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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자랑스러운 삶 (에베소서 2장 16-19절)

그 흔한 김씨 2008. 12. 20. 21:08

본문 말씀 : 에베소서 2장 16-19절

(16절)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17절) 또 오셔서 먼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고 가까운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18절) 이는 저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9절)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가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에베소서(14) 가장 자랑스러운 삶 (에베소서 2장 16-19절)

< 십자가의 의미 >

  인간의 모든 문제는 죄의 문제와 직결됩니다. 왜 사람들이 이혼합니까? 흔히 성격 차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상품인생이 아닌 하나님이 만든 작품인생은 결코 성격이 같을 수 없습니다. 문제는 성격차이가 아니라 죄가 문제이고, 하나님을 떠난 것이 문제입니다. 결국 죄의 문제를 해결해준 십자가는 구원의 길이자 가장 성공적인 삶을 사는 길입니다. 교회와 가정에서도 서로 십자가를 질 때 은혜가 넘치게 됩니다.

 지금도 마귀는 우리를 끊임없이 넘어뜨리려고 합니다. 그래서 배후에서 온갖 악한 일을 만들어냅니다. 그 사단을 누가 멸합니까? 사단이 두려워하는 것은 오직 주님의 십자가 밖에 없습니다(16절). 주님은 십자가를 통해 사단을 묶으셨고,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장벽을 무너뜨렸고, 스스로의 내면의 장벽도 무너뜨리셨습니다. 결국 사는 길은 오직 십자가밖에 없습니다. 때로 편협하다는 오해를 받아도 그 진리에서 한 발도 후퇴하지 마십시오.

 어느 날, 한 사람이 병원에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말했습니다. “당뇨병이 있네요. 그런데 좋은 소식이 있어요. 인슐린을 먹으면 됩니다. 인슐린을 꾸준히 복용하면 정상적으로 살 수 있어요.” 그때 그가 말했습니다. “선생님! 저는 인슐린이 싫습니다. 인슐린 대신 타이레놀이나 다른 항생제를 먹으면 안 됩니까? 조금 너그럽게 봐주세요.” 의사 선생님이 안 된다고 하자 그가 또 대들듯이 말했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은 정말 편협하고 고집스럽네요. 조금 시야를 넓게 보세요. 인슐린만 약입니까?”

 얼마나 엉뚱한 말입니까? 그 의사 선생님은 편협하고 완고한 마음을 가진 것이 아니라 당뇨병을 치료하는 것은 오직 인슐린밖에 없기 때문에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슐린만을 써야 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그처럼 교회가 십자가만이 길이라고 말할 때 세상은 교회가 편협하고 완고하다고 말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이 넘치고 자비로운 행동입니다. 중요한 것은 ‘사실을 사실대로 말해주는 것’입니다.

< 가장 자랑스러운 삶 >

 십자가가 구원의 길이고 승리의 길이라는 십자가의 의미를 알았다면 아는 것에서 끝나지 말고 항상 십자가의 삶을 실천하는 1등 신자가 되십시오. 십자가의 삶을 실천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 되기를 힘쓰는 것’입니다. 특별히 교회를 중심으로 하나 되기를 힘써야 합니다(19절). 그것이 바로 가장 자랑스러운 삶입니다. 교회에서 상처가 있고, 아픔이 있더라도 성도는 결코 교회의 의미를 가볍게 보지 마십시오.

 가끔 이런 분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좋다! 그러나 교회는 싫다!” 그러면서 믿기는 하되 교회는 다니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불행한 모습입니다. 창세기 1장을 보면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씀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창세기 2장 18절 말씀을 보면 처음으로 좋지 않았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바로 사람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아담에게 아내를 주시고 가정을 창설하셨습니다. 사람이 혼자 존재할 수 없습니다. 신앙생활도 혼자 유지할 수 없습니다.

 잘 타는 모닥불에서 나뭇가지 하나가 떨어져 나오면 곧 꺼집니다. 그처럼 아무리 능력 있는 신자도 교회를 떠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신앙을 잃어버립니다. 그러므로 교회생활을 통해 상처를 받는 일이 생겨도 교회를 멀리하지 마십시오. 건강이란 병균이 없는 것이 아니라 병균이 침범해도 그것을 퇴치하는 자생력이 있는 것입니다. 신앙 문제에서도 혼자 떨어져 문제를 당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보다 문제가 있고, 문제가 예상되어도 교회생활에 적극 참여하는 신앙이 건강한 신앙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