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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교육정책

SDGs #4 양질의 교육 (Quality Education)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  2019. 8. 5. 14:42

안녕하세요?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입니다.

이번 주는 SDGs 4 양질의 교육 (Quality Education)에 대해 다뤄볼까 합니다.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필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양질의 교육’ 을 받는 것입니다. 포괄적 교육에 대한 접근은 개도국 주민들로 하여금 세계가 당면한 문제들에 혁신적인 해결법을 개발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 이 되어 주기 때문이지요. 즉, 양질의 교육을 받게 되면 개인의 발전을 넘어서 사회의 발전도 이끌어 낼 수 있는 역량을 만들어 주기에 지속 가능한 개발에서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사의 부족, 열악한 학교 환경, 외진 지역 아이들에 대한 교육 기회 부족 문제 등으로 전 세계의 많은 아이들이 기초 교육도 받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실제로도 현재까지 약 2억 6,500만 명의 어린아이들이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있으며, 그중 22%는 초등학생 연령대입니다. 거기다 개발도상국의 초등 교육의 등록률은 91% 임에도 이 중 570만 명의 초등학생들이 실제로는 등교를 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렇게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초등학생의 약 50%가 분쟁 지역에 살고 있다고 하네요. 또한 등교하는 학생들이라하더라도 읽는 것이나 수학 과목에 기초적인 기술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학교를 가는 것, 읽고 쓰는 것, 간단한 계산을 하는 것 등 살아가면서 너무 당연하게 생각되었던 일들이 지구촌 어딘가에서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입니다.

물론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지금까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국제기구, NGO 차원에서의 꾸준한 관심으로 지난 10년 동안 모든 수준의 사람들에게 교육 접근성을 높여주었고 여성들과 소녀들에게 학교 등록률을 증가시키는 등의 중요한 진전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로 인해 기초적인 문자독해율에 엄청난 향상이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했던 문제들을 해결하고, 아직도 이뤄지는 교육의 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더 활발한 움직임들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일부 국가에서는 초등단계의 ‘성 평등’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고 하나 모든 국가에서 이뤄진 것은 아닙니다. 또한 UNICEF에서도 <Child Friendly Schools>, <조기아동발달교육과 취학준비 지원> 등의 교육 사업을 꾸준히 하고 있으나, 모든 나라의 어린아이들이 목표에 도달한 것은 아닙니다.

즉, 아직도 교육 분야에서는 많은 관심이 필요하기에, 지금이 바로 한 단계 진보를 위해 세계시민으로서 우리가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양질의 교육’을 달성하기 위해서 어떤 목표가 세워졌을까요?

UN에서는 총 10가지의 실행 목표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한번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2030년까지 모든 소년, 소녀들이 효과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양질의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을 무료로 이수할 수 있도록 한다.

2. 2030년까지 모든 소년, 소녀들이 초등교육을 준비할 수 있게 영유아 발달, 유치원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3. 2030년까지 대학을 포함한 저렴하고 질 좋은 기술, 직업 및 3차 교육에 모든 남녀가 평등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4. 2030년까지 기술 및 직업 기술, 고용, 양질의 직업·기업적 기술을 위한 직업 기술을 포함하여 관련 기술들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성인의 수를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5. 2030년까지 교육에서의 젠더 불평등을 종식시키고, 장애인 등 취약 환경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포함하여 직업 훈련과 교육으로의 평등한 접근을 보장한다.

6. 2030년까지 모든 청소년들과 남녀를 불문한 상당수의 성인들이 읽고쓰는 능력과 산술 능력을 가지도록 한다

7.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개발과 지속가능한 생활 모습, 인권, 성평등, 평화와 비폭력에 대한 문화 안착, 세계시민의식, 문화 다양성에 대한 공감과 지속발전한 발전을 위한 문화의 공헌 등을 교육해서 모든 학습자들이 지속가능한 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도록 한다.

8.어린이, 장애인, 성별 배려 등을 위한 교육 시설을 짓고 개선하여 안전함과 비폭력을 제공하고, 모든 사람들을 위한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9. 2020년까지 선진국과 여러 개도국에 있는 직업 훈련, 정보통신기술, 기계·공학·과학 프로그램을 포함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개도국, 특히 저개발국과 군소도서국, 아프리카 국가에 전달되는 장학금의 규모를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확대를 한다.

10. 2030년까지 개도국, 특히 저개발국과 소도개발국의의 교사 연수를 위한 국제협력을 통해 우수한 교사를 대폭 길러낸다.


위와 같이 구체적이고 확실한 목표를 위해 많은 활동들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World Vision, UNDP, Save the Children, UNICEF 등의 국제단체뿐만 아니라 UN이 선정한 세계 최대의 청년 자치단체인 AIESEC 역시 개도국 아이들의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해주기 위한 움직임을 함께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이 글을 보는 저희들은 SDGs 4, “양질의 교육” 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을까요?

UN에서는 저희에게 딱 맞는 ACTION 역시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내가 사는 지역의 학교에 관심을 주고, 아이들에게 멘토가 되어주고, 온라인 강의를 듣는 등 생각보다 우리들이 충분히 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SDGs 실천에 부담 가지지 마시고, 위에서 제시한 것처럼 하나 하나 작은 단계부터 행동에 옮기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조그마한 행동들이 모이고, 다양한 방식의 도움들이 모인다면, 2030년에는 양질의 교육을 이룩해 모든 사람들이 배움의 권리를 온전히 누리는 세계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출처] SDGs #4 양질의 교육 (Quality Education)|작성자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