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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료/교회

예배의 역사

  예수 코리아 22.02.20  https://cafe.daum.net/jk9301/MMV0/426


예배를 잘 드림으로서 하나님의 축복[祝福]을 받는다. 예배의 역사를 고찰하는 것은 예배의 참다운 실상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1. 족장시대의 예배

1. 이스라엘의 족장들은 세 종류로 나누게 되었다(신18:19)
 1)예언자. 2)제사장. 3)왕으로서 불리었고. 족장적인 시대에는 족장들이 사회를 하였고 가정에서 가족과 더불어서 예배를 드렸다.아브라함은 마음속의 제단을 어디든지 가지고 갔다(창12:7-8.13:18.35:1-8).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께서 나타나셨다.
2)임재의 원리는.축복의 원리.예배의 원리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에는 문제가 있을 수 없다. 예배는 신령적이며 진정한 마음을 쏟아야만 참다운 예배라고 할 수 있다(요4:20-24). 또한 족장 시대의 예배는 피의 희생이 있어야 되는 예배다(창15:9-10.22:5-8)

2.율법시대의 예배

율법시대에서도 족장시대처럼 가족적인 예배가 존속하기는 하였으나 예배의 장소는 성전을 중심으로 한 예배가 되었다. 또한 특색이 있다

 

1) 성전에서의 예배
율법시대의 예배는 성전에서만 드려졌다. 이스라엘의 백성들에게는 성전 외에는 어느 곳에서도 희생의 제물을 드리는 일이 허락되지 아니하였다

 

2) 규정된 예배
규정은 성전을 시설하는 방법.내용.예복.제물.등이다

 

3) 위탁적인 예배
예배는 대리적이며 위탁적이었다.성전의 예배는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배치 되어 있어서 예배하러 온 백성들을 대리하여 의식을 집행하였으며.백성들은 다만 간접적으로 참여하였을 뿐이다. 그러나 매년 3회에 걸쳐 드리는 절기의 예배는 위탁하지 아니하고. 12세 이상의 남자[男子]는 누구든지 모두 성전에 와서 제사를 드리지 않으면 안되었다

⊙이스라엘의 3대 절기(출2:14-17)
무교절(출12:17): 누룩을 넣지 않는 떡만 먹는다(유월절.눅22:7)
맥추절(창30:14): 가을 추수이며 칠칠절이라 한다(오순절.출23:16)
장막절(레23:42): 수장절 또는 장막절로 광야를 기억한다(레23:34)

4) 의식적인 예배
예배는 지극히 의식적이었다. 예배에 있어서 말씀보다도 행위의 요소가 더욱 컸으며 설교는 없었다. 동물의 희생은 거행 되었으나 기도가 없는 예배였다.오늘날의 로마교회의 예배가 율법시대의 예배를 모방하여 그 의식을 취한 것이다

 

5) 상징적인 예배
여기서 상징이라고 하는 것은 영적인 진리를 구상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다
율법시대의 예배는 모형적이다.즉 미래에 나타날 영적인 진리를 가르친다
구약의 의식은 신약에 있어서 성취 될 진리를 가르친다.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제사장적인 활동에 대하여 상징하는 것을 말한다

3.포로시대 이 후의 예배


예루살렘을 성전으로 중심 한 예배는 바벨론의 포로 때까지이며 그 후로는 불가능하게 되었다(성전파괴.포로생활)

1) 회당 예배의 시작(겔8:1)
성전을 잃어버렸던 이스라엘은 성전의 예배대신에 회당[會堂]에서 드리는 예배가 시작되었다.
회당이라는 말은 [헬:synagogue.막5:22]에서 온 말인데[회집을 하는 집.모이는 곳]이라는 의미다.여기서부터 말씀의 낭독과 설교가 예배의 중심적인 요소가 되었다.
이것은 신약의 예배 형태를 준비케 하는 하나님의 섭리였다. 이스라엘은 귀환을 해서 예루살렘의 성전을 재건하고 희생을 드리는 예배가 다시 거행이 되었으나 회당 제도는 폐지 되지 않았고 성전의 예배와 병행하여 회당의 예배도 존속하게 되었다(느8:1-6).
회당은 흩어진 유대인들이 거주하는 어디든지 설립이 되었다(6:9.13:5.14:1. 17:1.참조).
유대인들은 국가가 패망하고 정치적으로 독립[獨立]을 유지하지 못해도.회당은 유대의 종교와 사상 그리고 교육의 중심지가 되었다.

