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은 골퍼의 재산
"그립은 골퍼의 재산이다"라고 캐리 미들고프(Cary Middlecoff. 치과의사에서
프로골퍼로 전향. 메이저 3승 포함 약 50승. 98년 별세) 는 말했고,
Ben Hogan은 좋은 골프는 좋은 그립에서 시작된다
(Good golf begins with a good grip)고 주장했다.
아놀드 파머의 아버지 Deacon Palmer는
그립의 중요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강조한 바 있다.
"With a good grip, a little ability and a lot of desire, anybody can become good golfer"
(그립만 좋다면, 약간의 능력과 높은 열망만 있어도 누구나 좋은 골퍼가 될 수 있다)
실력이 좋은 골퍼들 중에서 스윙 폼이 엉성한 경우는
쉽게 볼 수 있어도, 그립이 잘못 된 경우는 찾기 힘들다.
어떤 이는 스트롱 그립을 또 어떤 이는 스퀘이 그립을 잡지만,
실력자들의 그립은 나름대로 안정감이 보인다.
또한 상급자들의 경우 장갑의 손바닥 아랫 부분이
구멍이 나 있는 경우는 좀처럼 찾기 힘들다.
그래서 그립을 잡는 것만 보아도 골프를 어느 정도 치는지 쉽게 가늠할 수 있다.
안정된 골프 그리고 업그레이드를 위해 다음의 세 가지를 염두에 두자.
[그립 잡는 방법]
▪ 팜 그립 vs 핑거 그립
골프 선수나 파워 넘치는 골퍼들의 경우 그립이
골프 선수나 파워 넘치는 골퍼들의 경우 그립이
손 바닥에 치우치는 팜(Palm) 그립을 잡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인 아마추어 골퍼나 노약자, 여성의 경우에는
손가락 뿌리쪽으로 치우치는 핑거 그립을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경우 슬라이스를 어느 정도 치유하는 효과도 생긴다.
▪ 위크 그립 vs 스트롱 그립
몸과 어깨 회전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몸과 어깨 회전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다소 위크 그립이라 하더라도 무방하지만,
일반 아마추어나 여성의 경우에는
다소 스트롱 그립이 더욱 유익하다고 본다.
그립을 잡는 것은 처음에 길을 잘 들여야 한다.
한 번 몸에 밴 이후에는 어드레스 때에 고쳐 잡았다가도
백스윙 직전에 원래의 그립으로 돌아가는
골퍼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내가 자원봉사 원장으로 수년 째 지도하는
실버 골프 아카데미에서는 노인들의 체력과 몸통 회전 능력을 감안하여
대체로 핑거 그립+스트롱 그립 쪽으로 주문하고 있다.
[그립의 강도]
클럽을 견고하게 그립 하라는 말을 많은 아마추어는
클럽을 힘주어 꼭 쥐라고 해석하는 실수를 한다.
골프의 전설 Sam Snead는 "캐디가 클럽을 당신에게 넘겨줄 때의 강도가
바로 그립의 이상적인 강도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나는 이따금 "그립의 강도는 유치원가는 딸 아이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정도면 족하다"라고 말 한다.
누군가는 어린 새를 손에 잡고 있는 정도라고 이야기 했고,
또 치약을 가볍게 짜는 악력이 좋다고 이야기 했다.
중요한 것은 그립을 힘껏 꽉 잡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립을 힘껏 꽉 잡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립을 아주 강하게 잡으면 이내 팔뚝이 긴장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팔이 지나치게 긴장이 되면 그것은 어깨를 거쳐 상체 전체가 경직 되기 십상이다.
망치질을 할 때, 파리채로 파리를 잡을 때
또 주부들이 도마 위의 음식물을 다질 때처럼
그립은 견고하지만 긴장이 될 정도로 꽉 잡아서는 안 된다.
그저 손에서 빠져 나가지만 않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그립하기를 권하며
Bobby Jones의 명언을 소개한다.
"A backswing that is too short inevitably goes with a grip that is too tight"
(그립을 너무 세게 잡으면 그로 인해 백스윙이 불가피하게 짧아진다)
"A backswing that is too short inevitably goes with a grip that is too tight"
(그립을 너무 세게 잡으면 그로 인해 백스윙이 불가피하게 짧아진다)
[일관성 향상을 위한 그립 요령]
그립의 끝까지 잡고 스윙하면 스윙 아크가 커져서
거리가 더 늘어난다는 것은 물리학적으로 맞는 이론이 틀림 없지만
실제로는 별로 영양가가 없다.
왜냐하면 방향성과 일관성 그리고 콘트롤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좁은 페어웨이에서 또 좋지 않은 라이에서 제어력이 높은
스윙을 구사하려면 어떤 클럽이든 내려 잡는 것이 현명하다.
수시로 오비와 로스트 볼이 생기더라도 어쩌다 한 번 잘 맞은 볼 거리에
목숨을 거는 사나이(거목사)가 아니라면 어느 클럽이라도
그립의 끝 1/10을 남기고 잡는 것이 좋다.
나는 ‘그립도 십일조 하라’고 강력히 권한다.
페어웨이 안에 떨어진 볼의 평균 거리는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다.
최연소로 브리티시여자 오픈 우승자인 담대한 신지애 선수가 우승 소감 중에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무척 떨렸어요" 라고 말했다.
마지막 라운드에 신지애 프로가 그립을 얼마나 내려 잡고 샷을 했는지
중계 방송을 유심히 본 골퍼들은 깨달음이 있었을 것이다.
[자료출처/골프스카이.왕짜님의 글 입니다/한사부]
[자료출처/골프스카이.왕짜님의 글 입니다/한사부]
출처 : 행복한 골프 연구소
글쓴이 : 한사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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