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플러 박사는 이날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국제심포지엄’에서 강연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교육은 공장에서 물건을 찍어 내는 작업을 하는 것과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토플러 박사는 연말 한국의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차기 대통령은 무조건 자신의 신념대로 밀고 나가기보다는 자신의 신념에 대해 한 번쯤 의문을 가질 수 있는 유연성이 있는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차기 대통령은 산업화 사회에서 지식기반 사회로의 이행을 염두에 두고, 새로운 기술과 생활방식 간의 관계 등 미래를 내다볼 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양극화 문제에 대해 “대량사회, 대중의 시대에 썼던 과거의 획일화된 정책으로 교육, 의료, 고용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다원화되고 개인화된 시대에 걸맞은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제심포지엄은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지역 결정 70여 일을 앞두고 ‘지구 온난화와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세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경영관리 > CEO'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조적 인재를 보호하는 방법 (0) | 2007.09.17 |
---|---|
미래교육비전과 전략(안)”의 실현 가능성 (0) | 2007.09.15 |
부자되는 6원칙 (0) | 2007.09.14 |
- - 대통령 지망생들에게 - - (0) | 2007.09.14 |
성공은 노력의 과정 (0) | 2007.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