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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기타/golf

[스크랩] 페이스 면은 왜 둥근가

페이스 면은 왜 둥그스름한가

우드 클럽의 페이스에는 라운드라고 불리우는 둥그스름함이 붙어 있다. 가로의 둥그스름이 바르지, 세로의 것은 롤이라고 부른다. 그러면 이 페이스의 라운드는 무엇 때문에 붙어있고 무슨 도움이 되는 것일까?

 

처음에 라운드가 붙여진 것은 클럽을 오래쓰기 위해서였다

 우드클럽의 페이스에 라운드가 붙은 것은 19세기 중엽의 일이다. 당시는 볼이 딱딱한 거터퍼쳐볼이었기 때문에 우드의 페이스는 곧 움푹 패어 버렸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페이스를 오래 가게할 목적으로 생각해낸 것이 페이스의 라운드를 내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것이 결과적으로 클럽의 방향성을 좋게 한다는 것도 발견된 것이다.

물론 항상 스위트 스포트(sweet spot)로 볼을 칠 수 있다면 페이스에 라운드가 없어도 결과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미스샷을 했을 때 스포트를 벗어나서 볼이 맞았을 때 라운드가 있는 것과 없는 것과는 방향성이 많이 달라지는 것이다.

 

10R에서 12R의 드라이버가 아마추어에게 맞다

 클럽헤드에는 기어(톱니바퀴)효과라고 하는 것이 있어 미스샷을 했을 경우나 스포트에서 벗어난 곳에 볼이 맞았을 경우, 페이스가 회전하는 방향과 반대의 사이드 스핀이 볼에 걸린다. 페이스에 라운드가 없으면 기어효과가 너무 작용해서 더 큰 훅이나 큰 슬라이스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세로의 라운드(롤)에도 마찬가지의 효과가 있다. 또 페이스면에 둥그스름을 갖게함으로써 페이스면과 볼의 접촉면적을 줄인다고 하는 목적도 페이스의 라운드에는 있는 것이다. 쇠망치의 (때리는 )면을 생각해도 같은 말을 할 수 있다. 면에 둥그스름이 있음으로서 항상 때리는 것에 대하여 수직으로 힘이 전해지는 것이다. 아마추어의 클럽(드라이버)이라면 롤, 바르지 모두 10R ~12R이 좋겠다. 10R이란 반경 10인치의 원의 원호가 나타내는 커브이다.

  

 

 

   <기어효과>

스위트 스포트에서 벗어난 곳에 볼이 맞으면 헤드는 중심(重心)을 중심(中心)으로 회전한다. 그리고 볼에는 헤드의 회전과 반대방향의 스핀이 걸린다. 이것이 기어효과이다. 이 기어효과는 중심의 위치가 깊으면 깊어질수록 강하게 작용한다.

 

아이언에는 라운드가 있으면 오히려 방향성이 나빠진다

  또 헤드의 중심의 위치가 페이스면에서부터 먼 곳, 즉 깊은 곳에 있으면 있을수록 페이스의 라운드가 붙여지는 것도 여러 가지 실험에서 실증된다. 그래서 중심의 위치가 얕은 아이언클럽에는 라운드를 붙여도 의미가 없는 것이다. 아이언의 경우는 중심위치가 얕기 때문에 기어효과의 작용도 약하다. 라운드를 내면 더 기어효과에 의한 사이드 스핀(side spin)의 양이 줄기 때문에 오히려 방향성이 나쁜 클럽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미국의 클럽설계가인 존.W.베이밀러의 실험결과>

페이스면에 라운드가 붙으면 적당한 양의 사이드 스핀이 걸리기 때문에 볼의 방향이 좋아진다.

스트레이트 페이스의 경우, 미스샷을 하면 스핀이 너무 걸려서 방향성이 나쁘고 비거리도 나오지 않는다.

 

 
출처 : 골프동아리
글쓴이 : hacho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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