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톰 피터스 강연 4회분을 보내드립니다.
이미 9월 14일날 행해진 강연 내용은 3회분의 메일을 통해서 받아보셨을 것입니다.
이 노트는 저의 강의 노트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즐거운 추석 연휴 가지시길 기원합니다.
(참고로 짙은 부분은 강의 중에 등장하는 슬라이드 내용입니다. 나머지는 강의 중에
톰 피터스의 언급입니다. 그리고 저의 의견은 공병호는... 형식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1. "If you don't like change,
you're going to like irrelevance even less."
-General Eric Shinseki, Chief of Staff, U.S. Army
만일 여러분들의 진정으로 변화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여러분들은 정말 보잘 것 없는
존재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진짜 문제는 놀라운 성공을 거두고 난 다음의 일입니다. 큰 문제는
바로 이 대목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짧게 보면 행운이 때로는 불행이 되는 경우도
많거든요. 예를 들어 볼까요. 미국은 2차 대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기 때문에 30년대의
공장을 고스란히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 때는 대단한 행운이었지요. 하지만 일본은어떻습니까? 그들은 전쟁에 패함으로써 30년대 공장을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로 공장을 건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미국의 행운은 훗날 불행으로,
일본의 파괴나 불행은 훗날 행운이 되었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세상사는 결국 적응의 문제이지요.
#2. "It is not the strongest of the species that survives,
nor the most intelligent, but the one most respective to change."
-Charles Darwin
살아남는 자는 가장 강한 종도, 가장 현명한 종도 아닙니다.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자들이지요.
실상 요즘은 intellgient(총명함)이 과대 평가되고 있지요. 그것은 말(word)가 아니라
바로 행동(action) 입니다. 실상 똑똑하다는 것은 행동하는 것을 뜻해야 합니다.
스탠포드 경영대학원에서 2년을 더 보낸다는 것은 저에겐 현실 세계에 가는 것을
2년 동안 미루는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3. "Forbes 100" from 1917 to 1987: 39
members of the Class of '17 were alive in '87; 18 F 100
"survivors" significantly underperformed the market;
just 2(2%), GE & Kodak,
oupformed the market from 1917 to 1987.
"S & P 500 from 1957 to 1997": 74 members of the Class of '57 were alive in
'97; 12(2.4%) of 500 oupformed the market from 1957 to 1997.
1971년부터 1987년까지 포비스가 선정한 100대 기업(Forbes 100)을 보세요.
1917년 100대 기업 가운데 39개가 1987년까지 살아남았습니다. 물론 100 등 안에 들어간
18개 기업들 역시 시장의 평균보다 휠씬 낮은 성과를 기록하였을 뿐입니다.
단 2개 기업 그러니까 2% 만이 1917년부터 1987년 사이에 시장 평균보다 더 나은 성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 회사가 바로 GE와 코닥입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말았습니까? 코닥도 탈락하고 말았지요. 유일하게 시장 평균보다 더 나은
성과를 만들어 낸 기업은 GE 뿐입니다. 이것이 바로 시장이란 것입니다.
#4. 대기업의 효율성은 정말 문제입니다. 죽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말입니다. 차라리 조직은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보다는 조직을 죽이는 것이
더 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대기업을 바꾸는 일은 어렵습니다.
(공병호는. .. 이 점에서 다소 톰 피터스는 과장되고 조금은 편견된 견해를 갖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실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그는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실리콘 밸리
일원에서 생활하였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It is generally much easier to kill an organization than change
it substantially."
-Kevin Kelly, Out of Control
#5. 과감하고 급진적인 행동이 필요합니다. 접진적인 변화는 아무 것도 보장해 주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CEO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C.D.O(Chief Destruction Officer)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From C.E.O to C.D.O
#6. 과거의 실패와 실수라는 폐허를 딛고 일어서는 것이지 과거의 영광을 딛고
일어서는 것은 아닙니다.
The secret of fast progress is inefficiency, fast and furious
and numerous failures."
-Kevin Kelly
#7. 오늘의 실리콘 밸리는 초기의 승리위에서 서게 된 것이 아니라 초기의 수많은
실수와 실패 위에 서게 되었다.
"The Silicon Valley of today is built less atop the spires of earlier triumphs
than upon the rubble of easier debacles." -Newsweek/Paul Saffo
#8. 제가 사는 별장 주위에 한 이웃은 1992년 노벨상 수상자입니다. 그는 최초의 심장
이식수술로 그 상을 받았습니다. 그 상은 어떻게 얻어진 것입니까? 그는 많은 환자를
죽인 결과로 노벨상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그를 비난해서는 안됨니다.
그는 그런 의도를 갖지 않았고 다만 보다 많은 사람은 구할 수 있는 신 기술 영역을
개척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는 기업가정신으로 무장된 사람입니다.
이 세계에서 승리하는 방법은 결국 기업가정신을 갖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9. 여러분 앞으로 우수한 실패에는 상을 주세요. 다만 대충 거둔 성공에 대해서는 벌을
주시기 바랍니다.
"Reward excellent failures. Punish mediocre success."
