에게서 관찰할 수 있는 경향>

1. 항상 호기심을 갖고 사람들과의 대화를 시도함으로써
   동료와 유대감을 형성한다.

2. 동료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많이 제공하려고 한다. 옥시토신이 많이 분비되고 언어-감정 능력이
뛰어난 여성 리더들은 직원들의 사기가 매일매일의 업무 생산성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기 때문에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려고 애쓴다.

3. 한 번에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는 복잡한 활동, 행동, 팀 개발을 중요시 한다.
    하나의 업무에만 매달리지 않고 다양한 업무로 리더십을 확대한다.

4. 사람들 특히 남성들이 감정을 행동만이 아니라 말로도 표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유도한다.
뇌 속의 언어-감정 중추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면서 여성들의 이런
행동을 자극한다.

5. 누군가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경우 현재 진행 중인 다른 목표들에
   차질이 생기더라도 그 사람과 직접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예를 들면 "기분이 어때?" 나한데 말해 봐. 무슨 일이 있었지?"라고 물어본다.

6. 여성리더들은 날마다 다른 사람들의 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개인적 시간을 포기하고 상대방의 직접적인 욕구에 집중하기 위해
자신의 일정 조정도 마다하지 않는다.

7. 격려와 칭찬을 많이 해줌으로써 동료의 능력 및 재능 개발을 촉진한다.
    여성의 높은 옥시토신 분비량과 쉽게 말로써 상대방을 격려하는 행동으로
인해 너무 많은 칭찬을 남발하기도 한다.
-출처: 마이클 거리안 외 1인, <회사 속의 남과 여 그 차이의 심리학>, pp.119-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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