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페트로프 중령 헌정 사이트 중에서)
9월 26일은 인류의 마지막 날이 될 수도 있었지만, 구소련의 스타니슬라프 페트로프 중령(1939년생)이 그 사태를 막았다.
26일 해외 언론들의 주목을 받은 페트로프 중령은 1983년 9월 26일 모스크바 인근의 비밀 핵벙커 세르푸호프-5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자정을 넘긴 직후 미국의 핵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위성 보고가 들어왔다. 비상벨이 울렸고 벙커에는 극도의 긴장감이 흘러넘쳤다. 핵전쟁 ‘개시’ 버튼이 페트로프 중령 앞에서 깜빡였다.
당시는 나토가 군사 훈련을 시작한 직후였으며, 3주 전에는 한국 여객기가 구소련 전투기에 피격되어 260여명의 민간인이 희생되었다.
그러나 페트로프 중령은 위성 보고가 오류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탄도 미사일 5기가 발사되었다는 것이 보고 내용이었는데, 만일 미국이 핵전쟁을 원했다면 더욱 많은 ICBM들이 쏟아졌어야 한다는 게 그의 판단.
결국 그는 경보가 오류라고 윗선에 보고했으며, 우발적 핵전쟁을 막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1988년까지 페트로프 중령의 사건을 비밀이었으며, 중령은 처음에는 냉철한 판단력을 칭송을 받았으나 후에 오류 위성 보고의 희생양이 되어 한직을 떠돌다 퇴역했다.
모스크바 외곽에서 군인 연금을 받으며 지내는 페트로프를 ‘인류의 영웅’으로 추앙하는 인터넷 사이트들이 여럿 있다.
출처 : 알콩달콩´``°³о♥
글쓴이 : 가이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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