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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료/교회

[스크랩] 성막의 기구와 그 영적 의미

 

 

 

 

 

 

 

 

 

 

 

 

 

 

 

성막의 기구와 그 영적 의미

                                                      출 25:10-30

  성막은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요 모형입니다. 성막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한다는 상징이라고도 했습니다. 또 성막의 재료나 모든 구조는 참 하나님이시면서 참 사람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것이라고도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성막은 죄인들을 위하여 낮고 천한 몸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만나고 영적으로 교제하는 일을 가능하게 하셨습니다. 성막이 하나님과 사람의 교제하는 장소라면,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중보자가 되셔서, 하나님께 그의 백성들이 영적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를 떠나서는 하나님을 만나거나, 참 예배가 있을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신령한 참 성막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경말씀에서 성막의 기구들이 놓여 있는 모습들을 관심 있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것은 법궤로부터 시작하여 속죄소, 떡상, 향단, 촛대, 놋단, 세수 대야와 안마당, 바깥마당의 순으로 놓여있는 순서는 하나님께서 죄인을 사랑하신 것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심을 의미하며, 죄인을 위한 희생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막의 기구들이 놓여 있는 모습은 십자가의 모형이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희생제물이 되신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교회에 직접 나와서 예배를 드리게 된 것은 우리의 공로가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요, 사랑입니다. 또 성막에 들어가서 성막의 기구 하나 하나 거치는 과정을 생각하여 보면 깊은 영적 의미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도 아니고 이방인인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시는 문을 거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잡고, 죄를 회개하면서 하나님 앞으로 나가서 하나님께 예배함으로 생명과 거룩함과 영원한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성막의 모든 기구가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한 거룩한 도구라고 하면, 지금의 교회에서의 예배는 하나님의 복과 구원과 사랑을 체험하는 거룩한 장소입니다. 그러면 성막 안의 기구들을 통해 영적인 의미를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의 지성소 즉 성막 문 안쪽 가장 깊은 곳으로부터 시작하면 하나님의 법궤가 있었습니다.

    지성소는 제사장이라고 다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오직 대제사장만이 들어갈 수 있었던 곳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스런 임재가 있었던 거룩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곳에 조각목으로 법궤를 만들 것을 명령하셨습니다(출25:10). 그 조각목은 싯딤나무 즉 광야에서 자라는 아카시아 나무의 일종으로 볼품이 없는 나무로 만들었습니다. 이것을 재료로 말씀하신 이유는 예수님의 인성 즉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사53:2)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조각목은 병충해에 강하고 단단한 나무였습니다. 이 나무를 택하여 법궤의 속을 만드는 재료로 쓰신 이유는 비록 낮고 천한 사람의 모양으로 오셨으나 고난, 시험과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이루시고 십자가를 지기까지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보잘 것 없는 나무를 순금으로 싼 이유는 사람의 모양으로 오셨으나 원래는 하나님의 아들 즉 거룩한 신성을 가지신 분이심을 상징합니다. 법궤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참 법궤십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는 말씀이라는 뜻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1:14)

   법궤 안에는 만나 항아리와 십계명 두 돌판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를 넣어 두었습니다. 법궤는 언약궤라고도 하고, 증거궤라고도 했습니다. 법궤 안에는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두 돌판이 있는데 이것은 그리스도의 마음속에 있는 하나님의 진리와 법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의 입에서는 그것이 늘 차고 넘쳐흘렀기 때문에 주님을 따르는 무리들이 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놀랐을 뿐 아니라 사람들은 말씀을 듣고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아론의 싹난 지팡이는 부활을 하신 생명의 주님을 의미하며, 만나 항아리는 생명의 소유자로써 택한 양들에게 영생의 양식과 생명을 주심을 의미합니다.

법궤 위로는 속죄소를 만들어 놓았는데, 이곳에서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셨기 때문에 시은소라고도 불렀습니다.

   이 시은소에는 양편에 천사를 만들어서 서로 마주보게 했으며, 천사의 모양은 날개를 펴서 속죄소를 덮은 형태로 되어 있었습니다. 이 천사는 하나님 곁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천사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 천사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이스라엘을 지키거나, 이스라엘이 범죄할 때에 심판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출애굽기 25:17정금으로 속죄소로 만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4:16)

