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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모음/공병호 칼럼

우리의 삶에 행복 더하기

독일의 안젤름 신부의 글에서
혼자만 보기에 아까운 문장을 보내드립니다.
훈훈하고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1. 매일이 새롭다.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다.
삶이 아름답다는 사실을 어떻게 이성적으로 설득할 수 있겠는가.
단지 당신은 감각을 활짝 열고 삶에 대한 눈을 뜨면 된다.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라.
매번 시작하지 않는 사람은, 삶의 틀에 갇혀버리고 만다.


2. 내일에 대한 근심으로 마음이 무겁다면 의식적으로 오늘에만 집중하라.

  오늘을 살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그곳에 있을지 물러날찌,
사람들을 받아들일지 거부할지, 무엇인가를 시작할지 포기할지...
오늘 결정하도록 하라.
오늘을 잘 보내는 것,
이것이야말로 삶을 살아가기 위한 핵심이며
행복으로 가는 길이다.


3. 진정으로 살고자 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시간을 내주어야 한다.

   시간이 없으면 삶도 없는 법이니까.
삶은 시간 속에서 완성된다.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시간의 리듬을 찾는 자만이
자신을 위한 삶 속에서 들어갈 수 있다.


시간을 착취하면 곧장 막다른 골목길에 다다르고 만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신체와 우주 전체의 내적인 리듬을 감지하고
그 물결에 몸을 맡기듯 움직이는 것이다.
시간의 리듬에 맞추어 살면, 시간은 더 이상 당신에게 폭군과 같은 압박을 행사하지 않는다.
당신에게 주어진 선물을 평온하게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삶의 비밀을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선물을.

4. 깨어있는 사람은 시간을 놓치지 않는다.

   이런 사람에게 잃어버린 시간이란 있을 수 없다.
이들에게는 매 순간이 충만하다.
일을 하든 하지 않든, 책을 읽든 음악을 듣든,
산책을 하든, 아이들과 함께 놀든,이런 사람은 언제가 자신이 하는 일 그 안에 있다.
이들은 시간이 선물이라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언제나 자유로운 순간을 살아가는 것이다.

5. 사람은 행복하기 위해 태어난다.

   깨어 있는 감각으로 자연을 인지할 때,
우리의 본성이 내면에서부터 행복을 추구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사람은 또한 기쁨을 위해 태어난다.
'재미'는 순간의 욕구를 해소시켜주지? ?
'기쁨'은 당신을 살아 있게 해준다.
기쁨은 사람의 본질과 잘 어울린다.
그것은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수명을 연장해준다.

재미에 중독되어 끝없이 흥밋거리만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기쁨에 중독되는 일은 없다.
재미는 사람을 병들게 할 수 있다.
사람들은 만족할 줄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쁨은 온전한 만족감을 선사한다.
병들게 하지 않고 마음을 건강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기쁨이다.

기쁨,
이것은 무엇일까?
아주 간단하다.
건강하고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는 것,
마음껏 숨 쉬는 것이다.
그리고 삶에서 놀라운 일을 발견하는 것도
기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