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성전 영화를 보고나서! 지난 주중에 마라나타사역회 소속된 동역자들과 함께 기독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제 3성전, 영화를 관람하였습니다. 제 3성전은 종말론적인 시각에서 접근한 이스라엘의 회복에 관하여 김종철 감독님께서 메카폰을 잡고 연이어 출시된 작품입니다. 회복과 용서에 이어 제 삼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최목사 뿐 만 아니라 종말론 계시에 관심이 있는 목회자들은 1편의 영화가 시작 될 때부터 빠짐없이 관람하였습니다. 기념관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인산인해의 관람객들을 보고나서 이번 영화는 대박이다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3성전의 영화 관람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역사는 성전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성전을 이해하지 않으면 이스라엘을 이해할 수 없고 뿐 만 아니라 성경 또한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의 처소이고,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위해 짐승제사가 이뤄진 곳이고, 유대인의 신앙과 삶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이 바벨론에서 포로의 몸으로 하루에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열어놓고 기도했던 것은 예루살렘의 성전이 유대인들에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성전은 율법과 함께 유대민족의 혼이고 생명입니다.
이스라엘은 성전을 세 번에 걸쳐 건축 또는 복원하었습니다. 성전의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성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주님의 재림 시간표와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 있어 목회자는 성전에 대한 깊은 안목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성전의 건축역사를 시대별로 구분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성전은 솔로몬 성전입니다. 출애굽한지 480년 만인 B.C.966에 착공하여 총공사기간 7년6개월 만인 B.C.959년, 예루살렘의 모리아산(Mount Moriah)위에 이스라엘 역사상 제 1성전이 준공되었습니다(왕상6:1-38). 금으로 만든 성전입니다. 웅장함과 하려함의 극치입니다. 그러나 이 성전은 준공된지 373년만인 B.C.586년에 바벨론 느부갓네살의 제3차 침공 때 남왕국 유다의 멸망과 함께 완전히 훼파되었고, 성전의 금, 은, 놋 기명과 보물들은 모두 바벨론으로 옮겨갔습니다.
두 번째, 성전은 스룹바벨 성전입니다. B.C.586년 솔로몬 성전이 함락된 후 B.C. 516년, 고레스칙령에 따라서 유대총독 스룹바벨이 주동이 되어 건축한 것으로서 솔로몬 성전에 비해 매우 초라했습니다. 성전건축 기간은 16년으로서 수많은 대립과 갈등 끝에 성전이 건축되었습니다. 스룹바벨 성전은 솔로몬 성전에 비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은 성전으로 다리오 왕 6년 아달월 3일에 필역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 경배하는 성전의 기능과 제사는 똑 같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세번째 성전은 헤롯 성전입니다. 헤롯성전은 비록 세 번째 건축하였지만, 스룹바벨의 성전이 너무 초라하고 편박하게 지었기 때문에 스룹바벨 성전을 리모델링 한 제2의 성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헤롯성전은 그 당시의 정치적인 배경이 많이 작용하여 이방인 이두매(Idumea) 출신인 헤롯이 건축하였습니다. 헤롯은 유대인들에 대한 유화 정책의 일환으로 옛 성전 터전위에 B.C.20년에 착공하었고, 외형은 9년만에 완성되었으나 세부공사는 A.D. 63년경에야 비로소 완성되었습니다. 이 성전 또한 예수님께서 예언한 말씀대로 로마의 디도스 장군에 의해 처참하게 무너지는 비극을 맛보았습니다.
지금의 예루살렘에 서 있는 성전은 이스라엘이 건축한 성전이 아니고 므술림들에 의하여 건축한 오마르 사원입니다. 오마르 사원은 오르마왕 461년 후인 AD 1099년 십자군이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교회로 사용하게 되지만, 90년 뒤인 AD 1187년 아랍이 다시 들어와 AD 1516년 오스터키 시대 슐레이만 대제가 성벽과 성문을 건축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금의 황금사원은 아랍이 성지로 삼고 목숨을 걸고 지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황금사원을 다시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중동 6일 전쟁기간 중에 있었지만, 옛 가나안 땅과 서, 동 예루살렘을 정복으로 만족하고, 황금사원만은 재 탈환을 못했습니다. 이스라엘에게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성전은 단순히 이스라엘의 성전에 국한 되는 역사가 아닙니다. 성전을 보면 주님의 재림시간표와 아울려서 재림의 징조를 볼 수 있습니다. 성전은 징조의 핵이라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대목입니다. 따라서 제 3성전은 종말론적인 시각에서 볼 때 엄청난 의미가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를 관람하면서 은혜가 만만지 않아 성전과 관련한 감동을 적어 보았습니다.
