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삼목사 칼럼
서울광염교회
부모의 결정에 순종하며 자란 자녀가 결혼을 하면 결정권에 변화가 생깁니다.
그동안 부모에게 있던 자녀에 대한 결정권을 공식적으로 그 자녀에게 넘겨주는 날이 결혼식 날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결혼식 날은 결정권 이양식 날입니다.
자녀가 결혼한 후부터는 결혼한 자녀가 새로 만들어진 가정의 결정권자입니다.
아들을 낳은 집이 있고, 딸을 낳은 집이 있습니다.
결혼은 이 아들과 딸이 만나서 하는 것입니다.
양가에서 결혼식날 자녀에게 결정권을 넘겨줍니다.
이렇게 되면 새로 만들어 지는 한 가정에 결정권이 둘이 됩니다.
신랑이 부모님에게서 받아온 결정권과 신부가 부모님에게서 받아온 결정권이 있습니다.
이 두 개의 결정권을 하나로 하는 것이 결혼입니다.
하나님이 가정의 결정권자를 세워주셨습니다.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하나님이 남편을 아내의 결정권자로 세우셨습니다.
결혼식을 통해 신부는 부모님에게서 받아온 결정권을 신랑에게 이양합니다.
남편은 부모로부터 받아온 결정권과 아내가 부모로부터 받아와 이양해 준 결정권을 받아 한
가정의 결정권자가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아내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아내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
아내는 남편의 말이 하나님의 말씀과 다르지 않는한 순종 합니다.
하나님이 순종하라고 명한 대상은 하나님이 우리의 행복을 위해 세워주신 결정권자입니다.
하나님이 아내의 결정권자로 남편을 세우셨습니다.
그 하나님이 예외적으로 하나는 양쪽에 결정권을 다 주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남편은 그 아내에게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찌라.
아내가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이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 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
성생활의 결정권은 남편과 아내 모두에게 있습니다.
아내가 결정하면 남편이 따르고, 남편이 결정하면 아내가 따라야 합니다.
남편은 결정권자입니다.
부모는 결정권자입니다.
사장은 결정권자입니다.
이 결정권자를 향해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격노케 말찌니 낙심할까 함이라.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상전들아 너희도 저희에게 이와 같이 하고 공갈을 그치라.”
이 말의 의미는 이렇습니다.
“결정권자들아, 너희의 결정으로 인해 그 결정을 따라야 할 사람들을 화나게 하지 말라.
괴롭게 하지 말라.
두렵게 하지 말라.”
남편이 결정권이 있다고 해서 함부로 임의로 결정을 하면 그것은 곧 아내의 괴로움이 됩니다.
아내는 그 일로 화가 납니다.
아내는 두려워 떨게 됩니다.
집을 파는 것, 그것도 가정일입니다.
그 결정권은 물론 남편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어느 날 들어와 집을 팔았으니 이사 준비하라고 한다면 아내는 어떻겠습니까?
집을 마련하기 위해 저축해 놓았던 돈을 일방적으로 찾아서 친구를 빌려주고 오면 아내는
어떻겠습니까?
화가 납니다.
이런 남편의 결정권을 인정하고 따르려면 그 아내는 얼마나 괴롭겠습니까?
얼마나 불안하고 겁이 나겠습니까?
하나님은 결정권자에게 이렇게 하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남편은 결정을 하기 전에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나의 이 결정이 아내를 괴롭게 하는 결정은 아닌가?
아내를 화나게 하는 결정은 아닌가?
나의 이 결정이 아내를 불안하게 하는 것은 아닌가?
하나님은 남편에게 아내의 기쁨이 되는 결정, 아내를 즐겁게 하는 결정, 아내를 행복하게 하는
결정을 하라고 하십니다.
남편은 순간마다 물어야 합니다.
“이 결정이 아내를 행복하게 하는 결정인가?"
아내를 행복하게 하는 결정을 하는 남편은 밖에 나가서 결정권을 행사할 때도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결정을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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