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낙 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인지라, 좋은 책을 만나는 것도
행운이란 생각이 듭니다. 아침에 해야 하는 일들이 잔뜩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는 중에
어제부터 조금씩 읽기 시작한 책을 급기야는 한권을 전부 보고 나서야 손을 떼게
되었습니다. '이것만 읽고 그만 두어야지'라고 하다가 결국 오전 전부 투자하고
말았습니다.
참 잘 쓴 책이네요. 그만큼 저자와 공감할 수 있었음을 뜻합니다. 물론
독자마다 다른 시각을 갖고 있기에 모두가 공감이나 감동받을 수는 없지만, 여러분들에게
중요한 내용을 발췌해서 보냅니다. 참고로 책은 마사 베크(Martha Beck)가 집필한
<길을 헤매다 만난 나의 북극성(Finding Your North Star)>라는 책입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라는 주제를 다룬 책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인생에서 급격한 변화가 자신에게 다가왔을 때 이를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은
다룬 책입니다.
#1. 인생에서 중대한 변화를 겪는 동안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면하게 되는 가장 큰
문제는, 변화에는 각기 다른 단계가 존재한다는 사실 그리고 매 단계마다 전혀 다른
기? 解?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한다는 점이다. 많은 경우에
네 가지 단게 가운데 하 두 부분에서만 두각을 나타내기 마련이다. 어떤 단계에서는
절묘한 솜씨로 잘 헤쳐나가다가도 막상 다음 국면에서는 무참하게 박살이 나고 마는
것이다.
#2. 저자는 대부분 사람들이 인생에서 경험하는 변화를 4단계를 거친다고 봅니다.
이를 두고 저자는 '변화의 주기'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282쪽에는
아주 간단한 그림이 '변화의 주기표'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1단계는 죽음과 탄생 -> 2단계: 꿈과 계획 -> 3단계; 실패와 성공 -> 4단계: 약속의 땅
1단계와 2단계는 주로 머리와 가슴 속에서 이루어지는 이상 세계를, 그리고 3단계와
4단계는 실천과 행동을 요구하는 현실 세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의 경험을 더한
이 모델은 인생에서의 변화를 다루는데 아주 설득력이 뛰어난 편입니다.
#3. 변화의 주기...우선 우리가 알아두어야 할 사실은 변화의 주기가 그림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네 개의 영역으로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실제로는 각 단계마다 다음 영역과 ? 缺슥?없는 부드러운 접점을 형성하고 있다.
1단계에서 경험하게 되는 죽음과 탄생은 처음에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극심한 혼란을
가져오지만 차츰 미래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하면서 2단계로 접어드는 동안 낙관적인
사고에 자리를 양보하게 된다.
2단계는 비교적 막연한 상상들로 시작되지만 3단계에서 기다리고 있을 실패와 성공
쪽으로 다가가는 동안 점차 구체화되고 현실적인 면모를 갖추어 나간다.
그리고 이처럼 3단계의 전반 과정에 잠복해 있는 여러 문제를 극복하다 보면 어느새
4단계인 약속의 땅에 가까워지면서 차츰 보다 숙련되고 여유 있는 풍모로 탈바꿈하게
된다.
#4. 4단계의 변화를 성공적으로 통과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다음의 4가지 유형 가운데
한 군데 혹은 두 군데에 속하는 인물일 것입니다.
첫째, 변덕스러운 아이디어맨:한 직장에서 별다른 이유도 없이 하던 작업을 도중에
내팽겨 치는가 하면 무리 없이 잘 진행되고 있는 사안에 느닷없이 제공을 걸고 나서기가
다반사인 사람이다. 이들은 천성적으로 1단계에만 강한 사람이다.
둘째, 실천력 없는 몽상가:성공을 향한 각종 계획에는 달인? 訣嗤?실천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2단계에 관한 한 탁월한 재질을 타고 났지만 다음의 3단계에
접어들기만 하면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원하는 바를 얻으려면 현실 세계에서
실천해야 한다는 사실을 스스로 받아들이기 전까지 꿈은 늘 신기루로 남을 수 밖에
없다.
셋째, 꿈이 없는 현실주의자:어떤 꿈을 정해 주면 너끈히 현실 속에서 이루어
내고야 만다. 그러나 단 한가지, 창의적인 발상을 기대할 수는 없다. 다른 사람들이
내놓은 구상이라면 기꺼이 그 꿈을 현실로 바꾸는 일에 전력을 다할 수 있기 때문에
철두철미하게 3단계에 속한 사람들이다.
