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바꿔야 하냐고요? 생각해 보세요. 사람들은 지금 모두 서로를 믿을 수 없어 합니다. 누가 병균을 갖고 있는지, 누가 병이 있으면서 없다고 거짓말을 하는지 알 수 없어 하죠. 그렇다면 해답은 간단합니다. 신뢰죠. 당신의 상대방이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비즈니스를 바꾸어 나가면 됩니다. 식당을 운영하더라도 홀 중심이 아니라 배달 중심으로 운영하고, 배달 역시 접촉 없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들이 그런 사례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배달음식 역시 사람들이 완전히 안전하다고 신뢰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다고 느낀다면 고객들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방향으로 진화해야 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지금 식당들이 많지만, 정말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곳들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장담합니다. 6개월 뒤에는 안전을 완전히 보장하는 식당이 다른 곳들을 다 무찌르고 시장을 장악하고 있을거라고요." "신뢰는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투명해야 합니다. 엄청나게 깨끗하게 바이러스 걱정없는 음식이라고 선전만 해 놓고 정작 식당에 가 보면 머리에 모자도 쓰지 않고, 손에는 장갑도 끼지 않고 요리를 하고 있다면 그걸 믿을 수 있는 걸까요?"
"코로나로 인해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소상공인과 기업들이 해야 하는 일은 명확해 졌습니다.
- 원래 있던 것 포기하지 마라
- 대신 모든 것을 Reset 하라
(원점에서 검토하라) - 신뢰를 최우선으로 얻어라
- 일하는 방식을 신뢰 중심으로 바꿔라
소비자를 상대하는 모든 기업들은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곳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모두 리액션을 판매하는 곳들입니다. 식당이라면 우리는 음식을 판매하는 것이 아닙니다. 음식이 비로소 접시에 담겨 테이블에 도착했을 때, 소비자들의 리액션을 판매하는 장사를 하는게 우리입니다. 식당 뿐만이 아니라 컨벤션 비즈니스, 술집 등 모든 소상공인들의 비즈니스가 마찬가지입니다."
존 태퍼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