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지리"와 "추우리"새
"내일이면 추우리"라는 새가 있다고 한다.
날씨가 따뜻한 낮에는 실컷 놀고먹다가 밤이 되어 기온이 떨어지고 추워지면 오들오들 떨면서 "날이 새면 당장 집을 지어야지" 하고 결심한다.
바로 지난밤 추위에 떨며 했던 결심을 새까맣게 잊고 놀기에 여념이 없다.
그제야 "아이고, 추워라 하며 내일은 날이 새자마자 바로 집부터 지어야지" 하고 후회를 한다.
의지 부족을 풍자하는 새다.
다른 새들은 모두 놀기 바쁜 대낮에 뜨거운 햇볕을 등지고 "내일은 추울 거 야" 라고 걱정하며 집만 짖는다.
집만 짖느라 생을 즐기지도, 여유 있게 보내지도 못한다.
필요한 만큼 날씨가 추워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일은 추울 거야" 라고 걱정하며 또 집짓기에 여념이 없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계획 없이 부지런만 떠는 인간의 전형을 꼬집는 새다.
다른 한 새는 쓸데없이 부지런해서 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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