넷째, 꽉 막힌 노력가:앞으로 계속 나아갈 줄만 알았지 낯선 상황에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창의적으로 해결 방안을 강구해 내는 일에는 문외한인 사람이다.
천성적으로 4단계에서는 완벽한 화음을 이뤄낼 수 있는 사람이지만, 반면에 다시
1단계로 돌아오고 나면 이전과는 판이한 접근 방식이 요구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하지만 이것이 쉽지 않은 인물이다.
#5.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중대한 변화를 겪다 보면 변화의 주기표에서 자? 탓“?lt;br>가장 친숙한 단계에 매달린 채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고 하지 않는다.
이런 현상은 특히 안락한 4단계, 약속의 땅에서 내려와 다시 1단계의 죽음과 탄생의
험난한 질곡 속으로 들어가야 할 때 가장 빈번하게 목격된다.
한편 우리가 범하는 또 다른 실수는 변화의 주기에서 특정 부분을 아예 건너 뛰는 것이다.
말하자면 암담하고 두려운 혼란지대인 1단계도, 2단계에서 요구하는 고된 정신노동도,
앞으로 두 발짝 떼고 나면 다시 뒤로 한 발짝 물러서며 묵묵히 참아야 하는 제 3단계의
고생길도 전부 마다하겠다는 속셈인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결국에는 기껏해야 현실에 대한 부정으로 이어져 그토록 꺼려했던 마음의 고통만
증폭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일단 전반적인 변화의 과정에 대한 대처 능력에 눈을 뜨기 시작하면 갑작스런 사태나
불의의 재난이 닥치더라도 이전에 비해 한결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과 그 속에서 맥없이 흔들리는 기존의 가치관이
더 이상 근심거리로 생각되지 않고 좋은 기회로 다가운다. 그렇게 되면 삶은 하나의
예술작 품으로 승화된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자신만의 개성을 유감없이 발휘한
작품 말이다. 우리 자신이 미완의 예술 작품인 동시에 예술가가 된다. 그러다 보면
어느 새 북극성에 도달하게 될 것이고 우리 앞에 어떤 변화가 들이닥치더라도 굳건히
그 자리를 지켜나갈 수 있다.
출처: 마사 베크, <길을 헤매다 만난 나의 북극성>.
행운이란 생각이 듭니다. 아침에 해야 하는 일들이 잔뜩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는 중에
어제부터 조금씩 읽기 시작한 책을 급기야는 한권을 전부 보고 나서야 손을 떼게
되었습니다. '이것만 읽고 그만 두어야지'라고 하다가 결국 오전 전부 투자하고
말았습니다.
참 잘 쓴 책이네요. 그만큼 저자와 공감할 수 있었음을 뜻합니다. 물론
독자마다 다른 시각을 갖고 있기에 모두가 공감이나 감동받을 수는 없지만, 여러분들에게
중요한 내용을 발췌해서 보냅니다. 참고로 책은 마사 베크(Martha Beck)가 집필한
<길을 헤매다 만난 나의 북극성(Finding Your North Star)>라는 책입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라는 주제를 다룬 책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인생에서 급격한 변화가 자신에게 다가왔을 때 이를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은
다룬 책입니다.
#1. 인생에서 중대한 변화를 겪는 동안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면하게 되는 가장 큰
문제는, 변화에는 각기 다른 단계가 존재한다는 사실 그리고 매 단계마다 전혀 다른
기? 解?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한다는 점이다. 많은 경우에
네 가지 단게 가운데 하 두 부분에서만 두각을 나타내기 마련이다. 어떤 단계에서는
절묘한 솜씨로 잘 헤쳐나가다가도 막상 다음 국면에서는 무참하게 박살이 나고 마는
것이다.
#2. 저자는 대부분 사람들이 인생에서 경험하는 변화를 4단계를 거친다고 봅니다.
이를 두고 저자는 '변화의 주기'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282쪽에는
아주 간단한 그림이 '변화의 주기표'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1단계는 죽음과 탄생 -> 2단계: 꿈과 계획 -> 3단계; 실패와 성공 -> 4단계: 약속의 땅
1단계와 2단계는 주로 머리와 가슴 속에서 이루어지는 이상 세계를, 그리고 3단계와
4단계는 실천과 행동을 요구하는 현실 세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의 경험을 더한
이 모델은 인생에서의 변화를 다루는데 아주 설득력이 뛰어난 편입니다.