2) 회당의 구성과 운영
회당은 장로들로 구성된 장로 회의에 의해서 통치되고 운영된다(눅7:3-5)
장로 회의에서 선출된 회당장이 있고 회당장은 예배를 사회하고 때로는 설교를 하기도 하였고.적당한 인물에게 기도.성경 낭독.권면 등의 순서를 맡기기도 하였다(행13:14-15).
회당장은 회당의 활동을 관리하고 예배를 주관하며 교육을 담당하였고. 가난한 자를 위하여 구제금을 모집하고 분배하였으며 자신이 설교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설교자를[랍비] 결정하여 권면의 일을 하게 하였다(행13:5)

3)회당 예배의 순서
회당에는 안식일마다 예배가 거행되었다(행15:21).
매주의 둘째 날인 월요일과 다섯째 날인 목요일에 사람들은 율법을 듣기 위하여 회당에 모였다 회당예배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가.쉐마의 낭독
쉐마는 "듣는다"의 뜻으로서 세 곳의 말씀을 합한 것을 낭독하였고 참석자들은 들었다(신6:4-9.11:13-21.민15:37-41)

 

나.기도
제18 축복 기도와 축도의 전부 또는 일부가 행하여 졌다. 회중들은 일어나서 각 축복기도가 있은 후 <아멘>을 제창하였다(마6:5)

 

다.율법의 낭독
율법[律法]의 낭독은 안식일 마다 있었다 그 순서는 먼저 감사의 기도로서 낭독을 시작하고 또 기도로서 낭독을 그친다

 

라.예언서 낭독

구약의 예언서를 낭독하였다(행13:15)

 

마.강해와 권면

성경 강해와 회중 권면이 있었다(행13:15-16.눅4:16-22)

 

사.축도
제사장이 있을 때는 축도를 하였고. 그 축도가 끝난 후에는 <아멘>으로 끝을 맺는다. 찬송이 예배의 순서에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4) 회당의 건물
마을의 경제형편에 따라서 회당을 건립하였다. 회당 안의 기둥에다가 장식을 하고. 또 일곱 촛대를 세우고 포도나무 가지나 잎 등을 조작하기도 하였다. 또 강단 가운데는 성전의 지성소의 법궤를 대용할 수 있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임시 법궤를 설치하고 있다. 그 속에는 율법과 선지자의 교훈이 기록된 두루마리가 들어 있다

5) 성전 예배와 회당 예배의 차이점

(1)성전 예배의 4가지의 기능

 

 

성전 예배는 유대인들의 종교생활의 세 가지의 기능을 주었고 성전은 여호와가 중심이 되었고 국가 생활에 있어서 법률의 중심지가 되었다.
(2)성전은 제사와 기도와 찬양을 하나님께 드리는 의식을 거행하는 정규예배를 위한 기회를 가지는 곳이다
(3)성전은 유대인의 절기마다 국가적으로 종교행사를 위하여 모이는 장소로 사용이 되었다. 성전 예배의 가장 중심적인 중요한 사실은 제물을 드리는 일이다.회당에서는 피의 속죄 제사를 드리지 않았으나 성전에서는 행하여 졌다
(4)회당 예배
회당 예배는 성전예배의 대용으로서 드리게 된 것이다. 또한 제물이 없는 예배를 인식하였다. 회당의 시설과 의식도 성전의 모든 것을 모방하였다. 성전예배의 근본적인 차이는 제물이 핵심이었다. 회당 예배는 예배자가 일상생활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순종하도록 하기 위하여 성경을 공부하는 일로 대치되었다. 이와 같은 각도에서 볼 때에 오늘날의 기독교 예배는 회당예배의 형식을 많이 따르고 있는 형편이다

4.예수님 시대의 예배

예수님 시대의 예배는 회당에서와 성전[聖殿]에서 동시에 거행되었다. 예수님은 세상에 살아가면서 성전에서와(막14:49). 회당에서 거행되는 예배도 출석을 하고 설교하기도 하셨다(눅4:16). 예수님은 오순절을 기점으로 하여 시작되는 신약시대 교회의 예배의 기초를 다음과 같이 이루게 하였다.
1) 예수님은 구약의 의식적인 예배를 폐지하고. 새로운 영적인 예배에 대하여 예언을 하셨다(요4:24)
2) 예수님은 신약의 예전인 성찬식(마26:26-29.고전11:22-29)과 세례식(마28:19-20)이 제정되었다
3) 예수님은 죽으심과 부활로 인하여 구약[舊約]의 의식적인 예배가 실제로는 완전히 성취된 것이다

5.사도시대의 예배

예루살렘에서 처음으로 모인 그리스도인들은 유대인들이었다.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약에서 예언[豫言]한 대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하여 오신 메시야를 믿었다. 또 초대교회는 부흥회와 같은 예배의 성격을 띄고 있으며 은사들이 많이 나타나 있었고 더욱 그 은사들을 통하여 덕을 세워 은혜로운 말을 하게 하였다(고전13:34)

1) 여자들에게는 교회에서 말을 금하게 하였다
(1)예배의 순서는 <기도.찬송.가르침.예언.방언.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2)기도의 형식은 <감사.기원.도고> 이었다(딤전2:1)
(3)찬송은 성경에서 나오는 단편적 찬송들을 예배 때 사용하였다(눅1:46.68.딤전3:16.계5:9-13.계12:10-12.19:1-2.6-8)등이다
(4)가르침은 건덕을 위하고 영광[榮光]을 위하여 행하여진 하나님의 말씀의 강해였다(고전14:26.2:7)
(5)예배 시간에 성경 낭독과 해설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다(딤전4:13)
(6)예언과 방언은 사도시대[使徒時代]의 특유의 초자연적인 역사로서 나타난 성령의 산물인 은사이다

