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 화초를 기르다보면 웃자람으로 화초에 힘이 없어져 이리저리 뒤엉키고 옆으로 넘어져 볼품이 없어지니 다른 화초에 비해 관심도 사라집니다. 집에 볼품없이 자라 관심밖에서 멀어졌던 다육식물이 있어 연철을 이용하여 분재처럼 모양을 잡아봤습니다. 나름대로 모양을 잡아놓으니 새로운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내년봄 밖에다 내놓고 햇볕을 쨍쨍하게 쬐어주면 줄기도 단단해지고 멋지게 모양이 잡힐것 같습니다.
이리저리 뒤엉켜 볼품없이 자란 다육이 프리티 ...
힘없이 넘어진 모습이 대책이 없어보입니다.
중간 줄기를 잘라 다시 키워볼까하는 생각을 하다 철물점에서 쉽게 잘 구부러지는 연철을 구입하여 모양을 잡아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연철을 자른뒤 그냥 감으니 헛바퀴 돌며 잘 감기지않으니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적당한 깊이로 연철을 흙속에 박은 후 감으면 작업하기가 훨씬 수월 하답니다.
줄기마다 연철을 감아 세웠더니 깔끔한것이 마치 무인도에 서있는 야자수나무를 보는 느낌이듭니다.
조심스럽게 줄기에 무리가 가지않도록 모양을 잡아보았습니다.
어떤가요? 폼이 좀나는것 같지 않나요.
연철은 줄기가 자리를 잡으면 제거하면 됩니다. 화분이 안어울리는 것 같아 다름 화분으로 옮겨 심을까 생각해 보았는데 일단 봄에 다시 옮겨 심기로하고 사진만 장소를 옮겨 찍어보았습니다.
예쁜 잎모양이 장점인 다육식물은 꽃이 피지 않아도 예쁜 모습이고 번식력 또한 좋아 가정에도 키우기가 쉽답니다.
원종 프리티 라는 이름을 가진 다육인데 크기는 작지만 주렁주렁 달린 잎이 매력입니다.
연약한 줄기가 무거운 잎을 못이겨 바닥으로 넘어져 자라던 것을 연철로 줄기를 잡고 봄부터 아파트 밖 에어콘 송풍기 놓는곳에 내어 놓았더니 줄기도 단단해지고 햇볕에 잎이 빨갛게 물들어 앙증스러운것이 마치 단풍나무를 분재를 보는 느낌입니다.
다른 화분에 비해 작아서 물관리에 신경이 많이 쓰이지는 다육이지만 아마 올해는 더 멋지게 자라지 않을까 기대되는 다육이랍니다.
우리집에 온지 10년이 되가는 카랑코입니다.
너무 늘어져서 몇번을 잘라 줄기 꽃이를 하여 키우고 있는데 피복이 되어있는 철사 옷걸이를 잘라 지지대를 만들어 주었더니 나름대로 균형을 잡고 커가며 올해는 기특하게도 꽃까지 피우려고 하네요.
흔하게 볼수 있는 식물들이지만 조금만 관리해주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예쁜이들.... 올 봄에 식물에 어울리는 화분에다 분갈이를 해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옷이 날개라 했듯이 화초에 맞는 화분은 식물의 멋을 살려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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