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영관리/대화기술

당신의 타고난 직관을 따르세요.

2007. 7. 3

http://blog.hunet.co.kr/shm1161/1  
파라마운트 픽쳐스, mtv, 니켈로디온, 블록버스터, 사이먼&슈스터, cbs 등 대형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을 세운 섬너 레드스톤은 미국의 상위 600개 기업의 여론조사에서 미국의 상위 600개 기업의 ceo들로부터 ‘어머니 다음으로 가장 큰 영감을 준 사람’에 뽑히기도 했다. 그는 주변 사람의 말에 흔들리기 보다 자신의 직감대로 일을 처리하기로 유명하다. 이 방법은 인생의 많은 굴곡을 거치며 만난 동료이자, 친구가 전해준 조언이기도 하다.

그는 사업을 하다가 어려움에 처하면 베어 스턴스(bear stearns)의 에이스 그린버그(ace greenberg)에게 종종 자문을 구해왔다. 두 사람은 15년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린버그는 마라마운트 인수 때부터 그가 관여한 모든 자금의 이동에 조언자로 활약해 온 파트너다.

“직감에 따라 결정하세요. 비관론자나 당신과 견해가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면 안됩니다.”

레드스톤은 그린버그가 전해준 이 조언을 항상 명심했다. 실제로 바이어컴이 다른 회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도 이 말을 이용했다. 그가 바이어컴을 놓고 테리 엘크스와 치열한 전쟁을 벌일 때였다. 당시 많은 사람들은 마이어컴을 너무 비싼 가격에 인수했다, 또는 mtv는 일시적인 유행일 뿐이다, 니켈로디온은 결코 살아날 수 없다며 그를 공격했다.

그러나 당시 그의 관점은 달랐다. mtv가 단지 음악을 틀어주는 채널이 아닌 문화 채널, 특정 세대의 채널, 그리고 전세계에서도 통할 수 있는 채널이라 생각했다. 니켈로디온도 마찬가지였다. 부모로서 구리고 조부모로서의 그의 직감은 어린이 채널보다 더 중요한게 없다고 여기고 있었다. 그의 직감은 또 세계 어린이들과 같은 생각이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과잉투자라고 말했다. 당시 그의 투자금액은 5억 달러였다. 그러나 투자 성적표는 오히려 처음 투자때 주식가치보다 훨씬 좋아져 있다. 레드스톤이 그린버그의 조언을 왜 중요하게 여겼는지 잘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레드스톤은 돈에 욕심이 있거나, 사치스러운 것을 즐기지 않는다. 뉴욕에서 일을 보지 않을 때는 보스턴 인근의 자기 집에서 회사 일을 챙긴다. 할리우드에서는 아침에 산책을 한 후 테니스장에 들렀다가 자신의 스튜디오를 둘러보는 것이 가장 행복한 아침이라고 여긴다.

그는 낙관론자다. 낙관이라는 것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랄 수 있다. 그린버그의 조언처럼 주변의 비관론자들이나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신경을 쓰기 보다는 자신을 믿고 스스로의 운명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레드스톤은 1979년 보스턴 코플리 플라자 호텔 화재로 오른손을 쓸 수 없게 됐다. 당시 그는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의사는 생명을 건지더라도 걷지 못하고, 오른 팔도 잃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그는 기적적으로 회복했다. 오른손에 가죽 끈으로 라켓을 묶은 채 여전히 테니스를 즐긴다.

“코스에서 이탈하지 않는거야. 끝까지 버티는 거지. 낙오되는 것을 거부하는 거야. 나는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의사는 안된다고 했지만 나는 걸을 수 있다고 말했지. 지금은 이렇게 테니스 코트에서 뛰어다니고 있지.”

부상을 견디어 낸 후 그가 털어놓은 말이다. 레드스톤은 의사의 말에 절망하고 누워있는 대신, 자신의 직감에 따라 물리치료를 받았다. 또한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때까지 장애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했다. 80세가 넘은 나이에도 건강 관리에만은 철저하다. 자신과 한몸인 회사를 지켜나가기 위해서다.



- 내 인생 최고의 조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