-Phil Daniels, Sydney exce
이미 9월 14일날 행해진 강연 내용은 3회분의 메일을 통해서 받아보셨을 것입니다.
이 노트는 저의 강의 노트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즐거운 추석 연휴 가지시길 기원합니다.
(참고로 짙은 부분은 강의 중에 등장하는 슬라이드 내용입니다. 나머지는 강의 중에
톰 피터스의 언급입니다. 그리고 저의 의견은 공병호는... 형식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1. "If you don't like change,
you're going to like irrelevance even less."
-General Eric Shinseki, Chief of Staff, U.S. Army
만일 여러분들의 진정으로 변화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여러분들은 정말 보잘 것 없는
존재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진짜 문제는 놀라운 성공을 거두고 난 다음의 일입니다. 큰 문제는
바로 이 대목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짧게 보면 행운이 때로는 불행이 되는 경우도
많거든요. 예를 들어 볼까요. 미국은 2차 대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기 때문에 30년대의
공장을 고스란히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 때는 대단한 행운이었지요. 하지만 일본은어떻습니까? 그들은 전쟁에 패함으로써 30년대 공장을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로 공장을 건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미국의 행운은 훗날 불행으로,
일본의 파괴나 불행은 훗날 행운이 되었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세상사는 결국 적응의 문제이지요.
#2. "It is not the strongest of the species that survives,
nor the most intelligent, but the one most respective to change."
-Charles Darwin
살아남는 자는 가장 강한 종도, 가장 현명한 종도 아닙니다.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자들이지요.
실상 요즘은 intellgient(총명함)이 과대 평가되고 있지요. 그것은 말(word)가 아니라
바로 행동(action) 입니다. 실상 똑똑하다는 것은 행동하는 것을 뜻해야 합니다.
스탠포드 경영대학원에서 2년을 더 보낸다는 것은 저에겐 현실 세계에 가는 것을
2년 동안 미루는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3. "Forbes 100" from 1917 to 1987: 39
members of the Class of '17 were alive in '87; 18 F 100
"survivors" significantly underperformed the market;
just 2(2%), GE & Kodak,
oupformed the market from 1917 to 1987.
"S & P 500 from 1957 to 1997": 74 members of the Class of '57 were alive in
'97; 12(2.4%) of 500 oupformed the market from 1957 to 1997.
1971년부터 1987년까지 포비스가 선정한 100대 기업(Forbes 100)을 보세요.
1917년 100대 기업 가운데 39개가 1987년까지 살아남았습니다. 물론 100 등 안에 들어간
18개 기업들 역시 시장의 평균보다 휠씬 낮은 성과를 기록하였을 뿐입니다.
단 2개 기업 그러니까 2% 만이 1917년부터 1987년 사이에 시장 평균보다 더 나은 성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 회사가 바로 GE와 코닥입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말았습니까? 코닥도 탈락하고 말았지요. 유일하게 시장 평균보다 더 나은
성과를 만들어 낸 기업은 GE 뿐입니다. 이것이 바로 시장이란 것입니다.
#4. 대기업의 효율성은 정말 문제입니다. 죽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말입니다. 차라리 조직은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보다는 조직을 죽이는 것이
더 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대기업을 바꾸는 일은 어렵습니다.
(공병호는. .. 이 점에서 다소 톰 피터스는 과장되고 조금은 편견된 견해를 갖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실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그는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실리콘 밸리
일원에서 생활하였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It is generally much easier to kill an organization than change
it substantially."
-Kevin Kelly, Out of Control
#5. 과감하고 급진적인 행동이 필요합니다. 접진적인 변화는 아무 것도 보장해 주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CEO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C.D.O(Chief Destruction Officer)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From C.E.O to C.D.O
#6. 과거의 실패와 실수라는 폐허를 딛고 일어서는 것이지 과거의 영광을 딛고
일어서는 것은 아닙니다.
The secret of fast progress is inefficiency, fast and furious
and numerous failures."
-Kevin Kelly
#7. 오늘의 실리콘 밸리는 초기의 승리위에서 서게 된 것이 아니라 초기의 수많은
실수와 실패 위에 서게 되었다.
"The Silicon Valley of today is built less atop the spires of earlier triumphs
than upon the rubble of easier debacles." -Newsweek/Paul Saffo
#8. 제가 사는 별장 주위에 한 이웃은 1992년 노벨상 수상자입니다. 그는 최초의 심장
이식수술로 그 상을 받았습니다. 그 상은 어떻게 얻어진 것입니까? 그는 많은 환자를
죽인 결과로 노벨상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그를 비난해서는 안됨니다.
그는 그런 의도를 갖지 않았고 다만 보다 많은 사람은 구할 수 있는 신 기술 영역을
개척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는 기업가정신으로 무장된 사람입니다.
이 세계에서 승리하는 방법은 결국 기업가정신을 갖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9. 여러분 앞으로 우수한 실패에는 상을 주세요. 다만 대충 거둔 성공에 대해서는 벌을
주시기 바랍니다.
"Reward excellent failures. Punish mediocre success."
-Phil Daniels, Sydney ex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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