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개망신 당한 날

 

 

개망신 당한 날 =======================  오늘은 내가 재수없게도 개망신 당한 날이다.   * * *   요로케 한참 기분이 최고조로 업 되어 있는데...   그런데, 어디서 쥐방울만헌 개새끼가 나타났다.       개들에게도 위계질서가 존재하는 법.... 그래서 형님 형님 요로케 깍듯이 모실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 * * * *   요노무 개는 요러케 아조 아조 버르장머리가 없는 눔이었다.     백주대낮에 내가 요러케 개망신 당헐 줄은 미처 몰랐다.   * * *   내가 이래뵈도 우리 동네 골목대장 출신인디, 어디서 쥐방울만헌 눔이 와가꼬는 요로케 내게 개망신을 안길 줄 미처 몰랐다.   * * *   오늘은 이거 완죠니 개망신이다!   증말 부끄럽고 창피스럽다! 에고 망했따!   * * *   오늘 기분 디게 드럽따!     으으으으으~ * * *   누가 우리 성님에게 개망신을~ . .

 

출처 : 아름다운황혼열차(黃昏列車)

글쓴이 : 석양노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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