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때가 때인지라 인사고과 시절이다. 이미 인사고과를 마친 기업도 있겠지만 12월에 시행하는 기업들도 더러 있다고 알고 있다. 얼마 전 흥미로운 설문 조사가 있었다.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회사에서 자신이 핵심 인재’라고 생각한다고 하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10명중 8명이 핵심인재라면 소위 상위 10%안에 들어가는 핵심인재는 과연 누구일까.아마도 핵심인재라고 답한 8명 중 7명은 아니라는 결론이 나온다. 이것은 인식과 현실의 차이 때문이다. 직장인들에게는 인식과 현실의 차이가 가장 큰 것이 또 인사고과다. 그 원인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가장 큰 것은 인사고과를 하는 팀장이 아닐까. 팀장의 심리를 다룬 책들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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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가 국내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의 인사평가 방식을 비교한 결과에서 국내 기업들의 72%가 상사의 하향식 평가에만 의존하는 반면, 외국계 기업은 34%에 그친 것으로 조사되었다. 당연히 팀장의 심리에 주목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목적을 분명히 하자. 이 책을 보는 것은 무엇보다 인사고과에서 중요한 오류의 원인을 찾고 분석해서 대안을 찾는 것이다. 인사고과는 보통 연말에 이루어지는 것이 관례이지 않던가. 미리미리 장부에 적어 보관하고 있는 팀장보다는 팀원의 행동을 회상해서 기억한 데이터를 가지고 인사고과를 적게 된다. 여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주관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해도 팀장의 기억력이 미치지 못하는 경우라면 아무리 열심히 해보아야 소용없을 것이라는 것. 그래서 이 책에서는 팀장의 패턴을 몇6 가지로 나누어서 인사고과에서 범했던 오류를 진단해 보고 오류를 예방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참고하시면 좋을 내용인 것 같다.팀장심리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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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한해 실적을 잘 쌓았으면서도 인사고과에서 하위점수를 받았거나 남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학위나 외국생활까지 하면서 오래 투자를 해왔지만 회사에서 인정받지 못하다고 생각되시는 분들, 또 유독 팀장이 나만 미워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오늘 이 시간 팀장의 심리에 귀 기울여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엘지경제연구원의 인사조직그룹의 두 명의 연구원이 쓴 책인데, 인사고과를 낮게 받는 경우는 세가지 경우라고 한다. 첫 번째 실제 일을 잘 못했거나, 두 번재 일은 잘했는데 팀장이 인사고과를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세 번째 일은 잘했지만 정작 팀장이 이를 알지 못했거나 하는 경우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두 번째와 세 번째의 경우를 위해 책이 이루어져 있는데 인사고과 제도가 아무리 완벽하다고 하더라도 감정을 지닌 사람이 하는 평가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인사고과 오류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 것. 그렇기 때문에 팀장은 팀원의 진면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왜곡하고 자기 편의대로 임의적인 해석을 한다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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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도 팀장을 분류하고 있는데 저돌적이고 강인하지만 때로 독선적인 타입인 사업가형 팀장, 다정하고 호탕하지만 때로 오지랖 넓은 타입인 홍반장형 팀장, 신중하고 분석적이지만 때로 냉정한 타입인 연구자형 팀장, 온화하고 부드럽지만 때로 우유부단한 타입인 상담자형 팀장… 이렇게 네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또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는 지침들을 묶어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팀장들이 꼭 보셔야 할 책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팀장 유형에 따른 대안을 세우고 싶은 팀원이라면 꼭 필독을 권한다. 대신 회사에서는 읽지 말아라.팀장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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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심리학 박사가 쓴 책이다. 심리학을 전공한 분이 쓴 책처럼 역시 팀원들의 마음을 얻는 법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는 책이다. 보통 팀장들은 팀원들이 업무에 몰입하지 않거나 수행이 개선되지 않으면 점점 더 강도 높은 비판이나 냉소 섞인 비난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과거에는 이런 방식이 통했던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는 책이다. 이런 경우에 팀장은 결과적으로 절망적인 결말을 맡게 된다. 혹시 그때 당시의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수행하더라도 팀장과 팀원간의 관계는 악화되게 되는 경우라는 것.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업무의 성과를 높이는 방법은 팀장이 팀원들의 마음을 직접 움직여야 한다고 하는 것인데, 효과적인 리더십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업무 효율은 내재적 동기가 유발될 때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그것이 바로 팀장의 경쟁력이자 인생의 큰 자산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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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이 되고 나면 다루기 어렵거나 괴팍한 팀원이 있어도 시원하게 하소연할 곳이 없는게 사실 팀장이다. 외로운 자리라는 것이다. 만약 주변에 하소연을 하는 것은 팀장 자신의 리더십이 부족하다고 알리는 경우가 되기 때문에 그것만큼은 또 피해야 하는 일이다. 이 책은 초보팀장이 처음 팀장이 되면서 갖추어야 할 덕목과 지켜야 할 일들 리스트까지 꼼꼼하게 챙겨주고 있는데, 책을 읽다 보면 마치 팀장 사관학교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책이다. 누구나 다 팀장은 된다. 이 책은 필독서다.프로팀장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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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팀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공감하고 소통하라는 것에는 팀장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책들의 공통점이다. 팀워크를 구축하는 것과 문제 직원을 관리하는 법, 해고하는 법이나 법률적인 문제까지 다루고 있고 업무수행을 위한 기술과 팀장으로서의 자기관리 기법까지 보여주고 있는 이 책은 조금 색다른 점도 있어 보인다. 팀장이 되기 전에 이 책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만, 이 책은 어려운 일에 봉착할 때 트러블 슈팅으로 보아도 손색이 없는 책인 것 같다.
이동우 북세미나닷컴 대표 www.booksemin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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