① 많은 성도가 재림에 대한 소망이 품고 있었습니다. 매우 고무적인 현상입니다. 종말의 시대의 영적인 분위기는 노아와 롯의 시대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마24:38]홍수 이전의 사람들은 노아가 방주에 들어 가던 날까지도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하다가” 죄악이 관영한 시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리야 시대에 남은 자, 칠 천 인을 구별하여 구속사의 맥을 이어 갔듯이. 작금의 시대에도 재림의 소망을 품고 이 땅을 나그네와 행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깨어있고 근신하고 있는 남은 자들이 있습니다. 지금의 남은 자들이 누구일까요? 영화를 보고나서 들리는 뒷 담화에 의하면 토요일이 영화 상영 마지막 날임에도 불구하고 표를 구하지 못해 발걸음 돌린 성도가 많았다합니다. 뿐만 아니라 영화관람한 목회자 가운데 은혜를 받아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관람을 해야겠다는 분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조심스럽긴 해도 제 3성전의 영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성도들이 남은 자의 반열에 들어가는 자들이 아닌가? 짐작해 봅니다. 재림에 관심이 없다면, 시간과 물질을 뒤로 한 채 누가 영화를 보겠습니까?
② 제 3성전은 반드시 지어져야 합니다. 단순히 이스라엘 백성이 소망한다고 해서 성전이 건축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제3성전의 건축은 성경의 예언입니다. 예수님은 다니엘서를 인용하여 종말에 세워진 성전에 대하여 계시를 주었습니다. “[마24:15]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멸망의 가증한 것은 적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것이고 거룩한 곳은 예루살렘의 성전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언의 말씀은 종말에 성전이 건축될 곳은 지금의 황금사원이 있는 곳이며, 그곳에 평화의 사도로써 위장된 적그리스도가 성전에서 사역을 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사도바울도 동일한 계시를 받았지요. “[살후2:4] 저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하나님의 성전은 temple, 성전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도는 제 3성전이 분명히 있다고 계시하고 있고, 그 성전에서 적그리스도가 스스로 메시야라고 호령하는 모습이 예언하고 있습니다. 에스겔 선지자 또한 미래의 이 땅에 세워질 성전의 모습을 에스겔 40-48장 에서 분명하게 계시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앞에서 언급한 말씀 뿐만 아니라 미래의 성전에 대하여 여러 각도에서 자주 반복하여 계시하고 있습니다. 하여 제 3성전은 반드시 세워질 것입니다.
③ 제 3성전은 징조의 핵입니다. 주의 날, 여호와의 날은 예수님께서 재림의 날입니다. 성경은 그날에 대하여 아들도 모르고 천사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이날을 미리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교회와 성도는 신앙이 의심스럽습니다. 오도된 종말신앙이 한국교회의 재림신앙을 무너지게 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그 날과 시기에 대하여 언급하면 매우 위험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징조를 통하여 재림은 준비하고 예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유는 분명하지요. 주님의 재림이 있기 전에 이땅에는 재림과 관련한 징조가 분명하게 드려나게 되어있습니다. 때문에 깨어있고 계시의 눈이 있는 성도는 징조를 볼 수 있고, 징조를 보는 성도는 주님의 재림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재림징조의 구체적인 사건은 요한계시록에서 7인, 7나팔, 7대접의 재앙사건입니다. 뿐 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징조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입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을 보면 주님의 재림을 미루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이스라엘이 육적으로 회복되었습니다. 한 예를 들자면 1948년도 5월 14일에 조상들이 세웠던 약속의 땅, 가나안 땅에 이스라엘이 건국이 되었습니다. 예수님도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하여 예언을 하였습니다. “[눅21:29]이에 비유로 이르시되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라!”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이구요. 모든 나무는 이방인의 다른 나라를 말하는 것이지요. 로마제국으로부터 멸망한 이스라엘이 거의 이천년 만에 기적적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인류역사상 장구한 세월가운데 멸망한 나라가 회복된 예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건국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회복은 절름발이 회복입니다. 육은 회복되었지만 영은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영의 회복은 제3성전의 건축으로 마무리 되는 것입니다. 성전이 건축될 때 완전한 회복입니다. 하여 제 3성전이 회복되면 이스라엘의 완전한 회복이 되는 것이고 이것은 재림의 징조중의 징조입니다. 성전회복은 가장 뚜럿하게 드러난 징조입니다.
