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종교를 만나다' 포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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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과 종교에 대한 논의는 현재 전 세계의 지성을 한 테이블에 불러모으고 있는 이슈이자, 과학기술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근간이 되고 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물리학자인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종교 없는 과학은 온전히 걸을 수 없으며, 과학 없는 종교는 온전히 볼 수 없다"고 표현했을 정도다.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과학적 인식과 종교적 믿음은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존재 양태로 생각한다"면서 "과학과 종교가 인류의 번영과 발전을 위한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있음을 확인하고 밀접한 소통을 진행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기념사에 나선 김광웅 서울대 명예교수는 "종교와 과학의 관계는 매우 복잡하며, 좋은 만남일 때도 나쁜 만남일 때도 있다"면서도 "분명한 점은 종교의 편견으로 과학을 보면 안되고, 과학기술이 악용되는 경우에 종교가 이를 제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럼의 기조강연은 '과학과 종교 사이에서'란 제목으로 김용준 고려대 명예교수 겸 한국학술협의회 이사장이 맡았다. 김 교수는 과학과 종교 사이에 존재했던 다양한 접점을 문헌들을 통해 소개하면서 "17세기의 과학혁명은 15세기의 르네상스, 16세기의 종교개혁 없이는 존재할 수 없었다"며 과학과 종교의 밀접한 관계를 설명했다.
현 교수는 "지난 역사에서 기독교와 과학이 만나면서 상호 불신과 갈등, 충돌을 보였던 것은 근원적인 좌표에서 벗어난 것"이라며 "과학과 기독교는 양립할 수 있고 대화가 가능하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윤 교수는 "과학과 불교의 만남은 각자 자기 자신과 상대방의 가장 기초적인 준거, 정체까지 인식케 하는 기회가 돼야 한다"며 "차이를 오롯이 보존한 채로 서로 다른 좌표를 다 포함하는 더 높은 차원의 콘텍스트, 이를 테면 인간과 세상의 총체적인 진상을 찾아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이 국민들에게 과학기술을 새롭게 이해하고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한 '새로 보는 과학기술' 연속 포럼의 네 번째 행사로 열렸다. 과학기술과 다른 분야와의 연속 대화가 진행되는 새로 보는 과학기술 포럼을 통해서 과학기술은 지난해 인간, 예술, 사회와 만났으며, 올해는 종교를 시작으로 고령화와 여성, 리더십과의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 ||||||||||
/김홍재 기자 ecos@sciencetimes.co.kr | ||||||||||
2007.03.20 ⓒScience 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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