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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유전자는 없다’ 선천적으로 타고난다는 건 거짓

그 흔한 김씨 2020. 12. 12. 16:48

예수,코리아  20.12.12

인권 그리고 LGBT의학

▲차별금지법과 유사한 법이 이미 제정된 해외에서는 한 의료진이 동성애의 위험성을 말했다는 이유만으로 30년간 일한 병원에서 해고된 사례도 있다. 사진은 관련내용을 소개하는 유튜브 화면. '복음한국TV' 캡처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움직임은 게이 인권 운동의 하나다. 이는 마르크시즘에 기초한 성혁명과 더불어 나타났다. 성혁명은 프리섹스를 추구하며 궁극적으로 제한 없이, 책임 없이, 대상의 숫자나 종류에 상관없이 성도착적이고 금기시되던 것까지 성적 쾌락을 즐기도록 허용하자는 운동이다.

동성애 운동가들은 투쟁을 위한 강력한 무기로서 ‘피해자 입장’과 ‘의학’을 이용해왔다. 그들을 억압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1973년 미국정신의학회가 동성애가 정신장애가 아니라고 결정한 것과 1990년대에 유행한 “동성애가 유전한다”는 연구들을 제시한다. 그러나 당시 동성애를 정상화한 것은 과학적 근거에 의해서라기보다 동성애 운동가들의 폭력적 시위의 영향이 컸다. 나아가 그들은 동성애가 유전되는 것이라면 정상일 수밖에 없고 고칠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2010년대 인간 게놈 연구를 통해 ‘동성애 유전자는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이 발표한 동성애의 위험성과 동성애가 선천적이지 않다는 사실이 담긴 연구결과 자료.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제공

동성애가 세상에 ‘커밍아웃’함에 따라 동성애자들의 건강상태가 자세히 연구됐다. 에이즈 등 주로 성행위를 통해 전염되는 병에 많이 걸렸고 우울증 불안 자살시도 약물남용 등 정신건강 문제도 있었다. 동성애자들은 자신들의 정신건강이 나쁜 것은 사회의 차별 때문이라고 주장하지만, 차별이 없어지고 10여년이 지난 서구사회에서도 그들의 정신건강 문제는 그대로다. 일부 동성애자는 성혁명 논리에 근거해 소아와 청소년들도 동성애 성욕이 있고 즐길 권리가 있으므로 이를 보장해 주는 것이 옳다는 주장까지 한다.

정신분석가들은 전통적으로 동성애가 인격발달 과정에서의 문제인 것으로 파악하고 성공적으로 전환치료를 해왔다. 지금도 동성애가 어릴 때의 부정적인 부모자식 관계, 역경 혹은 성적 트라우마로 인해 생긴다는 연구결과가 지속해서 발표되고 있다. 정신분석적으로 동성애 관련 문제들과 정신건강 문제의 원인은 공통점이 많다.

인간은 동물과 달리 유전이나 무의식의 노예가 아니므로 자기 의지의 힘으로 동성애를 그만둘 수 있고 바꾸기로 선택할 수 있다. 크리스천은 인간의 능력보다 신의 은총으로 동성애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믿는다.

동성애자가 인구 중 10%라는 주장은 거짓 신화다. 미국의 대표적 정신의학 교과서는 동성애 유병률이 2~3%라고 말한다. 더구나 전적으로 동성애만 하는 동성애자는 남자 인구의 0.6%, 여자 인구의 0.2%에 불과하다.

동성애자들은 동성애는 정상이기에 치료할 필요가 없고 타고나는 것이므로 치료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 치료를 권하는 것은 차별이며 비윤리적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의과학적으론 ‘성적 지남’(성적 취향)은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돼 있다. 정신치료로 동성애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증거도 많다. 기독교 신앙으로 가능하다는 증거들도 충분히 있다. 모든 질병 치료에서처럼 의사는 환자가 듣기 힘들어해도 건강 관련 문제의 원인을 지적하고 회복을 도와줘야 한다.

성전환자는 인위적 정체성의 문제일 뿐, 생물학적 근거가 전혀 없다. 이들에게 동반되는 건강 문제도 심각하다. 성전환 시술은 의학적으로도 문제가 많다. 생물학적 성은 절대로 바뀌지 않으며 몸이 망가진다. 영구불임을 일으키고 장기적으로 정신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수명을 짧게 한다. ‘젠더 퀴어’의 문제는 아직 의학적 연구가 부족하다. 최근 간성(intersex)도 성소수자 인권 문제의 대상으로 포함하는데, 이는 젠더 문제가 아니라 의학적 질병(기형)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때문에 논란이 많다. 차별금지가 법제화되면 관련 의학 연구를 할 수 없게 되고 의학적 사실들을 말할 수 없게 된다. 궁극적으로 차별금지법의 확대는 낙태 허용 및 전통적 가족체제 파괴와 더불어 생명 탄생의 감소로 나타날 것이다. 흔히 혁명은 지상의 파라다이스 건설을 약속하는데, 성혁명은 인류를 불임의 파라다이스로 이끌 것이다.

▲민성길 박사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

[출처] -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