   이것은 구약과 신약의 외면적인 차이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의 속죄소, 즉 법궤 위에 있는 속죄소 앞에는 누구나 마음대로 들어 갈수가 없었습니다. 그것은 그의 백성에게 하나님의 뜻을 보여 주는 것만이 아니라 또 말씀을 거스리는 죄에 대해서는 진노도 하시고, 말씀을 지키는 자에게는 은혜와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계시하고 있습니다. 
   또 후에(신약시대) 큰 속죄의 날에 소나 어린양을 대신해 피를 흘려 속죄하여 그들의 모든 죄에서 속죄하고 그의 백성과 화목하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미리 계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하여 피를 흘려서 속죄함으로 심판의 보좌에서 은혜의 보좌로 옮겨 주셨기 때문입니다. 속죄소에는 두 그룹 즉 천사 둘을 만들어 속죄소 위에 두었습니다. 그 그룹들은 각각 두 날개를 가졌으며. 이것은 하나님의 절대권위와 하나님의 왕 되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그룹들이 속죄소 위에 있는 것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죄를 스스로 속죄하지는 못하지만 하나님이 세우신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만이 속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그룹 천사들이 날개를 편 것은, 하나님이 죄를 용서해 주신 성도들을 늘 보호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네 행한 일을 보응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룻2:12)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 감추사."(시17:8)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인생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 피하나이다."(시36:7)

성소문에서부터 중앙에 분향단, 왼쪽에 일곱가지로 뻗은 금등대, 오른쪽에는 진설병상 다른 말로 떡상이 있습니다. 
   성소에 들어가면 왼편에 등대의 환한 빛이 남쪽 벽 북쪽 벽의 금에 부딪쳐 눈부시게 빛나고 있음을 보게 될 것입니다. 앞의 분향단에서 향이 계속 피어오르고 있고, 그 오른편에는 12개의 떡이 6개씩 두 줄로 가지런히 놓여 있는 떡상을 발견하게 됩니다.

1)진설병상(떡상)은 법궤와 같은 재료로 참 하나님이요 참사람 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며. 그리고 그 상 위에 놓는 떡은 밀가루로 만들었고, 전혀 누룩을 쓰지 않고, 기름과 소금, 향을 넣고 굽거나 삶은 떡이 12개인데 안식일마다 새 것으로 놓았습니다. 이 떡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생명의 떡입니다. 안식일마다 떡상에 12개의 딱을 놓았듯이 예수 그리스도는 매 주일마다 성도들에게 새 영의 양식으로 공급하여 주십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6:35)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의 떡이며 이 떡은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입니다.무디는 “하나님! 이 말씀을 먼저 먹기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2)그리고 일곱 가지로 뻗은 금등대가 있는데 이 금등대는 생명의 빛이신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아울러 24시간 내내 불을 꺼뜨리지 않게 해야 합니다. 가운데를 중심으로 왼쪽 세가지 오른쪽 세가지로 뻗은 살구꽃 모양의 등잔이 의미하는 것은 우리의 예수 그리스도는 원줄기요 우리는 가지이기 때문에 가지는 원줄기에 붙어야 삽니다.

   그래야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처럼 빛을 비출 수도 있고 빛의 열매를 맺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사명은 예수님처럼 평생 동안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3)왼편에는 향단이 있습니다. 향단에는 아침저녁으로 불을 정리하고 켤 때에 향을 사르게 되어 있습니다. 향단은 두가지의 의미를 가지는데 첫째는 기도요 둘째는 예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여 하나님 앞에서 드리는 기도가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롬8:34)
그리고 성도들이 지상에 있는 성전에 나가서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힘입어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예배와 기도가 있습니다.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계8:3-4)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시141:2)

   그러므로 기도는 늘 하나님께 드려지는 진실과 성심으로 제단에서 드리는 향단에서 분향함과 같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늘 기도해야 되는 것은 물론이고, 특히 제단에서 향을 피우듯 교회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언제나 향을 피우듯 삼상 12:23에서 경고하는대로 기도를 쉬는 죄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법궤 앞에 분향단이 있다는 것은 결코 우연의 일치가 아닙니다. 기도 중에 하나님의 임재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분향단의 기도는 응답받는 기도, 능력의 기도, 믿음의 기도, 예수이름 권세의 기도 그리고는 하나님의 자녀의 특권을 가진 기도, 성령 안에서 부르짖는 기도입니다. 
   지성소의 법궤와 속죄소 혹은 시은소, 그리고 성소의 왼편에 등대 가운데 향단 그리고 오른쪽에 떡상 그리고 성소와 지성소 바깥으로는 놋단 즉 번제단이 있어 짐승을 희생하여 하나님 앞에서 태우는 단이 있었는데 이런 성막의 기구들이 배치된 모양이 십자가 모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구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계획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늘 십자가 사건을 기억하고 겸손하며, 하나님의 은혜 받은 성도답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며, 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복된 생활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출처 : 마음의 쉼터
글쓴이 : 쉼터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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