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과학책 암은 선사시태 공룡도 걸렸을 정도로 오래된 질병으로, 오늘날 선진국에서는 네 사람 중 한 명이 암에 걸리고 다섯 명 중 한 명은 암으로 죽는다. 오늘날 분자생물학의 발전으로 암이 발생하고 발전하는 결정적인 과정을 설명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암 치료 역시 놀랄 만큼 진보하여 완치 비율도 높아가고 있다.
이 책은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치명적인 질병, 암질환의 발생과 진행 그리고 극복에 관한 일종의 보고서로, 현대 의학이 암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전문지식과 역사적 안목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유기체의 구성요소인 세포부터 상세히 설명하고, 보통의 체세포가 암세포로 변형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책 속에서 한 문장
세포핵과 세포의 원형질은 특정한 관계이며 그것을 핵-원형질 관계라고 나타낸다. 활동성이 있는 높은 세포들의 세포핵은 수많은 활동성을 조종하고 신호를 전달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상당히 크다.-p85 중에서
세포의 모든 보호조치에도 불구하고 유전정보는 항상 잠재적으로 위험에 처해 있다. 원하든 원치 않든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화에는 생식세포만 중요하다. 돌연변이는 생식세포에서만 발전의 원동력으로서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p215 중에서
저자소개
만프레트 라이츠 (Manfred Reitz) - 독일 마인츠 대학에서 생물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다. 생물학 박사인 저자는 독일 마인츠 문예·과학 학술원의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생물학·의학뿐만 아니라 역사·예술사에 관한 전문 실용서를 다수 저술한 유명 작가이기도 하다.
대표작으로는 <유명한 명화 수집가들>, <고대 이집트의 일상생활>, <잃어버린 황금>, <모나리자 도난 사건.명화 도난 사건에 관한 이야기>, <신비의 동물을 찾아서> 등이 있다.
정수정 - 부산외국어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Mannheim의 Geothe Institut에서 유학했다. 독일 Bonn 대학에서 학업했으며, 2008년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창조적 지능과 교육>, <네샨의 전설>, <마음이 가는 곳으로>, <향기 요법>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