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래 전부터 실리콘밸리는 기술 뿐만 아니라 리더십이 강한 곳이라는 생각을 해 왔어요. 예를 들면 빌 캠벨(사진)은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구글의 에릭 슈미트 등을 모두 지도했던 리더십 코치에요. 에릭 슈미트의 일화에요. "에릭. 내가 좋은 코치 한 사람 소개시켜 줄게." (구글 초기투자자인 클라이너퍼킨스의 존 도어)
"나는 이미 매우 뛰어난 경영자인데, 왜 나에게 코치를 붙여. 나는 코치 필요 없어" (에릭) "이것봐. 에릭 너 테니스 잘 치지?" (존) "응 나 꽤 잘 쳐" (에릭) "근데 너 테니스 코치 있지?" (존) "...." (에릭)
그렇게 에릭 슈미트는 빌 캠벨이라는 리더십 코치를 만났다고 해요. 사람은 누구나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리더들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기 위해 그들을 도와주는 훌륭한 코치들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실리콘밸리에는 유독 그런 리더십 코치들이 많고요. 이들이 조직을 하나의 팀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리더십을 바로 세워 주기 때문에 작은 회사들이 빨리 클 수 있는 것 같아요.
여하튼,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이 위기를 하나의 팀으로 이겨내게 할 수 있을까. 이게 실리콘밸리 사람들이 갖는 큰 화두에요.
그 일환으로 오늘은 Zoom으로 이뤄진 맥크리스탈 장군의 웹세미나 '현재 위기에 대처하는 리더십 실제'를 지상 중계해 드려요. (불과 4시간 전에 열린 따끈한 컨텐츠에요?) CEO, 임원, 팀장, 가장으로서 자신의 리더십을 점검할 계기로 삼으시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