④ 제 3 성전의 건축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건축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제 3성전의 건축준비는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성전건축은 말처럼 쉬운 사업이 아닙니다. 역사적인 고증, 그리고 예산, 인적자원, 전국민의 공감대형성, 여건조성 그리고 아랍세력의 협조들이 순조롭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어느 것 하나 불협화음과 긴장이 있다면 건축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작금의 성전건축은 가시적인 성과가 속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거국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고 구체적으로 실체가 드려나고 있습니다. 제 3 성전건축 연구소를 설립하고 총괄하고 있으며, 성전건축에 동참하는 나라가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35개국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성전의 건축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도 국내,외 자발적인 모금할동을 통하여 엄청난 금액이 모금되고 있습니다. 성전에 필요한 기형, 기물도 복원되고 있습니다. 가장 복원하기 어려운 십현금도 복원했습니다. 탈무드는 십현금이 복원되면 이 땅에 메시야가 오리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정결예식에 사용할 붉은 암송아지 복원도 완성되었고, 아론지파의 제사장 선발도 정확한 DNA 식별검사를 통하여 뽑았습니다. 제사장이 짐승제사를 드릴 수 있도록 특정한 장소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제 3성전이 반드시 세워질 것이다 하는 예언의 말씀을 믿고 지금도 수천 수만의 정통파 유대인이 통곡의 벽 앞에서 24시간 눈물로 기도하는 모습입니다. 이 기도의 대열은 남녀노소, 빈부격차가 없이 거국적으로 해외에 있는 유대인까지도 이기도의 대열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어찌 하나님께서 이 기도를 외면하겠습니까? 이러한 모든 상황을 종합하여 판단할 대, 제 3 성전의 건축은 시간문제입니다. 우리 시대에 성전은 건축될 수 있다 신중하게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님의 재림의 시간은 불과 얼마남지 않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작금의 시대에 이스라엘에서 진행되고 있는 성전건축의 역사는 예사로운 사건이 아닙니다. 주님의 재림시간표와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 있다는 말씀입니다. 주님께서 인류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리는데 이제는 끝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열발가락 시대의 살고 있습니다. 아니지요. 열 발가락중에서도 발톱시대에 살고 있다고 한다면 알맞은 표현이 될련지 모르겠습니다. 긴박한 상황이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교회와 성도가 할 일은 너무 분명합니다. 지금은 깨어있고 준비할 때입니다.
주님이 재림 할 때의 분위기와 관련하여 사도바울이 받았던 계시는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도적같이 갑자기 임하는 것이구요. 또 다른 하나는 잉태된 여인에게 해산의 고통이 홀연히 임한 것과 같다는 것이지요. 공통점이 있습니다. 갑자기 홀연히 임한다는 것입니다. 갑자기, 홀연히 임할 때, 준비하고 깨어있는 성도에게는 신부의 반열에 들어갈 수 있는 복이 있는 성도가 되겠지만, 그렇지 않고 술동무와 함께 먹고 미시고 하는 성도는 심판주로 임하는 것입니다. 그의 끝은 유황불 심판이지요. 그러므로 종말에 살고 있는 성도의 자세는 깨어있는 자입니다. “[살전5:6]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근신할지라!” 제 3성전은 우리시대에 건축된다면 우리는 주님재림의 발자국 소리를 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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