#3. 변화의 주기...우선 우리가 알아두어야 할 사실은 변화의 주기가 그림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네 개의 영역으로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실제로는 각 단계마다 다음 영역과 ? 缺슥?없는 부드러운 접점을 형성하고 있다.
1단계에서 경험하게 되는 죽음과 탄생은 처음에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극심한 혼란을
가져오지만 차츰 미래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하면서 2단계로 접어드는 동안 낙관적인
사고에 자리를 양보하게 된다.
2단계는 비교적 막연한 상상들로 시작되지만 3단계에서 기다리고 있을 실패와 성공
쪽으로 다가가는 동안 점차 구체화되고 현실적인 면모를 갖추어 나간다.
그리고 이처럼 3단계의 전반 과정에 잠복해 있는 여러 문제를 극복하다 보면 어느새
4단계인 약속의 땅에 가까워지면서 차츰 보다 숙련되고 여유 있는 풍모로 탈바꿈하게
된다.
#4. 4단계의 변화를 성공적으로 통과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다음의 4가지 유형 가운데
한 군데 혹은 두 군데에 속하는 인물일 것입니다.
첫째, 변덕스러운 아이디어맨:한 직장에서 별다른 이유도 없이 하던 작업을 도중에
내팽겨 치는가 하면 무리 없이 잘 진행되고 있는 사안에 느닷없이 제공을 걸고 나서기가
다반사인 사람이다. 이들은 천성적으로 1단계에만 강한 사람이다.
둘째, 실천력 없는 몽상가:성공을 향한 각종 계획에는 달인? 訣嗤?실천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2단계에 관한 한 탁월한 재질을 타고 났지만 다음의 3단계에
접어들기만 하면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원하는 바를 얻으려면 현실 세계에서
실천해야 한다는 사실을 스스로 받아들이기 전까지 꿈은 늘 신기루로 남을 수 밖에
없다.
셋째, 꿈이 없는 현실주의자:어떤 꿈을 정해 주면 너끈히 현실 속에서 이루어
내고야 만다. 그러나 단 한가지, 창의적인 발상을 기대할 수는 없다. 다른 사람들이
내놓은 구상이라면 기꺼이 그 꿈을 현실로 바꾸는 일에 전력을 다할 수 있기 때문에
철두철미하게 3단계에 속한 사람들이다.
넷째, 꽉 막힌 노력가:앞으로 계속 나아갈 줄만 알았지 낯선 상황에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창의적으로 해결 방안을 강구해 내는 일에는 문외한인 사람이다.
천성적으로 4단계에서는 완벽한 화음을 이뤄낼 수 있는 사람이지만, 반면에 다시
1단계로 돌아오고 나면 이전과는 판이한 접근 방식이 요구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하지만 이것이 쉽지 않은 인물이다.
#5.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중대한 변화를 겪다 보면 변화의 주기표에서 자? 탓“?lt;br>가장 친숙한 단계에 매달린 채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고 하지 않는다.
이런 현상은 특히 안락한 4단계, 약속의 땅에서 내려와 다시 1단계의 죽음과 탄생의
험난한 질곡 속으로 들어가야 할 때 가장 빈번하게 목격된다.
한편 우리가 범하는 또 다른 실수는 변화의 주기에서 특정 부분을 아예 건너 뛰는 것이다.
말하자면 암담하고 두려운 혼란지대인 1단계도, 2단계에서 요구하는 고된 정신노동도,
앞으로 두 발짝 떼고 나면 다시 뒤로 한 발짝 물러서며 묵묵히 참아야 하는 제 3단계의
고생길도 전부 마다하겠다는 속셈인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결국에는 기껏해야 현실에 대한 부정으로 이어져 그토록 꺼려했던 마음의 고통만
증폭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일단 전반적인 변화의 과정에 대한 대처 능력에 눈을 뜨기 시작하면 갑작스런 사태나
불의의 재난이 닥치더라도 이전에 비해 한결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과 그 속에서 맥없이 흔들리는 기존의 가치관이
더 이상 근심거리로 생각되지 않고 좋은 기회로 다가운다. 그렇게 되면 삶은 하나의
예술작 품으로 승화된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자신만의 개성을 유감없이 발휘한
작품 말이다. 우리 자신이 미완의 예술 작품인 동시에 예술가가 된다. 그러다 보면
어느 새 북극성에 도달하게 될 것이고 우리 앞에 어떤 변화가 들이닥치더라도 굳건히
그 자리를 지켜나갈 수 있다.
출처: 마사 베크, <길을 헤매다 만난 나의 북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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