 

2) 통상적으로 밤에 드려진 예배였다
사도 시대에는 매일 밤 어느 가정에 모여 예배가 거행되었다.모일 때 각자 음식을 가지고와 주님의 만찬을 겸한 식사[食事]를 하였는데. 이것을 아가페(agape). 또는"사랑의 축제" 혹은"사랑의 식사"라고 하였다. 이 사랑의 식사는 순수한 식사로서 감사와 기도와 간증이 동반되었고 성도와 그리스도와 일치의 거룩한 교제를 뜻하는 것으로 행하여졌다(고전11:17-34)

6.중세시대의 예배

중세시대는 로마 카톨릭 교회의 전제적인 통치 아래에서 교회의 의식이 집행 되었다. 중세시대는 미사(Mass)라는 예배행위를 통하여 의식 중심의 예배가 집행되었다.


1)미사
미사는 로마 교회의 기본적인 예배의 형태로서 사제가 집례를 하였고 구약의 성전예배의 형태를 변형시켜서 행한 것이다.성경이 개방되지 않고 사제들만 사용하였고 소수의 성가대에 의하여서 라틴어로 진행되는 장엄한 분위기를 통하여 예배의 존엄성을 고취시켰다.

 

2)기도(성무 일과는 기도의 시간을 말한다)
미사에 따른 부수적인 것이 따랐는데 이것을 "성무 일과"라고 하였다


7.종교개혁의 시대

중세교회의 예배는 성직자들과 수도사들의 전담예배를 드렸었다.그러나 그 후 만인제사장 제도의 주장에 따라서 예배제도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1) 말씀 중심의 예배
(1)의식 중심에서 설교 중심의 예배형태를 취하게 된다
(2)라틴어 중심에서 자국어 중심으로 바꾸어지는 예배가 된다
(3)사제중심에서 모든 사람들이 동참하는 예배가 되었다
(4)의식 예배에서 생활예배로서의 형태가 바꾸어지는 순간이다
(5)구교 중심에서 프로테스탄트의 신교중심으로 바꾸어지는 예배가 되었다

 

2)성찬의 본질 회복
(1)종교개혁 시대의 예배의 특성은 성찬의 본질 회복이다
(2)구교는 화체설로 신교는 주의 성찬식을 회복하여 기념설로 바꾸게 된다

 

3) 예배에서의 찬송
(1)루터나 칼빈과 같은 개혁자들은 예배의식속에서 찬송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이를 실천하는데 노력을 하였다. 중세교회의 찬송은 소수의 성가대의 전유물 이었으나 개혁자들이 주장한 것은 회중을 위한 찬송이다.
(2)루터는 스스로 찬송을 작사와 작곡을 하여 예배에서 사용을 하였으며 칼빈은 새로운 찬송들과 시편 송을 통하여서 예배의 참여자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하였다

 

4) 예배의 의식 문제
개혁자들 사이에서는 의견들의 차이가 있었다. "루터"는 미사 형식에서 비성경적인 것을 제외하고는 그대로 사용하고자 했었다. 1523년에 발간된 루터의 라틴어[미사서]는 로마 카톨릭교회의 요약판 이었고 라틴어.의식.등불.향.그리고 제복들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칼빈"은 예배의 형태를 완전히 변혁시켰다.로마교회의 미사제도를 완전히 무시하고 초대교회의 전통을 통하여 성경적인 예배를 만들려고 노력을 하였다. 특별히 "칼빈"은 성찬식을 주례적으로 실시하려는 이상을 가졌었다.그러나 그의 이상은 제네바의 행정관들의 반대에 의하여서 1년에 4회만 가지도록 제한 되었다.


8.현대의 예배

18세기에는 예배[禮拜] 제도가 쇠퇴하였고 새로운 각성운동에 따라서 형식적인 예배의식 보다 영적인 부흥에 주력하게 되었다. 이 시기는 신자들의 즉석 기도가 주종을 이루게 되었다.

 

1) 옥스포드 운동의 영향
영국을 중심으로서 예배의 갱신과 성찬식을 회복하도록 노력하였다. 어느 정도는 성공하기는 하였으나 의식주의라고 비난을 받았고 그 결과 결국은 영국 교회의 분열을 가져오는 계기가 된다.

 

2) 청교도 영향
제도 보다는 청교도들은 정신에 주력하였다

 

3) 현대 예전 운동
예배 의식의 혼란이 극도로 달하였으나 현대[現代]에 와서는 예배 의식에 대한 연구가 새롭게 진행되고 있다

 

총회신학연구원

 

김선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