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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기타/golf

한국 골프, 美프로골프 "초토화"

앤서니김·이선화 LPGA·PGA 동반 우승

 

남경남 기자 jcslove486@naver.com

 

미국산 쇠고기 설움 '골프로 설욕'

미국 쇠고기 수입파동 으로 한국인들의 가슴에 울분을 안겨주고 있는 美(메릴랜드주)땅에서 한국 남·녀 프로골퍼 선수들이 태극기를 휘날렸다.

7일(한국시간) 앤서니 김(23·김하진)과 이선화(22·cj)가 PGA투어 'AT&T 내셔널'과 LPGA 'P&G 뷰티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PGA와 LPGA 무대나란히 우승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앤서니 김과 이선화는 PGA와 LPGA 무대를 책임질 차세대 선두주자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

앤서니 김은 타이거 우즈와 마찬가지로 주니어 무대를 평정하고 프로무대에 뛰어들며 2달만에 AT&T 내셔널'에서 다시 한번 우승을 하며 골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시작했다.

이선화 역시 만 14살의 중2년생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식멤버가 돼 역대 최연소 프로데뷔 기록을 세우며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며 2005년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여자프로골프 2부 투어인 퓨처스 투어에서 뛰면서 시즌 상금왕을 차지하며 한민국의 간판스타로 우뚝 섰다.

앤서니 김은 대회를 마친 뒤"나는 어린 시절 우즈의 모든 것을 보고 자랐다. 그렇기 때문에 이 우승은 나에게 진정한 영광이다.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며 특별한 우승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2008년 07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