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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학고… 영재교육원 출신 가산점 없어
서울국제고… 1박 2일 합숙하며 심층면접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6/10/2007061000389.html
최근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세종과학고와 서울국제고 입시요강이 발표되면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 학교는 기존의 과고·외고보다 내신 반영 비중이 크게 높은 게 특징이다. 무엇이 다른지 살펴본다.
세종과학고
세종과학고 입시는 일반전형, 특별전형, 특별장학생 전형, 영재교육원 수료자 전형으로 나뉜다.
모든 전형에서 서류전형과 면접을 실시하며, 특별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에서는 탐구력 구술검사를 본다.
이는 수학·과학 분야에서의 탐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구술면접으로, 200점 만점 중 25점(12.5%)이 배정된다.
내신성적이 비슷한 지원자가 몰리는 현실을 감안하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작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과학고가 서울·한성과학고와 다른 점은 일반전형에서 영재교육원 수료자에 대한 가산점이 없다는 점이다.
일반전형에 반영하는 중학교 내신 성적이 세 학교 모두 170점(85%)으로 같지만, 서울·한성과학고가 영재교육원 수료자에게 1년당 0.25점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는 점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세종과학고의 내신 반영률이 높은 편이다. 정원의 22%인 35명을 뽑는 학교장 추천 특별전형은 내신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서울국제고
서울국제고 입시는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뉜다.
두 전형 모두 토플·토익·텝스 등 영어인증시험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일반전형은 총점 350점에 내신 290점(반영률 82%), 서류전형 10점, 심층면접 50점으로 뽑는다. 심층면접에선 1박2일 간 합숙을 하면서 리더십·어학능력·비판적 사고력 등을 평가한다.
여기서 당락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학교장추천자·특례입학 대상자·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나뉘는 특별전형은 일반전형보다 내신반영률이 높다. 총점 300점 만점에 내신성적 290점(97%)이며, 나머지 10점은 인성면접 점수다.
특별전형 대상자는 영어듣기 평가를 치러야 하지만, 평가 점수는 합격·불합격 판정자료로만 사용된다. 서울시교육청이 밝힌 서울지역 외고의 내신 실질 반영률이 30%인 점을 감안한다면, 서울국제고 입시에서 내신의 영향력은 월등히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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