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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관리/대화기술

효율적인 칭찬 방법

2008.01.24

효율적인 칭찬 방법

 

직접적이며, 구체적이며, 적합하며,

진실하며, 반복적이며, 시의 적절하게 할 때 효과적이다.

 

첫째, 칭찬은 직접적일 때 효과적이다
물론 성인들의 경우에는 간접적으로 칭찬하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지만 어린 연령층일수록 칭찬은 직접 그들의 귀에 들려주어야

효과적이다. 또한 개인적으로 칭찬하는 것도 효과적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서 칭찬하게 될 때 그 효과는 커진다.

 

둘째, 칭찬은 구체적일 때 효과적이다
두리뭉실하게 칭찬하면 그것은 마음에 잘 와 닿지 않는다.
예를 들면 목회자가 어떤 교인을 칭찬할 때

'나는 김집사님이 마음에 들어요'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김집사님, 매주일 주일학교 시간에 늦지 않고 열심히 봉사하시는

것을 보면 제가 도전을 받습니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구체적인 칭찬이 될 것이다.

 

셋째, 칭찬은 적합하여야 효과적이다
칭찬의 내용이 너무 빈약하거나 

혹은 너무 과장된 칭찬일 때 그 칭찬은 오히려 역효과적이 된다.

 

넷째, 칭찬은 진실한 것일 때 효과적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칭찬은 칭찬받는 사람에게

격려가 되며 위로가 되는 치유적인 힘을 갖고 있다.

그렇지 않고 입술에 발린 칭찬을 하면 그것은 오히려

칭찬하는 사람도 칭찬받는 사람도 병리적이 될 수 있다.

진실하지 못한 칭찬은 상대방에게 오히려 실제와는 다른

허상을 형성하게 할 수 있고 자기도취적인

자기이미지를 형성하는 위험성을 갖고 있다.

 

특히 권위를 가진 사람에 대하여 밑에 있는 사람들이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칭찬하고 영웅시하게 될 때 그것은 병리적인 칭찬이 된다.

 

특히 자기애적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자신을 칭찬해줄 사람들을

늘 찾으며, 칭찬받지 못하면 주위 사람들에게 분노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같은 사람들은 자신보다 아래 위치한 사람들이 자기를 띄워줄 때

으쓱거리며 기분좋아하며, 칭찬에 중독되어 칭찬을 받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더 나아가 자화자찬하는

사람들도 있음을 보게 된다. 자신을 과대포장하여 인식하고
사람들에게 자신을 스스로 칭찬하며 스스로 훌륭한

사람이라고 인식하는 병리적인 사람들이다.

 

다섯째, 칭찬은 반복적일 때 효과적이다.
한 번 칭찬을 듣는 것보다는 여러차례 칭찬을 듣게

될 때 그 칭찬을 '아멘'하고 수용해들이기에 쉽다.
만약 아이들에게 한 번만 칭찬해주고 이젠 됐다 싶어

칭찬해주지 않는다면 아이의 인격이 성장하는데

심리적인 영양분으로 매우 부족하게 될 것이다.

 

화초를 키울 때에도 화초의 흙이 마를 즈음에 다시 물을 부어주는
것처럼 특히 인격의 형성기에 칭찬은 반복적이 되어야 한다.

또한 한 사람이 칭찬하는 것보다는 같은 내용의 칭찬을 여러 사람이
돌아가면서 긍정적인 피이드백으로서 주게 될 때 그 효과는 커진다.

 

마지막으로, 칭찬은 시의 적절할 때 효과적이다.
타이밍을 잘 맞추어서 하며 칭찬할 수 있는 상황에서 칭찬을 하게 될 때

효과적이다. 약을 먹을 때에도 보통 식후 30분후에 먹게 되는데

가장 적절한 시기에 칭찬을 해주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따라서 같은 수준의 칭찬이라고 할지라도 인격의 형성기에 칭찬을 해줄 때의
효과와 어른이 된 후에 칭찬을 받을 때의 효과는 차이가 있게 된다.

 

이것은 마치 발육기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받았을 때에는

신체적인 발육이 눈에 띄게 나타나지만, 성장이 멈춘 상태가 된

성인기에 같은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받는다고 해서 그 사람이

키가 더 이상 크지 않는 것과도 비교할 수 있다.

 

지탱시켜주고 건강성을 유지하는데는 도움이 되지만

외부적으로 나타날 만큼의 효과는 없는 것이다. 물론 심리적인

발육이 채 되지 않은 성인아이들의 경우에는 여전히 칭찬의

효과는 성인기에서도 눈에 띄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주의할 점은 사람들 중에는 칭찬받는 것을 어색하게 느끼고

잘 수용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칭찬을

잘 듣지 못하고 성장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타인들로부터

칭찬을 받게 될 대 그대로 수용하기가 힘들며 심지어는 사람들이

괜히 자신을 놀린다고 왜곡된 생각을 하기도 하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신뢰하는 관계가 먼저 이루어진

다음에 칭찬이라는 치료약이 투여될 필요가 있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고 할지라도 상대방에게 맞게 처방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